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 개인적 성찰 - 청년,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갈등하고 고민하며 사는가? 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곽희수 지음, 윤정 감수 / 북보자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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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가정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어릴 때는 대가족에서 4인 핵가족으로 바뀌고 있다고 배웠었는데 지금은 4인 핵가족이 1인 가구 4세대가 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농경사회에서의 가족의 역할을 2023년에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가족들을 끌어안고 가기도 하곤 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도 없고 맞지 않는 기족과는 그냥 연을 끊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저도 4인 핵가족이 모두 다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불편함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도 국가와 같아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포메이션이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부모가 자식을 꽤나 오랫동안 보살피고 자식은 부모가 죽을 때까지 보살피는 상황은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습니다. 자식은 빠르게 독립을 하는 것이 서로 좋을뿐더러 부모도 노후대비를 잘 해서 서로에게 불편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위험한 생각이 바로 자식을 노후대비로 생각하고 자식들이게 맞지 않게 부모의 마음대로 무리하게 양육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특정 직업에 집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직업들을 하대했습니다. 물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좋은 직업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회는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돌아갑니다. 특정 직업이 많아지만 문제가 발생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른 걸 잘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잘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못해도 다른 길이 많아야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입니다. 세상에는 할 일이 많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만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의사, 판사, 공무원만 원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현장에서 일하는 블루칼라들은 거의 외국인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직업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냐고 하지만 블루칼라들이 결국에는 산업의 허리가 되기 때문에 이들이 없으면 결국에는 시스템이 멈춰버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 조선업이 다시 흥하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업신여기고 외국인만으로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의 결과입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한국은 유독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우위를 통해 행복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만족을 모릅니다. 물론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은 마음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내가 부자가 아닌데 부자인 척을 한다거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를 하는 것은 결코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내가 만족하면 사실 그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를 벌고 얼마의 자산이 있도 어디에 집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정의를 하지만 자신의 직업이 있고 현금흐름이 소비에 문제가 없으며 자신이 만족할 만한 정도의 자산이 있으면 또 그게 행복입니다.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로 돈을 벌 수 있고 내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되면 또한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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