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붕괴 -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공격에서 당신의 돈을 지키는 법
데이비드 A. 스톡맨 지음, 한다해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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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만들어진 붕괴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공격에서

당신의 돈을 지키는 법

데이비드 A. 스톡맨

한스미디어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공격에서

당신의 돈을 지키는 법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공격이라고 하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엄청나게 돈을 풀은 것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그것은 큰 거품이 되어 붕괴를 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니 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노란색 글씨는 경고를 의미합니다. 검은색 바탕은 글씨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듭니다. 책 표지에서 노란 글씨와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것을 잘 표현했습니다.


앞부분은 주로 우리가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서 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벌어졌던 정책을 복기하고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조절해왔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한다고 예측이 더 정확해지는 것은 아니나 메커니즘을 이해하면서 흐름이 보일 테고 그러면 더 멀리 볼 수 이어서 예측과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뒷부분에 저자의 생각을 조금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명목화폐가 낳은 불손한 자식, 암호화폐 : 코인들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13장과 14장에 이 책의 핵심이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여기에 있고 나머지는 독자들에게 하는 제안을 만들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봅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위기 상황 극복법

어딜 가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지출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미국의 예를 들었지만 우리나라는 일단 신용카드 사용만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자산은 건져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신용카드는 고민하지 않고 자신의 상태와 관계없이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동금리의 대출이 있다면 낮은 걸로 갈아타거나 하면 될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부동산에 대출이 물려 있으나 부동산도 결국은 자산이니 힘들지만 극복할 수는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자동차나 개인 소비 대출일듯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유달리 남에게 보이는 것을 신경 씁니다. 차라면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서 잘 굴러가면 되는 것이고 명품은 명품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게 좋고 나머지 자잘한 소비는 꼭 필요한지 고민하면 생각보다 살게 없습니다.

현금 확보는 다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라는 게 아니라 6개월 정도 버틸만한 현금, 자산 가치가 하락했을 때 물타기 할 수 있을 정도의 현금을 말합니다. 하지만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게 아니고 좋은 자산에 투자하는 거라면 굳이 여유자금을 남기기보다는 현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는 거기 때문에 그냥 존버를 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듭니다.

N잡러가 되야 합니다. 요새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게 영원할 수는 없지만 파이프라인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현금흐름이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말하길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단군 이래로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합니다. 꼭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아도, 꼭 사무실에 앉아있는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것도 어쩌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자는 금과 인버스 ETF를 매수하여 풋옵션을 행사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금은 일하는 돈이 아니라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본주의는 우상향하는게 맞기 때문에 롱에 베팅하는 게 맞고 숏은 타이밍을 봐야 되는데 그 타이밍을 누가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물려도 롱에 베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가연동채권도 생각보다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시가배당률이 6.22% 정도 되고 이자가 월배당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연금상품으로 활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저자가 하라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가 제안한 거 중에서 스스로 판단하기에 인플레이션을 잘 방어해 줄 것 같은 데 투자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가 좋으나 나쁘나 내 자산을 계속 우상향 시켜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만 자산이 장기적으로 쪼그라들면 오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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