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반도체 투자 - 소재·설계·장비주 완벽 분석!, 개정판
우황제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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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관점에서 본 반도체

 

우리가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할 때 주로 들었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먹거리라는 것입니다. 삼정전자와 하이닉스를 이야기할 때 쓰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듣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4차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다양한 기술들의 원천이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AI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와 연결되는 자율주행에도 반도체는 많이 쓰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2차 전지 산업에까지 연결됩니다. 그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반도체 기업들을 묶어 놓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입니다.

사실, 이 정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ETF 같이 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냥 두루뭉술하게 아는 걸로 투자의 아이디어가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끊임없는 상상력을 발휘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수재가 되어버인 반도체

 

필수재가 되었다는 말은 가격에 상관없이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쓰이는 양도 많아지고 가격도 올라가게 되면 결국 산업은 발전하고 기업의 이윤은 많아집니다.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주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반도체의 발전이 곧 우리 생활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도체의 시대는 계속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보통 산업이 시작되고 발전되고 성숙해지고 도태되는 과정을 겪는데 반도체 산업은 아직 성숙기에도 이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를 대체할 그 무엇인가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반도체로 계속 산업이 발전한다면 아직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반도체 산업은 우리 세대가 죽을 때까지는 성장 산업에 속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계속 올라가고 투자는 계속되고 이런 선순환이 반복되리라 생각합니다.

필수재에 대한 투자를 등한시할 수는 없습니다.

 


소수의 기업이 거대한 해자(垓字)를 가진 산업

반도체 산업이 여러모로 기술적으로는 진입 장벽이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비 투자에만 매년 수조원 씩 써야 한다면 그걸 따라잡을 기업이 세계에 몇 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업체가 완전한 독점으로 가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ETF로 투자를 하면 사실 제일 편하기는 합니다. 산업 자체가 성장하고 게다가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는 분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봐야겠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가 산업의 발전의 키를 쥐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 이상 정치적인 관계에서도 투자의 판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경제적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중국이 기술적으로 더 이상 발전을 못 하게 막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결과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미국 쪽으로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미국 정부가 유도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기술주에는 이제 투자를 하면 안 됩니다.(중국에 대한 투자 자체가 위험해지긴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그동안 반도체를 많이 만들던 우리나라나 대만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동안에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저 그래프의 기울기는 더욱 가팔라질 것입니다.

 

저는 등락의 스트레스는 있지만 더 확실히 승부를 걸 수 있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을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프가 위에 수렴할지 밑에 수렴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변동을 버텨낸다면 자산을 다이내믹하게 불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기투자의 방향은 미국으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이클에 매우 민감합니다. 선진국을 바라보지만 2차 산업에 아직도 목메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업도 주식도 어느 한계를 돌파하지 못하고 계속 박스권에서 머물러 있게 됩니다. 저성장 국면에서 3차 산업 이상으로 주도권이 넘어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3차 산업을 기본으로 해서 2차 산업은 개도국에 맡기고 4차 산업을 진행하되 핵심적인 연구와 생산은 본국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생산을 도맡아 하는 우리나라와 대만은 점점 갈수록 껍데기만 더 많이 생산할 뿐입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지 못하고 하청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결국에는 하청일뿐입니다.


단기적으로나 특정 기간에는 우리나라가 좋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안목을 보았을 때 역시 미국으로 눈이 가게 됩니다. 일단 저도 주식은 미국으로 향해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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