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 진실보다 강한 탈진실의 힘
제임스 볼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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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책 제목이 이렇게 대 놓고 막... 이래도 되나 싶은 책을 만났다.

책을 읽다 보면 아... 왜 책 제목이 이렇게 되어 있는줄 알겠구나 싶었지만,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땐 약간의 당혹감이

그리고, 궁금함이 일었다.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말이 아닌

개소리를 믿고 싶은 당신의 마음이다!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가짜뉴스는 예전부터 있었겠지만,

최근 여느때보다 더 가짜뉴스를 접하게 되는 횟수가 많아 지는 것 같다.

아니다. 어떤게 가짜뉴슨인지 분간도 안될 정도로

정말 다양한 뉴스들 속에 살고 있다.

아무래도 SNS 를 통해 쉽게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그 뉴스가 얼마나 정확한지 사실 여부가 확인된 것인지는 궁금하지 않다.

그저 '어머, 이런일이 있었대' 라는 것만 이야기 될 뿐.

나 역시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다.





가짜뉴스가 더 많이 몰리는 쪽은 아무래도

정치 관련 뉴스인 듯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장 루머들이 매일 매시간 매분 쏟아져 나왔었다.

처음 코로나19 (그 당시는 우한바이러스라는 말로 한국이 떠들썩 했을때) 관련 뉴스가 나왔을 당시

나는 저녁에 신랑이랑 박쥐를 먹는 중국인들의 영상을 계속 보았다. (ㅠㅠ 다시 생각해도 별로임)

이래서 그랬나봐,

어머, 그냥 가만히 있다 쓰러지네? 어쩔거야.

무서워~!!!

라며 그게 정말 사실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영상 속 잔상은 계속 남아있었고, 여전히 남아 있으며

그것이 사실인지 여부는 내가 궁금한 부분은 아니었다.

(책을 읽으면서 반성했다 ㅠㅠ)

이 책이 우리나라 가짜뉴스에 대한 책은 아니라서

우리나라의 사례가 소개되진 않고 있지만

해외의 사례를 읽으며,

가짜뉴스가 어떤 영향력을 갖고 있고,

사람을 얼마나 바보로 만드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히 트럼프는 자신의 정책대로라면

1년에 약값을 300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디케어가 1년에 지출하는 약값이

780억 달러에도 불과한데도 말이다.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이 책은 미국 대선 관련한 가짜뉴스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이 대목에서 나는 트럼프 답다. 역시... 하는 생각을 했다.

2016년 미국 대선을 다룬 가짜뉴스가 생성된 곳은

발칸반도에 있는 마케도니아의 작은 도시 벨레스(veles) 였다.

인구 4만 5000명이 사는 도시에서 가짜뉴스 관련 사이트가

140개 넘게 만들어졌고, 사이트를 만들어 가짜뉴스를 퍼 나른 대상은

보통의 10대들이 많았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마케도니아 월 평균 급여액이 400달러인데 반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얻게 되는 수입은 월 5000 달러였으니

10대들이 너도 나도 앞다투어 빠져들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더 충격적인건,

그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가 돈을 벌어 오는 것에 기쁜나머지

가짜뉴스 생성에 대한 반대는 할 생각이 없다는 인터뷰...

씁쓸한 이야기였다.

이런 어른들의 태도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리라.

그것이 가짜뉴스이건 뭐건 조회수가 높으면

그곳에 광고를 싣고 그로 인한 수입이 생기니

아이들은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판단하는 대신

자극적인 기사와 그로인한 댓가만을 생각하겠지.

지금 우리나라 인터넷 기사도 마찬가지지 싶다.

조금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뽑은 기사는 엄청난 클릭수를 보이고 있고,

각종 SNS 를 통해 퍼나르는 뉴스들의 팩트 체크는 여전히 되고 있지 않으니..

개소리는 적절한 순간에 등장한다.

사람들이 분노할 만한 타이밍에,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이벤트가 다가올 때.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하는가

세상의 다양한 개소리들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퍼지며, 그로 인해 이익을 얻는 이들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 책,

세상을 한 뼘 더 높아진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우리 나라 사례가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은 어렵게 읽긴 했지만

이 책에 주요 소재로 나오는 미국의 대통령,

확실히, 트럼프가 이번 대통령이 되지 않은것에 나는 박수!!

