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 수업의 장면들 - 베네수엘라가 여기에
서정 지음 / 난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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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베네수엘라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수도의 이름이 카라카스라는 것은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수조 맞추는 퀴즈를 할 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도를 아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닌데 또 그 지역을 알기 위해서는 또 중요합니다. 





우리가 아는 베네수엘라는 미인들이 많고 석유가 많이 나오나 기술 개발을 게을리하고 기름 판돈을 너무 포퓰리즘에 이용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과 척을 지는 어리석은 행동으로(세계 어딜 가든 미국과 반하는 행위는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좋지 않습니다.) 매번 뉴스에서 쓰레기통에서 남은 음식을 주워 먹는 소식들만 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얻어 갈 수 있는 것은 그곳에 살았던 사람에게 듣는 실제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저도 많은 책을 접하고 있지만 라틴 아메리카 특히 베네수엘라에 대한 책은 처음 보기 때문에 더 희소성 있고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체념과 망각

일상의 허무



생필품의 부족은 그것을 얻기 위한 사람들을 시간과 정신의 방으로 모는 것 같습니다. 생필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는 것은 소련이 붕괴된 러시아 그리고 공산권 국가의 배급줄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도 군부독재가 2번이나 있었고 장기 집권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경제 성장과 한미 동맹을 든든히 한 덕분에 선진국에 준하는 환경에서 지금 살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에는 위기가 있었지만 운이 매우 좋았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반미주의와 반자본주의는

가난해지는 지름길



우리나라도 일부 과격하게 반미와 사회주의를 지나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베네수엘라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스티소, 크리오요



유럽에서 남 아메리카로 침략이 이루어지고 있을 때 이곳 원주민들과 혼혈이 된 이들을 메스티소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모두 유럽에서 왔지만 태어나기를 아메리카 대륙에서 태어난 사람은 크리오요라고 불렸습니다. 크리오요는 백인이었고 메스티소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인종 간의 문제는 이 지역의 근현대사를 역사를 관통하는 불씨가 됩니다. 이 부분에서는 따로 공부가 필요할듯합니다. 






시몬 볼리바르


라틴 아메리카가 스페인으로부터 해방되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평가는 엇갈립니다. 백인이었기에 유색인종인 메스티소와 원주민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어쨌든 베네수엘라의 입장에서는 베네수엘라를 해방시킨 영웅이고 볼리비아의 국명은 그의 이름을 따기도 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를 스페인에서 해방 시킨 사람이기에 우고 차베스도 베네수엘라의 국명에 볼리바르를 넣었는지도 모릅니다. 





미지인 듯 미지 아닌 나라 베네수엘라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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