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의대 증원 이슈를 보더라도 의사들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을 깔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맞습니다. 사람을 치료하고 살리는 신성한 일을 하는 것도 맞습니다. 그렇기에 부와 권력이 따라온다는 것도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고고한 태도는 그들의 하는 일과 반비례하는 평판을 얻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대 정원도 그저 학교의 재량에 맞게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적용시키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잘해서 하는 의사들보다는 진정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사명감 있는 사람들이 택하는 직업이길 바라봅니다. 그러면 그들이 부와 권력을 누린다고 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