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만드는 건프라 슈퍼 테크닉
하야시 텟페이 지음, 김정규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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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죠 그랑죠~ 마법으로 빛나는 그랑죠~!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V~! 랄라랄랄라랄랄라 공격개시!

그랜다이저는 무적의 용사~ UFO 군단은 무찌른다~!

(제대로 기억이 잘 안나지만 흥얼 흥얼 ~ ㅋㅋ 맞나 모르겠다 ㅋㅋ)

어릴때 보았던 그 수 많은 로봇 만화들, 악당을 물리칠때면

신이나서 같이 따라부르던 노래들... 푸핫

진짜 신나게 보았던 만화들인데, 그 중에 로봇이라고 했을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건담이 아마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 건담을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함이란~!

건프라 슈퍼 테크닉



건프라 슈퍼 테크닉

로봇은 만화에서나 보았지,

이렇게 나이 먹고 로봇에 포옥.. 빠질 줄 누가 알았던가~ ㅎㅎ

프라모델에 관심이 많은 신랑 덕분에

옆에서 같이 보고, 보고, 보다보니... 이 녀석.

만들어주는 사람에 따라 참 분위기가 바뀐다.

그걸 알고 보니 너무 재미있는 프라모델~

아쉬운건 옛적에 보았던 만화 영화들의 주인공 로봇들은

지금은 너무나 사기 어려운 프라모델이 되어 있고 ㅠㅠ

그래도 어쩌다 발견하는 날엔 !! 세상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ㅎ

건프라 간단 완성 매뉴얼

성형색을 살리는 부분 도색!

시간은 최대 주말 2 회!

비싼 모형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건프라 슈퍼 테크닉



건프라 슈퍼 테크닉

개인적으로 이 느낌 너무 좋다.

금을 마구 칠해 놓은 아니 금덩어리 같은 느낌!! 금 좋아 ! ㅋㅋㅋ

파란색 포인트는 어찌나 예쁜지, 요 모델 꼭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네. 욕구 뿜뿜!

이게 왜 더 멋져 보이는지 책을 보면 더 잘 보일텐데..

도금 느낌이라고 막 대 놓고 금처럼 번쩍 번쩍하게 해 놓으면 그냥 너무 장난감 같을텐데

스펀지, 화장 도구 ( 아이 브러쉬 ㅋㅋ ) 등으로 되게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어 있다는!!

물론 작가님이 프로 실력이니 이렇게 잘 나왔지~ 할 수 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요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 / 요 채색이 넘나 맘에 듦~!




건프라 슈퍼 테크닉

보면서 너무 놀랐던 페이지.

아니... 그냥 칠만 하는게 아님!! 이런 표현까지 가능할 수 있단 사실이 너무나 새롭다는!!

동계 위장에 맞춰 눈 밟은 척 하는 표현까지! 이 디테일이란~!

겨울에 눈 쌓인 곳을 밟게 되었을때 발에 진흙이 묻게 되니 그 부분을 표현 할 수 있도록~

화장도구를 이용해서 요 녀석도 화장 해 주기... ㅋㅋ 화장 브러쉬로 예쁘게 만들어 주고,

이후엔 진흙 표현을 해 줄 수 있단 사실!

이게 막 엄청 비싼 채색 도구를 필요로 하고 이런다면 그냥 아... 이렇게도 가능하구나 할테지만,

막 천원에 3개 들어 있는 그런 아이 브러쉬를 도구로 쓰고, 마커 펜으로 몇번 그려주기 하고

이런 팁들로 이렇게 세세한 표현이 가능하단 것이 아주 맘에 듦! ㅎ

크하... 신기함 신기함. ㅎ

특히, 작은 부품들은 손으로 잡고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손 지문 자국이 남을 때도 있고 해서 보통 핀셋등으로 잡고 하는데

집게를 이용해서 해 놓으면 좀 더 수월하게 칠할 수 있도록 팁도 함께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길~




건프라 슈퍼 테크닉

책에 보여지는 멋진 건담들을 다 리뷰에 담고 싶은데,

그건 내 욕심이고... ㅎ

혹시나 요즘 처럼 집콕 할 때 무언가 하고 싶다면

요 책 한 권 옆에 끼고, 시간 보내 보시길 추천!

화장 도구에 네일 아트용 스티커에 막 ... 다 있는 그곳에 가면 1000원이면 살 수 있는

그 도구들을 활용해서 멋진 건프라를 완성 할 수 있지요~!

에어브러시가 없어도 전문가 수준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슈퍼 테크닉 작품을 엿 볼 수 있어요!

