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 - 이메일 작성법부터 엑셀 기본기까지, 친절한 선배 ‘공여사들’의 직팁 모음집
공여사들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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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센스를 책으로라도 배우고 싶다면 필히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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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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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영문법을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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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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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지 마음먹고 읽어보기로 한 책 중 하나가 <읽으면 영어 천재가 되는 만화책> 이다.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은데 영어회화 책을 보면서 무작정 문장을 외웠더니 문법이 계속 걸렸었다. 그래서 문법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계속 갖고 있었는데 막상 문법 공부를 혼자 시작하려니 책이 너무 두껍고 문법 책을 봐도 잘 모르겠는 부분들이 많아서 막막했다.



일단 영어회화를 위해서 기초적인 문법 만이라도 익히고 싶었는데 마침 딱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책을 읽어나가면서 진짜 놀라웠던 게 영문법 책도 이렇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점이었다. 요즘은 영어학습 책도 이렇게 재밌게 나오는 구나 싶어서 놀라웠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명사부터 시작해서 동사 형용사 등등 총 25개의 영문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영문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영문법을 익혀나갈 수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명사가 무엇인지 형용사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 어른인 내가 봐도 이렇게 재밌게 느껴지는 데 아이들은 영어공부를 재밌게 느낄 수 있겠다 싶었다.




'당신'이라는 캐릭터가 겪는 이야기를 통해 문법을 하나씩 익혀나갈 수 있는데 이야기 속에 영문법을 녹여내니 그냥 읽어나가는 것 만으로도 머리에 입력이 훨씬 잘되더라.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나왔으면 영어공부를 힘들고 어려운 게 아니라 재미있는 걸로 인식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서 어쩐지 조금 아쉽기도 했다.ㅎㅎ



나는 이 책을 억지로 외우려 하지 않고 즐겁게 10회독 정도 할 생각이다. 그 정도 하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영문법 기초는 뗄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이미지로 이루어진 만화라서가 아니라 주인공 캐릭터를 당신이라고 말하면서 독자가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방식을 쓴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미지와 스토리를 결합한 부분과 주인공 캐릭터를 당신이라고 말하며 독자를 이야기 속에 참여시키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읽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되도록 책을 구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음 스토리로 넘어가면서 이전 내용을 기억 못하면 다음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지장이 갈까봐 나도 모르게 나오는 영문법들을 더 신경써서 보게 된달까.ㅎㅎ



개인적으로 혼자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문법 기초를 익히고 싶다거나 문법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까지 영어강의도 들어보고 영단어, 영어회화, 영문법 책까지 꽤나 많은 책들을 사봤지만 이 책만큼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고 재미있는 영어책은 처음이었다. 영문법 기초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싶다면 이 책 꼭 읽어보시길!







본 서평은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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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화가 되는 영어 - 미국 드라마로 끝장내는 영어 회화
Cozy 지음, 복창교 옮김 / 커넥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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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에서 무리없이 외국인과 대화하기, 미드를 자막없이 보기, 외국 검색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하기 등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꽤 오랜시간 영어강의나 영어책을 구매해서 여러번 시도했지만 여전히 영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슬프게도 외국에 나가면 단순한 단어나 짧은 영어를 말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다 이번에 영어 단어 350개만 알면 일상 회화 상황에서 어지간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영어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350개라니! 그동안 내가 구매한 그 수많은 영단어집들은 다 뭐였던 거지.ㅋㅋㅋ



책의 저자는 업무차 2년간 미국에 체류할 기회가 생겼었는데 이때 기대와는 다르게 1년이 지나도 영어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았고 심지어 간단한 문장조차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수준에서 나아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때 원어민 친구가 일상에서 쓰는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다며 sex and the city 라는 드라마를 추천해줬고 이 미드를 보면서 저자는 단어들이 모두 중1때 배웠던 단어들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렇게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를 모두 분석해 본 결과, 전체 여섯 시즌, 무려 45시간에 걸친 러닝타임 동안 사용된 단어는 총 12088개.



하지만 사용빈도를 보면 49개의 단어가 50%를 차지하고, 대사의 80%를 구성하는 단어수는 고작 350개라는 걸 알게된다.



350개의 단어만 능숙하게 구사해도 미드의 80%를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처럼 영어회화가 늘지 않아 고생중인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고 책까지 출간하게 된다.





나는 350개의 단어만 제대로 알아도 미드의 80%를 알아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갖고 이 책으로 다시 영어를 공부해 보기로 했다.



진짜 대화가 되는 영어에는 사용 빈도수에 따라 100개의 단어가 수록되어 있다.



쉬운 단어로 다양한 문장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일상 회화를 접할 수 있는 미드 세가지 FRIENDS, SEX AND THE CITY, HOW I MET YOUR MOTHER 전 시즌의 모든 단어를 분석해 네 단계를 거쳐 기본단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 기본 단어의 핵심 이미지를 그림을 설명하고


2. 기본단어가 어떤 단어와 함께 많이 쓰이는지 빈도순으로 정리했고


3. 해당 단어가 실제 미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대사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4. 익힌 단어를 활용해 하나의 문장을 영작해서 확실하게 단어를 익힐 수 있게 한다.