(그렇다고 바이든이 된걸 또 박수 치고 싶진 않으니 원 참... ㅠㅠ)



정말 모두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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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수채화 (스프링) - 펜으로 그리는 어반스케치 초급에서 고급테크닉까지
최일순 지음 / 지식공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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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 도시의, 도회지의

도시를 수채화로 그리는 방법에 대한 책

다행히 그림이 처음인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초급에서 고급까지의 스킬이 한 권에 담겨 있어

처음부터 훑어 보며

그냥 훑어 보기만 했는데

내 실력이 초급에서 고급까지

쑤욱 늘어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갖게 해 준 책 ㅎㅎㅎ


ㅋ ㅑ~

어쩌면 그림이 갖는 힘은 참 대단한것 같다.

현실에서 마주했을땐 이런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아닐 수 있지만

그림을 통해 본 도시의 모습들, 그리고 주변의 풍경들은

그림의 색이 더해져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거나,

정겹게 느껴진다거나,

평범한 것이 평범하지 않게

혹은 특별한것이 평범하게

그렇게 느껴지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참고로 내가 리뷰에 올린 이 그림은 고급 그것도

거의 마지막장 쯤 보이는 그림이다. ㅋㅋ

그러니 너무 겁내하지 말것.

처음부터 이렇게 어려운 스킬을 보여주는 책은 아니니까~

그럼 초급은 어떤 모습일까?


풋하하~

한 번 따라 해 보았음~!

친절하게 QR 코드를 찍으면 영상까지 확인하며

따라 그릴 수 있는 동영상 지원까지 되는 그리기 책~!

(요즘 그림책, 만들기책은 넘나 친절한 것 ㅠㅠ

QR코드 찍고 영상보면서 따라 할 수 있게 안내가 되니

정적일 수 있는 책의 한계? 단점? 을 극복하고

이렇게 동적인 가르침으로 배울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 ~

역시 책은 위대한 선생님 ㅎㅎ)

내가 따라 한 부분은 완전 초급에서 조금 진도가 나간 부분

처음에는 구, 사각형, 선 긋기등

아주 기초를 익히고

그 다음 풍경들을 하게 되는데

나는 그 중 나뭇가지 흉내 내 보기..

아직은 그냥 흉내만 낸 것,

이 책으로 연습 좀 해 보려고

수채화용 도화지도 샀지~ ㅎㅎㅎ

역시 난 착한 학생. ㅋ

언젠가 책을 따라

계속 흉내내기 하다 보면

저 위에 있는 따뜻한 도시 풍경도

내 도화지 위에 살포시 담겨 있는 그 날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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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 누구나 푼돈으로 월 100만원 모으는 비법!, 최신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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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우어~ 제목부터... 나를 설레게 / 흥분되게 / 관심갖게 / 읽고싶게

이루고 싶게!!! 만드는 책!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가족을 뜻하는 영어인 Family를 풀어쓰면

'Father And Mother I Love You'라고 한다.

맘마미아푼돈목돈재테크실천법

세상에~ 그런거였구나~

그렇게 영어를 달달달 외우기 한 중학생때부터 나는 전혀 몰랐던 사실,

그렇게 책에서는 돈돈돈을 쫓다가 가족의 사랑을 놓치지 말라는 경고(?)를 시작으로

재테크 실천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음~~ 마음에 들어.

이 책이 갖고 있는 방향성이 추구하는 바가 내 마음을 너무 기분 좋게 만들었다.

결국 돈을 벌고 모으려는 이유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기 위함일테니,

그 목표를 잃어 버린 채 돈돈돈만 좇을 수는 없는거잖아?




안타깝게도... 나는 요린이. ㅠㅠ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쉼없이 계속 일을 해 온 나로서는...

결혼전엔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과 저녁을 당연하듯 받아 먹기만 했고,

결혼후엔 일하느라 여전히 친정과 시댁에서 공수 해 온 밑반찬들로 식탁을 꾸미고

어쩌다 하는 요리는 정말 기본적인 국, 찌개, 볶음, 조림등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반찬들...

(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반찬에는 햄과 소시지 요리가 있으며... 그것도 요리냐! ㅠㅠ 양심에 찔리지만...