주말 나만의 건프라 만들기 도전 해 보세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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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라면 유대인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유머 에센스!’
박정례 편역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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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하는 탈무드 식 유머 / 교훈을 주는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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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라면 유대인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유머 에센스!’
박정례 편역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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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말을 하기 보단, 말을 들어주는 것이 좋고,

누군가의 말을 듣는것이 내가 말을 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좀 융통성도 부족하고, 농담도 진지하게 듣는 편인 나는...

유머러스한 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울 수 가 없다.

 

신랑이랑 대화하다가 어느시점에 혼자 막 깔깔깔 거리고 있는 내 모습... ㅋㅋ

 

뭐 예를 들어..

 

요즘 가로등 밑에 조명같은거 달아서 바닥에 글이나 그림이 나타나게 하는

뭐 그런게 있는데 (아.. 이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ㅠㅠ)

여튼, 그런 조명 아래를 걸어 가는데

바닥에 너무 예쁜 꽃무늬가 동글 동글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그러고 있는데, 신랑이 후다닥 그곳을 건너가서는 뒤를 돌아 내게

"내가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 줄게!"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산책하다 말고 얼마나 웃었던지,

그런 순발력? ㅋㅋㅋ

 

그런 유머를 좀 배우고 싶은데,

책으로라도 좀 배울까 하는 마음에...

읽기로 선택한 책.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그냥 유머도 아니고, 탈무드 유머라니~

어떤 교훈이 담긴 그런 느낌의 이야기 들~

 

하루 몇 가지 일화를 읽어가면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고,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 생각해 보게 한 책.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하루에 8시간씩 성실하게 일해봤자, 결국에는 사장이 되어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게 될 뿐이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우리는 저마다의 행복을 꿈꾸지만, 그 앞에는 항상 '언젠가'라는 단서를 붙인다. 언젠가말고, 내일말고, 오늘 행복하라.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8시간씩 성실하게 일해서, 결국엔 12시간씩 일하는 사장이라니..

어허.. ㅋㅋㅋ 너무 뼈때리는 말인걸?

 

이 단락에는 또 어떤 일화를 함께 소개 했는데,

너무 맛있는 물고기를 잡는 어부에게 물고기를 사서 먹어 본 한 사업가가

어부에게 또 물고기를 사러 갔다가, 판매용 물고기는 다 팔았고,

식구들과 함께 먹을 물고기 밖에 없다고 하니

바로 사업가가 자신과 동업하자며 제안한다.

물고기를 더 많이 잡고 자신은 그 물고기를 마케팅해서 잘 팔면

어부는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며..

억만장자가 되면 별장을 짓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낮잠도 자고, 친구들과 노는 시간도 많고 천국같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며

유횩하는데, 어부는 그에게 한 마디 한다.

 

이봐요, 지금 내가 그렇게 살고 있잖소!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하...!!!

그렇지, 억만장자의 삶이나 이 어부의 삶이나.

무엇이 다를소냐~

 

우리가 돈을 벌려고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만들어 주는 일화.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가볍게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유머는 아니지만,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조금 많아지는 것 같은 요즘.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유머로 가득한

이 책 한 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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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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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구름 뒤로 누가 살아?"

"엄마? 저기 바다 끝에 가면 뭐가 있어?"

"엄마? 저기 끝에 가 보자. 뭐 있는지 궁금해. 응?"

 

아이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것도 항상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대상이지만,

그 뒤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궁금증은 폭풍 질문으로 내게 찾아 온다.

 

구름을 그렇게 궁금해 하던 녀석들이 비행기에 올라

하늘을 날면서 구름뒤엔 또 다른 구름이 있단 사실이 재미 있었으며

구름이 자신의 머리 위가 아닌 눈 아래 있다는 사실에 한껏 들떠했던 기억.

 

어딘가를 가게 되면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것도 다 궁금한 녀석들.

 

그런 궁금증을 갖고 있는 책을 만났다.

 

나무

 



 

 

책 표지부터 귀여운 일러스트~!

 

잠들기 전 책으로 찜!

내가 먼저 읽어 보고, 귀여운 내용에 아이들 잠자리 이야기 책으로

정했다.

 

"이 책 표지를 열면, 이 책 표지 너머 무엇이 있을까?"

 

"토끼!"

"개!"

"나무!"

 

표지와 제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대목.

제목에 따라 표지에 따라 아이들은 그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나보다.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나무

 

집을 향하던 토끼 밥은, 저 멀리 보이는 나무 한 그루를 보고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저 멀리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커~~다란 나무가 아주 작디 작아 보일만큼 저 먼 곳에

도대체 무엇이 살고 있을까?

