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사람이 몸이 안 좋을 때 묽은 변을 보는 등의 똥 상태가 달라지는 것과 비슷한 것인가보다.
동물원의 사육사는 날마다 동물들이 싸는 똥의 색과 모양, 크기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고 하니
동물원에 가게 되면 동물들의 응가를 한 번 관심갖고 쳐다 봐야겠다.
지금까지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 보기 바쁘고 똥이 있으면 피해다니기 바빴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갑자기 정말 동물들 똥이 그렇게 생겼나 궁금해졌다 ㅎ
아이들도 동물원 빨리 가 보자고, 동물 똥 보고 싶다며 ㅎㅎㅎ
물론 냄새는 맡아보고 싶진 않겠지만. ㅋ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던 것!
▶ 해변가 길게 늘어져 있던 모래.. 빨대처럼 생겨 있는 길쭉한 관들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누군가의 똥이었다는거~ 누구게? ㅋㅋㅋ
▶ 그리고, 똥이 하얀 동물도 있다는것!!
▶ 그리고 누군가의 똥은 고급 향료가 된다는 사실! 똥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난다고!!
이것도 누구게~~
▶ 새끼가 어미의 똥을 먹고 크는 동물도 있다는 사실~!
주식이 딱딱한 유칼립투스잎이라 소화가 되지 않을 수 있어 어미의 똥을 먹는다는데... 과연 누굴까?
또 하나, 나는 코뿔소가... 당연히 육식 동물인줄 알았다? 초식인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그 커다란 뿔로 막 다른 동물들 공격하고 먹을 줄 알았지 ㅠㅠ
이 똥 책을 보다가 알았네! 검은코뿔소는 초식동물로 나뭇잎이나 작은 나뭇가지 등을 먹는다고!
이렇게 똥을 알다가 동물의 식성까지 함께 알 수 있는 즐겁고도 재밌고
그리고 유쾌한 동물 똥 퀴즈!!
위에서 물어 본 똥들의 답은...
책을 통해서 한 번 확인 해 보시길~ (냐하하~)
똥이 이렇듯 궁금해지는,
똥이 너무나 재밌어지는,
동물 똥 이야기~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혹은 동물에 이렇다 할 관심이 없는 아이라도~
읽으면 동물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읽으면 동물에 관심이 가져지게 되는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인디캣 서평 이벤트를 통해 생각의집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