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2000년생이다 - Z세대와 세련되게 일하고 소통하는 법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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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세련되게 일하고 소통하는 법

제부터인가 기성세대들은 신세대에게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X세대, 밀레니얼 세대, 386세대 등 나름대로 특징을 한마디로 축약해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이런 단어들은 기성세대들이 적당히 다른 세대들을 일반화해서 다루기 쉽게 오히려 틀을 만들어주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작 그 세대 사람들을 오히려 오해할 수 있다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배우고 이해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들도 기성세대의 이해와 존중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련되게까지는 아닐지라도 같이 일하고 소통은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들을 위한

최신 세대와 소통하는

간단한 매뉴얼


  1. 그들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

  2. 맥락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사건들

  3. 기존 세대들과의 차이점

  4. 공존하는 법

  5. 소통하는 현실적인 방법

목차를 보면 왜 매뉴얼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신 세대들의 배경을 알아보고 기존 세대들과의 비교를 통해 다른 점을 파악하고 ~하는 방법론까지 들어갔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책의 핵심은 뒤에 있습니다. 앞쪽에서 세대를 구분하고 그들의 겪은 시대적 배경, 유래 이런 것들은 그냥 사전적 정의나 개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자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은 뒤편 그들과 일하고 소통하는 법입니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그들과 일을 해야 하고 일상에서 만나서 의사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대와 세대, 또 그다음 세대를 이어주는 게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


어떠한 일을 지시할 때 명확하게 지시하고 납득 갈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라고 하는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어릴 때는 까라면 깐다, 까라면 까는 척을 한다,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한다 등 뭔가 밀림 속에서 눈을 가린 채 막 칼을 휘두르는 그런 느낌이었다면 오히려 이런 자세가 더 효율적이고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까라면 까, 대충 해다 아닌

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점점 더 고도화되고 복잡해져가는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최신 세대의 마인드대로 살아가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 세대들은 아마 이들의 마인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오히려 그들의 방식으로 바꾸어야 앞으로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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