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를 부리는 게 실용적인 면에서는 더없이 쓸데없는 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사치품들은 부자들에게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물론 자신의 그릇보다 더 많은 사치를 하면 빈털터리가 되는 거야 당연하지만 돈이 있는 사람들의 사치는 오히려 경제를 돌아가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소비는 생산자와 유통업자에게 먹고 살 거리를 만들어주며 업계가 커질수록 그로 인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더 늘 수 있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을 가지고 싶은 것은 기본적인 욕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부자가 아닌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그런 사치스러운 것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사실상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