 

궁금해하고 있는 밥에게 다가오는 친구, 힐버트.

그런데!! 저 먼 곳을 힐버트는 다녀왔다고 하네?

 

이상하다... 저 멀리를 다녀 오려면 몇일 보이지 않았어야 하는데

힐버트는 밥에게 매일 보는 친구였는데 말이지.

 

과연 힐버트는 저 멀리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다녀올 수 있었을까?

나무 너머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책을 읽어 주는 동안 또 세 딸들은 바쁘다.

 

"에이, 거짓말!"

"어어, 이거 좀 수상한데~"

"아니, 밥! 가보면 될꺼 아니야. 왜 궁금해만 해!"

"어? 어? 왜! 이렇게 끝나? 가란말이야!!"

 

 

저마다 엄마가 읽어 주는 책에 귀기울이기도 바쁘고,

각자 할 얘기가 많은지 입도 바쁘고... ㅎㅎㅎ

 

 

그림책이 참 좋은 점 중의 하나.

짧은 이야기와 아이들 눈에 보이는 그림.

그리고 무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시간.

 

어쩌면 끝이 보이는 어른들의 소설 속 이야기 보다

시작이 보이는 아이들의 그림책이

내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

 

나무 저편, 미지의 세상이 궁금한

두 친구의 순수한 호기심과

엉뚱한 상상을 담은 이야기!

나무

 

아이와 함께 엉뚱하고, 순수한 이야기 한 번 느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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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 잘하는 습관 - 시장 조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습관 시리즈 7
김윤태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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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독서는 보통

소설을 좋아하니 대부분 소설이라면 그냥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서 그냥 읽는 책

아이들을 위한 양육 관련 도서, 나의 발전을 위한 자기계발서,

아이들에게 추천하기 전 읽어 보기 위한 도서, 일에 필요한 프로그램 관련 도서 등

보통 이런 도서 위주로 읽는다.

 

하지만, 갑자기 사업전선으로 뛰어든 신랑 덕분에

가끔씩 경영책을 읽기도 하고, 세금 관련 책을 읽기도 하며,

사업계획서도 관련 책도 읽는다.

 

오늘 리뷰는 철저하게 신랑을 위해 읽고, 난 도서의 리뷰이다.

하지만 읽고 나서 와... 이 책 읽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신랑을 위해 읽은 책이지만 결론은 나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시장 조사 잘하는 습관

 


 

 

 

신랑이 개발하고 싶어하는 제품이 있었다.

그때는 신랑도 직장 생활을 할 때였는데, 정말 기계 개발에 대한 욕심이 얼마나 많았던지..

자신이 개발한 기계를 이 세상에 내놓고자 하는 그 열정을 옆에서 지켜보다

응원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비용을 아끼려고 특허 서류를 내가 썼다가 보완 요청을 받길 수차례 ㅋㅋㅋ

결국엔 변리사를 통해 특허 신청을 하면서 아,,, 특허 신청할 때 쓰는 어떤 용어가 따로 있구나 하는걸 깨달았고

이후로 특허를 신청할땐 무조건 변리사를 통해서 신청한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단 생각에

내 마음대로 어디서 비슷한 설문지를 본 기억을 떠올려서

설문지도 작성해서 내가 다니는 회사 직원들에게 돌렸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이직을 했지만, 이전 직장 동료들아~ 미안하고 고마워요 ㅠㅠ)

 

아직도 그때 설문지와 대답을 가지고 만든 보고서를 갖고 있는데

지금 보면 왜이렇게 오글 오글, 형편 없는지...

하지만 그땐 그게 그렇게 뿌듯했다. (다만,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조사였다 ㅠㅠ)

 

제대로 된 어떤 시장조사가 필요한데, 그걸 어떻게 하는지

전혀 방법도 모르겠고 그런걸 배워본적도 없으니

그냥 주먹구구 식으로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은 신랑이 다녔던 직장을 박차고 나와

개인 사업을 하고 있으니 그때 처럼 그런 방법으로는 안될것 같다 생각한 차에

 

시장 조사에 관련된 반가운 책을 만났다.

 

 


 

 

 

시장조사 첫 번째.

관찰 일지와 새로운 발견 사항 정리!

시장 조사 잘하는 습관

 

관찰 일지와 새로운 발견 사항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책에서 얘기 해 주는 방법은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 100가지 적어 보는 것" 이다.

100가지 차이점을 적다보면 미세한 차이를 발견하고, 타깃 소비자 분석까지 같이 가능하다는 것!

