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 사회적 성찰 - 청년,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갈등하고 고민하며 사는가? 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곽태웅 지음, 윤정 감수 / 북보자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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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자신의 언어가 있고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는 꽤나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내 생각과 같지 않으며 같지 않으면 또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나 집단에게는 적대감을 표시하기도 하도 내로남불이라고 해서 내가 하면 좋고 남이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말에 뼈가 있다고도 하고 칼이 있다고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최근 세대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방법이 부족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오히려 최근 세대일수록 타인에 대해 이해를 하려고 하는 시선들이 더 강합니다. 각자의 선을 지키려고 하고 때로는 더 많은 고민들을 하곤 합니다. 오히려 먼저 세대들이 개개인의 선을 넘고 소위 상대방에게 기분 나빠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국가가 하는 일이라면 반발을 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 다 나라가 하니까 해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교류가 많은 지구촌 시대에 국가라는 거대한 힘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내가 나라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가져라고 하지만 지금은 나라에서 나한테 뭐라도 하나 더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저는 오히려 국가의 힘이 강했을 때 국가에 뭔가 바라는 게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역량으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대에 오히려 나라에 무언가를 바라는 태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국가대표가 국제 대회에서 성적이 좋으면 뭔가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 사람의 성취일 뿐이라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이제는 국가라는 존재는 힘으로 지켜주거나 하는 것이 라니라 개인의 역량을 더 잘 펼쳐줄 수 있는 토양 정도의 역할을 기대할 뿐입니다.

 

우리나라는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국가의 폭력을 경험했습니다. 민주화와 경제의 발전 그리고 고학력자가 많아지면서 우리는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국방과 외교 등

큰 흐름에만 관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전에 삼성 이건희 회장님께서는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아직도 통하는 말인듯합니다. 기업은 이제 세계에서도 통하는 1류가 되었습니다. 행정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꽤나 효과적이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는 아니지만 2류도 아닙니다. 1.5로 볼까 합니다.

 

하지만 정치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더 수준이 낮아졌습니다.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대로로 미래 비전은 없이 계속 과거 이야기에만 매달려있고 선거때는 선심 쓰기만 하고 기업의 활동은 사사건건 방해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외교는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반도의 외교는 섬세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일본과 잘 지내고 중국에는 최대한 실리를 살리고 러시아와는 딱히 갈등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와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합니다.

 

이전 정부에서는 반대로만 한 것 같고 지금의 정부는 너무 말이 가볍습니다. 정치의 발전이 앞으로의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직 정치

 


 

사람들은 의외로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평등과 공평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하는 게 자유인 줄 알고 있으며 모두 다 똑같이 가지는 것을 평등이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자유라고 하는 가치에는 책임이 따르고 평등하다고 하는 것은 기회의 평등입니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합니다. 경쟁을 통해 쟁취를 하는 것이지 억지로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가지는 것은 좋으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고 성과는 각자 다르나 경쟁의 기회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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