나물을 사다 무친다거나, 김치를 한다거나 하는 이런 요리를 못하기에 나는 여전히 요린이! )

이 책이 나를 콕콕 찔러 주네?

요리 실력을 키우면서 돈도 모으라고? ㅋㅋㅋ

나 또 혹하는데! 이게 내가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나?

맛있는거 만들을 실력을 갖추면 돈도 모을 수 있다는데!

다시 꿈틀거리는 요린이의 마음! 나도 할 수 있다는 근거없지만 있는것도 같은 자신감!

챕터 별로 실천법까지 나와 있어서 훨씬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내가 사진도 찍어서 올려놓았지만,

통장첩에 3일 단위로 식비 칸10개를 만들어~ 하는 부분.

왜 10개의 칸을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소개가 되고 있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그냥 따라하는게 아니고, 아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하는

이해가 딸려 오니 실천도 쉽게 할 수 있는거~

책에서 알려주는 실천법에는

저금통 통장 만드는 것도 있는데,

이건 책을 읽으면서 만들어 버렸다 ㅋㅋㅋ

아.. 나의 이런 빠른 실행력을 사랑한다. ( 물론, 내 자신이 너무 싫을때가 다 자주 찾아 오기도 한다 ㅠㅠ )

또 보험료, 주유비 등 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다양한 Tip 들과

똑똑한 부업을 할 수 있는 방법(주부들 모여주세요~!!!) 까지 소개 되고 있으니

나 처럼 2021년엔 좀 돈 좀 모아보자! 하고 싶다면

한 번 읽어 보고, 체크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재 설정 해 보길 추천한다~!

정말 읽다 보면, 어머 이런게 있었어?

왜 나는 못 챙겼지 할 항목들이 자꾸만... 꾸준하게 나온다 ㅠㅠ

예를들어, 내가 책을 읽으며 당장 개설한 카*오 뱅크 저금통 통장 !

책에서 비교해준 이율과 그리고 내가 자꾸만 저금하고 싶게 만드는 어떤

끌림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이율은 다른 은행이 더 높았지만, 요 저금통으로 개설!

훗..

저금통도 예쁘고 귀여워야 자꾸만 밥 먹여 주고 싶은 그런 심리를

내가. 내 자신을 아니까.. ㅋㅋ

그렇게 책을 읽으며 하나 하나 따라하고

내 상황에 맞는것들로 내가 선택해서 실천하다 보면 나도...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같이 두고 보면 너무 좋을 짝꿍! ㅎㅎ



맘마미아 가계부 2021


내 2021년 부터 열심히 가계부를 함 써보려고 하오.

신혼 초 엑셀에 이것저것 가계부 정리를 해왔는데, 셋째를 낳고서부터

가계부가 뭐여 ㅠㅠ 당장 청소하기도 바빴던 시간들이라 컴퓨터 앞에 앉아 뭘 정리할 틈도 없었으니..

그땐 육아휴직마저 들어가는 바람에 회사 나와 여유를 부릴 시간도 없었다.

(5년 연속 1등 가계부라는 말에도 혹~ 하고 끌렸다. ㅋㅋ

1등만 좋아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이런거 1등은 다 이유가 있는 1등일테니, 가계부 분야 1등이면

나도 같이 1등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1년치를 살펴보고, 무지출 스티커까지 부록으로 챙겨져 있기~

이 무지출 스티커를 다 소비해 버리고, 모자라서 추가로 내가 만들어 쓰는 것이

2021년의 목표이구만! (가능해야 할텐데 ㅠㅠ)




하루 하루 간단하게 사용액과 사용처를 적고

결산이라는 것도 해 보며 나의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갖도록 해 보자!

차변 대변 막 쓰고 자산 자본 부채 막 이런거 배웠는데

어따 써먹지도 않고 있고 ㅠㅠ

셋째 낳고 육아휴직 동안

오전에 잠깐 엄마한테 아이 맡겨놓고 학원가서 열심히 배웠던거

이렇게 우리집 가계부 쓰면서 다 활용해주겠어!!






푼돈으로 월 100만원 모으는 비법

맘마미아푼돈목돈재테크실천법

이 비법을 통해 나도 2021년엔,

1200만원이라는 내 비상금을 만들 목표를 세웠다!


꼬부쳐놓은돈? 비상금? 내용돈?

