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많이 깊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여기 있는 소제목 중에서 뭔가 느낌이 가는 것을 콕 찍어서 읽어도 좋습니다. 덕, 동정, 환희, 열정, 우상 같은 추상적인 단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서도 뭔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고 빙빙 돌려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용서를 읽을 때와는 달리 행간을 읽는 능력이 더 좋아집니다. 직관적으로 보기보다는 은유적으로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숨은 의미를 생각해 보고 조금 더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