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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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지 마음먹고 읽어보기로 한 책 중 하나가 <읽으면 영어 천재가 되는 만화책> 이다.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은데 영어회화 책을 보면서 무작정 문장을 외웠더니 문법이 계속 걸렸었다. 그래서 문법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계속 갖고 있었는데 막상 문법 공부를 혼자 시작하려니 책이 너무 두껍고 문법 책을 봐도 잘 모르겠는 부분들이 많아서 막막했다.



일단 영어회화를 위해서 기초적인 문법 만이라도 익히고 싶었는데 마침 딱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책을 읽어나가면서 진짜 놀라웠던 게 영문법 책도 이렇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점이었다. 요즘은 영어학습 책도 이렇게 재밌게 나오는 구나 싶어서 놀라웠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명사부터 시작해서 동사 형용사 등등 총 25개의 영문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영문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영문법을 익혀나갈 수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명사가 무엇인지 형용사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 어른인 내가 봐도 이렇게 재밌게 느껴지는 데 아이들은 영어공부를 재밌게 느낄 수 있겠다 싶었다.




'당신'이라는 캐릭터가 겪는 이야기를 통해 문법을 하나씩 익혀나갈 수 있는데 이야기 속에 영문법을 녹여내니 그냥 읽어나가는 것 만으로도 머리에 입력이 훨씬 잘되더라.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나왔으면 영어공부를 힘들고 어려운 게 아니라 재미있는 걸로 인식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서 어쩐지 조금 아쉽기도 했다.ㅎㅎ



나는 이 책을 억지로 외우려 하지 않고 즐겁게 10회독 정도 할 생각이다. 그 정도 하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영문법 기초는 뗄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이미지로 이루어진 만화라서가 아니라 주인공 캐릭터를 당신이라고 말하면서 독자가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방식을 쓴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미지와 스토리를 결합한 부분과 주인공 캐릭터를 당신이라고 말하며 독자를 이야기 속에 참여시키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읽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되도록 책을 구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음 스토리로 넘어가면서 이전 내용을 기억 못하면 다음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지장이 갈까봐 나도 모르게 나오는 영문법들을 더 신경써서 보게 된달까.ㅎㅎ



개인적으로 혼자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문법 기초를 익히고 싶다거나 문법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까지 영어강의도 들어보고 영단어, 영어회화, 영문법 책까지 꽤나 많은 책들을 사봤지만 이 책만큼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고 재미있는 영어책은 처음이었다. 영문법 기초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싶다면 이 책 꼭 읽어보시길!







본 서평은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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