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 전 세계 투자자들의 영원한 투자고전서, 전면 개정판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박성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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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제시 리버모어의 일대기를 각색해서 소설의 형식으로 만들어낸 책입니다.

표지에 있는 그림은 요새 AI가 그려주는 그림인듯합니다. 1900년대(20세기) 초의 정신없고 북적이던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그림입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지금보다 적은 정보를 가지고 정말 동물 같은 감각으로 투자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역시 그의 투자 방법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회자되는 것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인물은 그 시대가 지나도 존경을 받고 영향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전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소제목을 보면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뚜렷함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심리, 시장에 참여를 하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등 소위 말하는 큰 세력이나 기관 투자자들보다는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애정과 조언들이 가득해 보입니다.


 


 

용기와 인내심

 

조바심을 내거나 의구심을 가지면 흔들리기 쉽습니다. 스스로가 정한 신념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분야던 남과 비교하는 것치고 성공하는 것을 못 보았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성과가 좋든 말든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성과를 쫓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투자는 언제나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지금은 초당 20번(틱 단위)까지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만 그 단위로 일희일비하게 되면 사람의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트레이딩을 하던 장기투자를 하던 좁게 보게 되면 놓치는 것이 너무 많게 됩니다.

 

스스로 분석해서 매수해야 할만한 타이밍이나 종목을 발견했으면 단기적으로 변동이 있을지라도 실행을 하며 스스로 정한 원칙에 의해서 보유를 하던지 빠져나와야 합니다.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조바심을 내는 것입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망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습니다.



 

투자는 남들과 다르게 본능에 역행해야

 

사람은 본능적으로 손실회피경향이 있기에 떨어질 때는 팔고 싶고 올라가면 더 사고 싶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떨어질 때 사고 올라갈 때 파는 본능을 역행하는 사람들이 결국 이득을 손에 쥡니다. 모든 투자자들은 이런 본능과 매일 싸워야 합니다. 그걸 이겨내는 순간 내 자산이 비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로섬 게임은 아니지만 어떤 분야든 남들과 같이 한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옳다 하면 의심을 해보고 모든 사람이 안된다고 하면 가능성을 찾는 청개구리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을 투자를 할 생각이 없으며 투자를 하는 사람의 대부분도 제대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없으니 제대로 된 투자만 해도 적어도 가난하게 살지는 않게 됩니다.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수익이 나면 시장을 떠나고 조금이라도 손해가 가면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부를 가져가려면 출렁이는 변동성 안에서 계속 시장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저가에 샀는지 고점에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깐 동안 있겠다는 생각으로는 그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힘듭니다. 어떤 투자 방법을 쓰든 간에 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시장은 주기적으로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보고 그 기회를 통해 부를 얻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그 소수들은 시장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들과 똑같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분석하고

나만의 원칙을 만들면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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