뭐가 되었든... ㅋㅋㅋㅋㅋ 통장 하나 개설해서(책보면서 이미 개설함 ㅋㅋ)

그 곳에 이 책을 통해 실천한 100만원을 1년동안 차곡 차곡 쌓아보리다!

내년 이맘때쯤 성공한 나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

아, 내년을 바라보며 벌써 계획을 세우는 나의 치밀함(? 어디가? ㅋㅋ)이 좋구만~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돈돈거리면 행복이 달아난다 - P26

재테크의 최종 목표를 돈이 아니라 행복으로 규정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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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 사랑하는 너를 위하여 그림책 도서관
올리버 제퍼스 지음,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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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 사랑하는 너를 위하여

주니어김영사

아, 책 제목이 너무 좋아서,

표지에 담긴 그림이 너무 좋아서,

글과 그림을 한 작가가 썼다는걸 지금 알았네?


손 그림이 있는 부분에서는

아이는 아이 손에 , 나 (혹은 아빠)는 아빠 손 위로

서로 손을 포개보았다. ㅎ

아이 손 그림은 울집 막둥이 보다 작았고,

그림 속 아빠 손은 내 손 크기랑 똑같았...;;; ㅋㅋㅋ

아니 그림이 조금 더 컸어 ㅠㅠ (나는 왜이리 손이 작은게야.)

책에서는 도대체 무얼 만들게 될까?

막둥이는 무얼 만들고 싶어?

여기서 어떤거 만드는게 나왔으면 좋겠어?

나는 묻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인데,

막둥인 빨리 책장 넘기라며 재촉한다 ㅠㅠ

아 , 엄마 일단 나중에 얘기 하고 읽어줘. 읽어줘.

아.. 어제도 처음 보는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멈칫하며 자꾸 말을 걸었더니.

책을 일단 읽어 주고 나중에 얘기 하자고 ㅎㅎㅎ

궁금하구나?

책 속에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ㅎㅎ

우리 무얼 만들까, 너하고

나하고?

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나는 너의 미래를 만들게. 너는 나의 미래를 만들어 줘.

우리 시간을 간직할 시계를 만들자.

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결국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라는 것.

그리고 그 미래를 만드는 과정을, 그 시간을

간직할 시계를 만들자는 것.

이 따뜻한 그림책이라니 ㅠㅠ

폭풍 감동이 막~

아빠와 함께 문도 만들고, 집도 만들고,

시계도 만들고~


하늘을 볼 수 있게 높은 탑도 세우고,

달까지 가는 길도 만들고~

아빠와 할 일을 정말 너무나도 많다.

아빠와 함께 만들어갈 세상은 너무나도 다양한 일들이 많아서,

힘든 시간이 찾아 올 수 도 있으니 그것에 대한 대비도 하고~

그렇게 아빠와 함께 만들어 갈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히 펼쳐지다가...

처음 시작할때 각자 있던 손이

마지막 장에서는.......

궁금하지? 궁금하지?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요~ ㅎㅎ

엄마가 읽어 주는 동화는 많았으니,

이번엔 아빠가 읽어 주는 아빠와 함께하는 그림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속에

함께 하는 추억을 담아

미래의 꿈을 꾸고,

아빠와 함께

사랑을 담아

우리가

미래를

만든다.



오늘 밤, 아빠가 읽어 주는 그림책 .

괜찮지요?~




#컬처블룸 을 통해 #컬처블룸리뷰단 활동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하는 너를 위하여

나는 너의 미래를 만들게. 너는 나의 미래를 만들어 줘.

우리 시간을 간직할 시계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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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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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어쩜 좋아~ 이런 책이 나오다니!

동물 "똥" 이야기 ㅎㅎㅎ

세 아이를 낳고 내가 한 일 중에 하나가

"아이들의 똥 관찰" 이었는데... ㅋㅋ

그날 그날 이 녀석이 황금 변을 보는지, 초록 변을 보는지

응가 색이 조금만 이상해도 내가 무얼 잘못했나,

모유 수유하면서 내가 먹어서는 안될걸 먹었나

자책도 하며 그렇게 키웠더랬는데

그때 나와 같은? 비슷한? 마음으로 이 책의 저자는 똥을 살펴 보았을까?

