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견디는 기쁨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우리는 저자의 삶의 자세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했듯이 삶은 고단하다는 전제하에서 하루하루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견디면서 살아간다고 표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제로 있는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도 당시에 저자가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썼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힘든 시기에 썼다는 것은 부정적이고 시니컬할 수 있지만 어떤 현상에 대해서 제대로 보고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 제목만 보고 작가가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극복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부정적이고 한탄만 했다면 편지를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죽이는 행동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