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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을 찾아서 - 개정판 ㅣ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0
유애로 글. 그림 / 보림 / 2005년 12월
평점 :
"쪽빛" 참 정감있는 표현이다.
책이 오자마자 두아이(초2,5세)를 옆에 끼고 책을 읽어 주었다.
아이들의 동화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수준에 맞게 그림도 또한 아름다워(?)야 한다.
그림이 아름답다고 하여 화려하거나 이쁜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에 맞게 잘 그려진 책,
이책이 바로 그런 책인것 같다. 우리의 전통을 잘 살려 그림도 그려지고,
또한 쪽빛이라는 것도 채감에 따라 잘 표현하였다.
우리 아이는 물론 나도 이제 확실히 쪽 빛이 어떤 색인지 알게 되었고,
또 쪽빛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도 알았다.
책을 덮으며 아이에게 물었다.
"하연아~ 이제 쪽빛이 어떤건지 잘 알겠지?"
아이는 고개를 흔들면 질문을 한다.
"엄마~ 근데 왜? 우리가 쓰는 크레파스엔 하늘색, 바다색하고 따로 표현해 놓았어?
그냥 쪽빛으로 하지.
기특한 내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