 

어떤걸 관찰해야하는지 막막했는데, 그냥 그렇게 100가지 차이점을 적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찰을 할 수 있으니 꽤 좋은 방법 같다.

이 차이를 느껴서 정리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관찰 습관을 갖고 있다면

어쩐지 뭐든 다 분석하고 알아 낼 수 있을 자신감이 생길것 같은 착각도 든다. 하핫.

 

시장 조사에도 글쓰기 기술은 필요하다.

 

시장 조사에 필요한 설문지를 작성 할 때 (서두에 나 역시 예전 설문지가 웃겼던 경험이 있음을 고백했다. ㅋㅋㅋ)

설문 조사시 꼭 알아내야 할 정보들에 대한 질문을 작성해야하는데,

스스로가 무엇을 물어 봐야하는지, 어떤방향으로 항목을 작성해야할지를

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다.

 

책에서 예시로 들어주고 있는 부분에서 와! 하고 무릎을 탁 쳤던 부분.

 

같은 성분과 재료로 만든 다이어트 보조 식품이 3천 원부터 6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6만 원짜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왜 고객님은 3천 원짜리 대신 6만 원짜리를 구매하셨다요?" 라고 물어보면 고객이 쉽게 답 할 수 있을까요?

즉, 싼 것도 많은데 왜 굳이 비싼 이 제품을 사는가 알아보고 싶다면 다르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 제품의 가치를 어디에서 (브랜드, 용기, 광고, 성분, 주변 사람 추천 등등) 느낄 수 있나요?"라고 물어 보는 게 차라리 더 좋은 질문입니다.

시장 조사 잘하는 습관

 

우문현답을 해줄 고객이 많은것도 아니고,

원하는 바를 바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지 작성이 우선 시작일텐데

질문 자체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면 그 설문은 이미 실패한 설문지일 것이다.

 

나 역시 설문조사를 할때 질문이 모호한것들은 그냥 대충 찍어가며 대답을 하곤 해왔으니...

 

내가 예전 신랑이 개발하고 싶어 했던 제품에 관련된 설문조사의 질문지가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이 책을 보면서 계속 깨닫고 있는 중이다... 하하..

그 설문지의 질문 중 하나가 "왜 그렇게 했습니까?"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아니 왜라는 질문에 얼마나 다양한 답변이 달릴 줄 알고...

 

이 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작은 노력만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잘하는 습관


이 책 한 권을 읽고 바로 시장 조사를 전문가 처럼 하고, 통계를 내고

그 자료를 통해 분석하는 일까지 모두 할 수 있지는 않다.

 

이 책은 시장 조사를 할때 어떤식으로 접근할 수 있고,

그 부분에서 어떤것을 유의해야 하는지 등 조금은 넓은 범위의 내용을

조금 얕은 폭으로 짚어 주고 있다.

 

하여 책 속에서 시장 조사를 위한 다른 책을 읽어 보는것도 추천하고 있다.

 

회사에서 마케팅 분야의 업무를 하고 있다면, 그 분야의 업무가 너무 낯설다면

이 책 한권을 읽고 어느정도 감을 잡은 후

책에서 소개 해 주는 책 세 권을 읽는다면 더 이상은 마케팅 업무가 어렵게 다가올 것 같진 않다.

(물론, 내가 아직 그 세 권의 책을 읽기 전이지만 이 한 권을 읽고서도 어느정도 머릿속에 자리가 잡히는 느낌이다.)

 

 

 

 



 

 

 

책 편집이 좀 심심하게 편집된건 의도적인 부분이었을까?

나는 그 부분이 좀 아쉽긴 한데,

작가가 교수님이라 그런건지 살짝 딱딱한 교과서 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편집... 푸핫.

(요즘 학생들 교과서 보면 되게 컬러풀하고 화려한데... ㅋ)

 

하지만 아쉬웠지만 그래서 더 간결하게 머릿속에 들어 왔던것같다.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시장 조사에 대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로만

구성 된 책이다.

꽤 어려운 주제의 책이지만, 책은 좀 작고 페이지도 적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니 이쪽 부분으로 관심이 있다면

이 책 한 권 읽는걸 시작으로 다양한 책으로 발전시키는걸 추천한다.

 

(고백하자면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난 그런 부분은 과감히 패스했다.

나는 마케팅 분야의 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 않다라는 핑계를 댔지만...

엑셀 통계 분석파트는 좀 머뭇 머뭇하게 된단말이지... ㅠㅠ)

 

 

나도 시장 조사를

제대로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장 조사 잘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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