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팀장의 오답 노트 - 팀 성과를 좌우하는 여럿이 일 잘하는 법
서현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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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요즘 팀장의 오답노트

팀 성과를 좌우하는 여럿이 일 잘하는 법

서현직

웅진지식하우스


팀 성과를 좌우하는

여럿이 일 잘하는 법

혼자서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좋던 싫던 '사회생활'이라는 이름 아래 타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을 해나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 일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저기 어느 구석에서 조용히 작업하거나 혼자서 하는 일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해서는 먹고 살 수가 없기에 타인과 어울리는 법을 태어나서부터 계속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은 팀워크와 소통 안에서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깨달음을 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기에 제목을 보자마자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눈에 띄는 소제목을 찾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제가 확 느껴지는 부분부터 봐야 책을 저만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점에 집중하면 신뢰관계 구축이 늦어진다

자꾸 단점만 보게 되면 중요한 상황에서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장점 위주로 생각을 하게 되면 적재적소에 배치가 용이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점만 보이게 되면 어떠한 일을 믿고 맡기는 것 자체가 안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뭘 잘하니까 이것을 해라가 아니라 뭘 못하니까 웬만하면 다 자신에게 다 이야기를 하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큰 의욕도 없고 의미도 없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함정만 피하면 누구나 일잘러가 될 수 있다

일을 못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을 잘하는 것은 조직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일을 잘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듯합니다. 저는 최근에 다녔던 회사에서 일을 잘하던 상사가 있어서 그래도 상사만 보면서 레퍼런스를 쌓아나갔긴 한데 일단 저자의 생각도 봐야겠습니다.

맥락을 자주 이야기한다

같은 말을 할지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배움의 정도가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문장이 전달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출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문이나 책을 볼 때 글의 행간을 잘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시를 받는 사람이 지시를 하는 사람의 의중을 이해해야만 제대로 임무가 수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이 주제는 꽤나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거론해왔던 주제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고쳐 쓸 수 없으니 그 상황에 맞게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고쳐 쓸 수 있으니 잘 관리하면 된다는 쪽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만이 구축한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인과의 관계와 연관되어 있는 부분은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살아왔던 환경입니다. 그 환경에 의해 바뀔 수 있는 사람과 못 바뀌는 사람이 나누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어떻게 고치지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그 팀원은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어 버립니다. 반대로 강점을 어떻게 살리지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쓰임새를 생각하게 됩니다. 쓰임새가 있게 되는 사람은 그 조직에서 결국에는 빛이 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는 프레임이 씌워져버리면 스스로 도태되던지 타의에 의해서 배제되던지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생각 차이이지만 큰 결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조금 많은 편입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도 제가 맞게 가는 건지 꽤나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이 마쳤어도 스스로를 조금 의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서평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책에 대해 서평을 하게 되면 인플루언서들이나 다른 블로거들의 쓴 글과 방향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저도 쓰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하게 되기는 하지만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뭔가 새로운 요소를 넣고 싶은 마음에 자꾸 다른 사람들을 벤치마킹하고픈 욕망에 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일단 시작을 하게 되면 나름 성과는 나는데 이게 시작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에 더 시간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현장일을 할 때도 기계가 고장 나거나 생각보다 진행이 안될 시에는 조금 더 초조해지고 실수까지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본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군대에 입대했을 때 바로 위 선임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계속해서 메모하고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옆에서 군 생활을 한지라 따라 하게 되고 전역해서도 여기저기 끄적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물론 저도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 선임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태어난 성품은 어찌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 가운데서 후천적으로 환경에 의해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큰 변화는 없지만 작은 변화는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예를 들면 결혼해서 아내의 좋은 점에 녹아들어서 바뀐 점입니다. 아내와 설면서 작은 습관들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게 여러 해 거치니 사람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 역시나 스스로 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멘탈 관리도 해주고 해결책도 제시를 해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사고방식도 조금 바뀔 수 있었습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과 조직에 잘 녹아들고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하면 분명히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주변에 몇 사람만 보면 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잘하는 사람을 곁에 둔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모두들 이 책을 통해 일잘러가 되어 살아남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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