50년 넘게 동물 똥을 조사하고 있다는 이 책의 저자는,

동물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필히 알아야 할 것이 "똥" 정보라고 한다.

그건 아이를 키웠을 때 나 역시 했던 행동이므로 아주 공감한다~


"똥 퀴즈"에 걸맞게 책은 이렇게 동물을 소개하고,

과연 어떤 똥이 이 동물 똥이더냐~ 하고 질문을 던진다.

다음장에는 정답 똥이 나와있고, 그 동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적혀있다.

똥은 왜 냄새가 나죠?

장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 중에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유익균이라는 미생물이 있는데 그와 반대로 몸에 나쁜 성분을 만드는 유해균도 있답니다. 유해균은 단백질이라고 하는 영양소를 부패시켜서 '인돌'와 '스카돌'이라고 하는 악취 가스를 발생시켜요. 이 가스가 똥 냄새의 원인이 되는 거예요.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이.. 나쁜 녀석~!

네 녀석이 응가 혹은 방귀 냄새의 주범이었구나!! ㅎㅎ

코끼리나 소 처럼 식물만 먹는 초식동물의 똥은 가스 양이 적어서 똥 냄새가 그다지 안 난다고 하는데,

아.. 동의할 수 없어 ㅠㅠ

축사 근처 소 똥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데...

그럼 요즘 소는 풀만 먹지 않고, 사료를 먹어서 냄새가 그렇게 심한걸까?

아니 초식동물 똥이 그 정도면 대체 사자 똥은 얼마나 엄청난 냄새를 풍길지!!

상상도 안되는구만!

정말로 똥을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나요?

동물은 건강 상태에 따라 위의 기능이 달라집니다. 병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몸 상태가 나빠지면 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평소와는 다른 색과 모양의 똥이 나올 때가 있어요.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오오, 사람이 몸이 안 좋을 때 묽은 변을 보는 등의 똥 상태가 달라지는 것과 비슷한 것인가보다.

동물원의 사육사는 날마다 동물들이 싸는 똥의 색과 모양, 크기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고 하니

동물원에 가게 되면 동물들의 응가를 한 번 관심갖고 쳐다 봐야겠다.

지금까지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 보기 바쁘고 똥이 있으면 피해다니기 바빴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갑자기 정말 동물들 똥이 그렇게 생겼나 궁금해졌다 ㅎ

아이들도 동물원 빨리 가 보자고, 동물 똥 보고 싶다며 ㅎㅎㅎ

물론 냄새는 맡아보고 싶진 않겠지만. ㅋ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던 것!

▶ 해변가 길게 늘어져 있던 모래.. 빨대처럼 생겨 있는 길쭉한 관들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누군가의 똥이었다는거~ 누구게? ㅋㅋㅋ

▶ 그리고, 똥이 하얀 동물도 있다는것!!

▶ 그리고 누군가의 똥은 고급 향료가 된다는 사실! 똥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난다고!!

이것도 누구게~~

새끼가 어미의 똥을 먹고 크는 동물도 있다는 사실~!

주식이 딱딱한 유칼립투스잎이라 소화가 되지 않을 수 있어 어미의 똥을 먹는다는데... 과연 누굴까?

또 하나, 나는 코뿔소가... 당연히 육식 동물인줄 알았다? 초식인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그 커다란 뿔로 막 다른 동물들 공격하고 먹을 줄 알았지 ㅠㅠ

이 똥 책을 보다가 알았네! 검은코뿔소는 초식동물로 나뭇잎이나 작은 나뭇가지 등을 먹는다고!

이렇게 똥을 알다가 동물의 식성까지 함께 알 수 있는 즐겁고도 재밌고

그리고 유쾌한 동물 똥 퀴즈!!

위에서 물어 본 똥들의 답은...

책을 통해서 한 번 확인 해 보시길~ (냐하하~)

똥이 이렇듯 궁금해지는,

똥이 너무나 재밌어지는,

동물 똥 이야기~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혹은 동물에 이렇다 할 관심이 없는 아이라도~

읽으면 동물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읽으면 동물에 관심이 가져지게 되는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인디캣 서평 이벤트를 통해 생각의집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저는 벌써 50년이 넘도록 동물의 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P2

똥은 왜 냄새가 나죠?
동물의 뱃속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어요.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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