학창 시절에 역사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이문열의 [삼국지]는 그냥 손에 끼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대부분의 친구들은 역사 과목을 그저 암기과목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어느 한 분야에 재미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에게 재미를 찾아주는 작업이 더 쉽고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에게 역사의 재미를 떠먹여주는 의미 있는 책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