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그리는 남자 성투사의 STOCK COMICS
성투사 지음 / 좋은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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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불리는데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식입니다. 접근하기도 쉽고 정보를 얻기도 쉽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역시 투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게 우리들을 괴롭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배우는 방법 또한 불법부터 유명한 사람들까지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그러기에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되고 나름 자신의 방법을 찾아야 되니 많이 귀찮아합니다. 그래서 남의 도움을 통해서 쉽게 불려보려다가 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쉽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 좋을 듯합니다. 각종 공식이나 차트에다가 다양한 그림을 그리면서 이러쿵저러쿵하는 책들은 배우는 과정에서 지치게 됩니다. 즐겁게 투자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짧게 짧게 내용이 구성이 되어 있고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뇌리에 잘 박히게 주제를 한 문장으로 갈무리를 해주어 기억에도 잘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스스로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간과 필요한 수익률 그리고 어디에 투자할지 정하는 과정을 해야 합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1종목만 추천해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주변에서 많이 하는 종목을 그냥 생각도 없이 매수하는 것은 하면 안 됩니다.

피터 린치라는 사람이 말하길 물건을 살 때는 그렇게 꼼꼼하면서 주식은 5분 전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어깨너머로 들은 정보만 가지고 자신의 재산을 몰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물건을 사는데 1시간을 고민한다면 어떤 주식을 매수할까 하는 고민은 며칠을 고민해도 긴 것이 아닙니다. 이리 재보고 저리재보고 충분히 고민해 봐도 늦지 않습니다. 좋은 주식은 결국 투자자에게 수익을 주게 되어있습니다.


최근에 국내 시장에서 보기만 해도 배가 아파지거나 지금이라도 사야 될까 하는 고민이 드는 대표적인 종목이 에코프로입니다. 이 주식은 죄송하지만 지금 웃어야 되는 사람은 적어도 1년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적립식으로 모아온 사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수익을 가져갈 자격이 있지만 지금 매수를 한다면 욕심이고 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기회가 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기회는 일정 기간마다 계속해서 오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할 일은 지금 정말 좋은 주식을 계속 모아가던가 앞으로 크게 될 회사를 찾는 일입니다. 지금 크게 올라버린 주식은 그냥 보는 걸로만 해야 합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회의론자와 긍정론자가 있습니다. 좋은 주식은 결국 오르니 계속 모으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차분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락장이 오면 그냥 현금화를 하고 도망간 후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어 떨어지면 또 사야지 하다가 결국은 놓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오를 때는 떨어질 거라고 안사고 정작 떨어지고 있으면 더 떨어질 거라고 안사고 다시 올라가면 다시 떨어질 거라고 안사고 결국 못하게 됩니다. 좋으면 사는 거고 필요하면 산다고 생각하면 어느 시점엔 가는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폭락이들과는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부정적인 유튜버도 그냥 거르는 게 좋겠습니다.

이런 사람은 믿고 거르면 됩니다.


분위기에 취해 부화뇌동하듯 사는 것을 뇌동매매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조정을 받으면 멘탈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물론 진짜로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진짜 이런 사람들이 나온다면 당분간 시장과는 거리를 줘야 하겠습니다. 생전 주식 이야기를 안 하는 사람이 주식 이야기를 하면 그게 고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꽃을 뽑고 잡초에 물을 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수많은 소위 개잡주를 사서 급등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올라가고 있는 것을 팔고 마이너스인 이상한 종목에 물을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잘한 손해를 막기 위해 더 큰 이익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물을 타는 종목은 계속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놓친 그 종목은 엄청 큰 나무가 되어 있을 꽃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세세한 매매를 위한 방법론 제시보다는 건전하게 모래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책인듯합니다. 어떤 종목을 얼마에 사야 된다 이런 책보다는 멘탈을 잡아주고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런 책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쉽게 잃을 수 있는 좋은 투자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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