동사, 전치사, 조동사, 형용사, 부사 총 5개의 품사별로 나누어 사용빈도 순으로 순위를 매긴 단어들을 보면 HAVE, GET, KNOW, GO 등 사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조차 이미 하나같이 아는 단어들이었다.



하지만 단어를 하나씩 익혀보면서 내가 단어의 뜻부터 제대로 알고있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HAVE 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해석이 '가지다' 였다.



만약 나처럼 '가지다'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면 HAVE 의 본질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다.



HAVE 의 본질은 '가지다' 가 아니라 '함께 있는' 상황이다. 펜을 손에 쥐고 있든, 필통 안에 넣어놓든, 책상 서랍 안에 보관하든 간에 전부 I HAVE A PEN. 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펜이 어디에 있든 내가 펜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함께 있다는 이미지가 HAVE의 본질인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을 통해 영어단어를 다시 익히면서 이미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익숙한 단어들에 대한 해석과 이미지가 하나씩 깨져나갔다.



약 200페이지 정도의 작은 책에 100개 정도의 단어가 들어있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대해 정말 필수적이고 알찬 설명들로 가득했다.



일단 이 책 한권을 끝내는데 다시 익혀야 할 단어의 개수가 100개 밖에 안된다는 게 내게 희망을 주었다. 물론 추가적으로 함께 쓰이는 단어나 미드 대사가 있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그동안 공부한 단어집이나 영어회화 책들에 비하면 진짜 적은 양이었다.



일단 익혀야 할 대표 단어가 100개 밖에 안된다는 게 진입장벽을 많이 낮춰주고, 그 익혀야 할 단어들 조차 사실 이미 많이 보고 들은 단어들이라는 게 또 한번 벽을 낮춰주더라.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은데 그동안 어마무시한 영단어들을 외우는게 너무 힘이 들었다면 이 책을 통해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다.




본 서평은 커넥츠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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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 세네갈 월로프족의 민담과 설화로 만나는 서아프리카 구전문학
비라고 디오프 지음, 선영아 외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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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잠들기 전 부모님은 내게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었는데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듣던 시기가 끝나고 나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져서 한동안 서점 매대에서 신화 책을 보는 재미에 빠졌었다. 살면서 가장 처음 읽고 푹 빠졌던 책이 그리스 로마 신화다.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지금도 신화나 설화 책을 좋아하고 종종 읽는 편인데 이번에는 드물게도 아프리카 구전문학 책을 접해보게 되었다.





 

책의 저자인 비라고 디오프는 1906년 당시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세네갈 근교에서 태어나 수의사로 살다가 2차 세계대전에 강제 징집되는 등 꽤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그 와중에 고향땅을 그리워했던 비라고 디오프는 그리오인 아마두 쿰바에게 들은 이야기를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자신의 문장을 보태 동화집으로 펴낸다.



그리오는 이야기꾼, 가수, 계보학자, 구전으로만 전통을 알고있는 자를 가리키는 말로 아프리카의 프랑스령 식민지에서 사용하던 용어다.



세네갈 윌로프족의 민담과 설화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은 마지막까지 어린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는 투로 문장을 이어나간다. 덕분에 꼭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아프리카의 민담과 설화들은 천일야화가 생각나는 이야기도 있었고, 오! 할만큼 지혜롭게 느껴진 이야기도 있었고, 익숙한 교훈을 담은 듯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를 꼽아보자면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이야기인 어떤 판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뎀바라는 남자의 수박밭을 원숭이들이 서리하면서 문제가 시작되는데 뎀바는 수박밭이 엉망이 된 것을 알고 분노하게 된다. 그 상태로 집에 간 뎀바는 아내 쿰바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소리지르고, 두들겨 패다가 이혼하자면서 처가로 돌아가라고 한다.



쿰바를 주저없이 친정으로 돌아갔고 뎀바는 쿰바가 곧 돌아오리라 생각했지만 쿰바는 돌아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젊고 예쁜 쿰바에게는 새로운 구혼자가 줄을 섰고, 소박맞은 쿰바를 안쓰럽게 생각한 친정 가족들은 쿰바를 따뜻하게 돌봐준다. 굳이 자기 기분나쁘다고 때린 남편하게 돌아갈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뎀바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가 아쉬워졌고 결국 아내를 되찾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쿰바는 돌아가려 하지 않고 남편이 이혼하자고 한거라고 주장했고, 뎀바는 이혼하자고 한 적이 없다며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판결을 위해 이마을 저마을을 떠도는 데 결말이 기가막히다. 아주 통쾌하고 깔끔하다.



말실수를 안하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참 말을 잘한다는 게 어렵다는 것과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되 감정질을 하지는 않는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끼는 와중이라 그런지 이 이야기가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아프리카의 설화는 처음 읽어봤지만 짧은 이야기들이어서 재미있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옛날 이야기들 하는 듯한 어투 덕분에 더 친숙하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민담이나 설화를 재미있게 읽은 분이라면 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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