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 찰리 멍거 조지 소로스도 극찬한 천재 투기꾼 이야기
빅터 니더호퍼 지음, 신가을 옮김 / 액티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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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찰리 멍거

조지 소로스도

극찬한 천재 투기꾼 이야기

액티브


'투기'라는 말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괜히 법을 어기는 사람들 같고 나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입장을 바꾸어놓고 생각하면 국가의 체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합니다. 거래를 통하던 어쩌던 결국에는 이익을 내고 싶어 합니다. 사실 돈을 보는데 건전하고 불건전하고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득을 내면 선이요 이득을 못 내면 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투기꾼이나 투기세력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그들은 부지런히 공부하고 판단하면서 실행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면에 소위 그들에게 당하는 사람들은 선한 사람들이라 생각하지만 어쩌면 게으르고 무지하고 발전할 생각이 없는 그저 그런 뒤처지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착할 수 있지만 착하다는 말이 좋다는 말은 아니듯이 선량한 시민 일수 있지만 금융 문맹이고 멍청하다는 말고 된다고 생각합니다.

투기꾼은 어쩌면

성실하고 똑똑한 실행력 있는

앞서가는 사람

이런 책을 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이 생각했던 특정 단어나 주제에 대해서 자꾸만 생각의 영역을 넓혀가고 다양한 생각이 있음을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이 옳지만은 않다는 배움의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고 하는 행위

큰 이익을 보려고 하는 행위는 정말 본받을만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이익에 연연하기보다는 큰 이익을 취하는 것이 더 현명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이익은 긍정적이고 큰 이익은 부정적으로 보는 반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은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우리 모두 큰 이익을 보려고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하는 매매 거래

시세 차익을 얻지 않으면 어떻게 이익을 보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자나 배당이라는 것도 존재하지만 경제의 기본은 사고파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세차익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자본주의의 반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수익은 줄여 말하고 손실은 강조하라.

세상에는 당신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끌어내리고 싶은 사람들이 한 트럭일 것입니다. 그래서 기만술로 수익은 줄여서 손실은 더 크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 많이 벌었다고 떠벌리고 다니면 분명히 이상한 사람들이 꼬일 것입니다. 손실을 보고 있으면 적어도 누가 해코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냥 돈은 아무도 모르게 혼자 잘 버는 것이 최고입니다. 가족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매매 전략을 공유하지 말라.

살다 보니까 고수는 모르는 것을 아는척하는 사람보다는 아는 것을 모르는 척을 하는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공유를 하게 되면 자신만의 방법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그것은 전략이 아니라 정보가 됩니다.


포지션은 하나면 충분하다.

간혹 롱으로 발라먹고 숏으로 발라먹으려는 초고수인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롱으로도 물리고 숏으로도 물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롱이면 롱 숏이면 숏 이렇게 포지션 그것도 아니면 특정 구간에서만 움직이겠다 등 1개의 흐름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곳에 마음을 빼앗기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매일 시장을 연구하라.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중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하는 오류 중에 하나일듯합니다. 물건을 살 때는 그렇게 신중하다가도 주식을 살 때는 검증되지도 않은 사람들의 말을 그냥 믿어버리는 일이 흔합니다. 주식 시장이야말로 평생 나의 자산을 불려줄 수 있는 곳이기에 어떤 공부보다 더 진지하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생에 가장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전략이 뭐든 규모가 어떻든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모두 공식적이고 정상적인 시장 참여자 입니다. 투기나 투자니 따질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이득이 나느냐 안나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종목이나 자산이라도 수익이 나면 그만이고 좋은 자산이지만 손해나면 그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이 연구하고 공부한 바탕으로 움직이면 되고 그것이 타당하면 행동으로 옮기면 됩니다. 고루하게 조선시대 양만들이 예송논쟁 펼치는 것처럼 명분을 찾거나 도덕, 예의같은 중요하지 않은 가치로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호구만 잡힐뿐입니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진짜 중요한 인사이트는 저 혼자 가지고 가겠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공개하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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