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 어둠의 시간을 밝히는 인생의 도구들
미셸 오바마 지음, 이다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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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미합중국(미국인데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부인입니다. 법조인으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았다고 합니다. 저자가 워낙 유명해서 한번 언급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변이 좋고 언제나 당당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자서전 '비커밍'으로 상을 탔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빛

어둠의 시간을 밝히는 인생의 도구들

제목을 보면 책 내용과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대략 드러나기에 제목의 의미를 좀 곱씹어 보고자 합니다. '자기만의 빛'이란 말은 아마도 모두가 자기만의 무기나 경쟁력이 있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남의 능력이나 잘 됨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기도 하는데 자기만의 장점을 살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내 안에서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된다는 메시지로도 들립니다.

역시 그렇다면 '어둠의 시간을 밝히는 인생의 도구들'이라는 제목도 역시 비슷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어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구)들이 있을 것인데 저자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해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예상이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한 것 같습니다. 위로받는 힐링보다는 극복하는 마음을 다잡아주는 동기부여를 강하게 줄 것 같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을 보통 무시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시작해야 하며 두려움을 없애게 되면 자기만의 빛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빛 즉, 우리가 두른 갑옷이 계속 나아갈 힘을 주고 그것이 한계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런 인식이 자신이 '품위'를 가진 사람이 되게 합니다.

두려움 해독

한계를 기회로 바꿈

품위 있게 간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나의 인생 동반자다. 따지자면 그 마음도 나를 선택하지 않았다. 세상은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 데로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가깝게는 블로그를 하면서도 그런 좌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서명단을 신청합니다. 모든 이벤트에서 선택을 받기를 원하지만 채택되는 확률은 10%도 안됩니다. 자꾸 성공에서 멀어지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하지만 10번 시도하면 1번은 되기에 9번 실패할 두려움을 이겨내고 10번째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예 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없는 거기 때문에 그 시도 자체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성이라는 갑옷을 차고 전장으로 향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무언가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일 새로운 환경과 문제에 직면합니다. 그래도 최소한으로 당황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런 생황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은 다양한 생각이 때로는 기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불 밖은 언제나 위험하다'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면 뭔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무언가를 잘한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은 도구들을 잘 준비하거나 계획을 잘 세워서 그것을 잘 진행하거나 아니면 갑자기 돌발 생황이 생겼을 때 잘 대처하는 평가를 듣곤 합니다. 문제는 그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평을 쓸 때 잘 쓰는 사람들의 서평을 참고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아직까지는 제 걸로 만들기는 아직 역부족인 듯합니다. 흉내는 낼 수 있으니 수많은 난관을 거치며 준비한 사람들에게는 아직 부족합니다. 계속 써 나가면서 저만의 장점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품위 있게 가는 길

품위 있게 가는 것은 뭔가 거창한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도적적이나 뭔가 엄청난 일을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에 걸쳐서 내 스스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내 노후를 위해서는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이쪽에 투자하겠어하던가 누가 뭐하고 하던 나만의 기준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겠어라고 하는 것도 나름 품위 있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자꾸 내 인생에 태클을 걸겠지만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품위 있게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 일하다 보면 나이가 드신 분들의 수준 낮은 도발을 겪곤 합니다. 누군가에 의탁해서 무조건 기술을 배우고 일을 많이 할수록 좋고, 애는 어쩌고 부모와는 어쩌고저쩌고... (최근에 갔던 일하는 데서 있던 나이 많은 팀장이 하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품위 있게 그저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며 당신의 생각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저보다 어린 분들도 일하면서 가끔 물어봅니다. 그럴 때마다 대답을 하는 게 있습니다. 그저 본인이 가는 길이 정답일 뿐이라고.

자신의 길을 품위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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