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하1 - 어둠에 가려진 비밀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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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2권 한 권만 남았어요. 빨리 결말을 알고픈 마음과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이 교차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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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하1 - 어둠에 가려진 비밀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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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작년에 상1권을 만나고

어느덧 벌써 하 1권...

 

중간에 한 권을 빼먹었지만

우선 하 1권 부터 읽기로...

중2 권은 천천히 읽어야징... 하핫.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어둠에 가려진 비밀

 

중국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인 묘니, 중국 1위 장르소설 작가.

그런 사람의 소설, 경여년

 

중국에서는 이미 드라마로 방영까지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쩐지 우리나라에서도 하지 않을까 싶은 나 혼자만의 상상.

 

책의 두께에 상1,2 와 중1,2 그리고 하1,2

이렇게 구성된 이야기만 보더라도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과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이

실로 한 사람이 어떻게 이 모든것을 상상하고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렇다고 사건이 억지 스럽지도 않고,

지루하지 않게 읽힐 수 있는건

작가 그리고 번역가 모두의 힘이겠지?

 

중2권을 뛰어넘긴 했지만 일단 읽자. 하 1권.

 


 

15장... 드디어 어둠에 가려진 비밀이 밝혀지는 것인가?!!

두둥... 두근 두근 .

 

책 한 페이지를 찍어서 올리고 싶어도

이전 책들의 스포가 될 수 있어 사진 찍기도 조심스럽다.

 

하여 차례 부분만 맛보기로 살짝 사진에 담아본다.

 

제 어머니는 사람들을 웃게 했지만,

장모님은 천하를 울게 했지요.

그리고 제가 어머니의 초상화를 봤는데,

장모님보다 미인이시던데요?

경여년

 

장공주가 판시엔을 향해 자신이 예칭메이,

판시엔의 어머니를 이긴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한

판시엔의 대답.

 

누군가를 울린 것 보다 웃게 한 것이

당연히 승자겠지?

그리고 미모 대결에서도 장공주는

예칭메이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하핫.

 

속편하게 대답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판시엔은 초조하다.

 

'황제는 정말 죽었을까?'

경여년


판시엔은 정말 황제가 죽었는지 어쩐지 의문이 생긴다.

 

그 의문을 답해줄 사람, 왕니치엔은

그 시각 황제의 죽음을 서둘러 판시엔에게 알려주기 위해

징두로 향하려고 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산 정상위에서의 반란의 결과.

그 결과를 빨리 판시엔에게 알려야 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판시엔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그렇게 그는 서둘러 가장 빠른 속도로 징두로 향했다.

 

대동산의 진실을 가장 먼저 전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과연 그는 그 진실을 판시엔에게 전달 할 수 있을까?

그가 전달하려는 진실이란, 반란의 결과는 과연 어떠했을까?

 

그리고 마침내 밝혀질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가

경여년


드디어 모든 것이 밝혀질 하2, 한 권 남았구나.

정말 어디에서 와서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갈지...

 

마지막 한 권에 남은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너무 기대되는 경여년.

 

타임슬립과 중국 소설을 좋아한다면 한 번 꼭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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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찰 - 멀리할 사람인가 가까이할 사람인가?
구라하시 마야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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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접했을때 조금 꺼려졌던 제목이었다.

읽을 수 있을까?

 

그리고는 띠지에 적힌 책 소개 내용을 보고

아, 읽어야겠다~ 하고

마음 먹을 수 있었던 책.

 

인간 관찰

 

 


 

인간 관찰

 

왜 이렇게 제목을 이상(?)하게 지었을까 싶기도 했던 책.

그런 생각은 나만했던것 같진 않다.

 

작가가 강의를 나가거나 인터뷰를 할때,

자신의 취미가 사람 구경이라는 얘길하게 되면

열에 아홉은 다들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

 

부연설명으로 몇 가지만 살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있다고 얘기 한다고 한다.

그럼 다들 이해하거나 관심을 보여 온다는 것.

 

내가 책을 접했을때와 똑같은 순서였다.

 

인간 관찰? 왜? 무슨 이런 책이 있지?

아... 성격 분석 전문가 였구나.. 하고 깨달음.

하하.

 

 

책은 성격 분석 전문가 답게

자세, 앉는 자리, 메모 습관, 책상 청소 상태,

반응 속도, 말버릇 등등에 대한 단서로

성격을 진단하는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활용한 분석 프로그램으로는

에니어그램이 소개 된다.

 

이해하기도 전에 "맞아!"라고

맞장구치는 친구의 마음

인간 관찰

이런 사람은 보통 성격 진단에서 '해 주고 싶어 하는' 조력형에게 나타나는 특징 이라고 한다.

가끔 나는 이렇게 내 얘기를 듣기도 전에 맞아! 하고 반응을 해 오면

내 얘기가 듣기 귀찮구나, 별로 듣고 싶지 않구나 하는 마음으로 해석했는데...

아니었네??? 뜨허...

 

이런 사람들의 행동 원리는 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계속 남아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고 하니

내가 심히 오해 했음이다...

 

청소 좀 하는 게 어때? 라고 하면

화부터 버럭 내는 사람

인간 관찰


방 안에 갖가지 물건을 잔뜩 늘어 놓는 유형으로 '자기 본연의 모습을 지키고 싶어 하는' 독창형이다.

몸과 마음이 평안할 때는 방도 깨끗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바빠지게 되면 방도 함께 혼잡해 지는...

이런 상황에서 이 유형에게 "청소 좀 해!!" 하는 경우 충격을 받고 갑자기 소리를 지를 수 도 있다고 한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티비에서 보는 깔끔한 방과 비교하여 자신의 방에 절망을 하기도 한다고...

 

 

 


 

인간 관찰

 

조금은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책의 첫 인상과는 달리

책은 굉장히 재미있다.

 

사실 리뷰에도 담았듯

어떤 특정 행동에 대해 내가 오해를 해서

지레 짐작으로 어떨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던 부분도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아... 사실은 이런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행동했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상대방의 마음속에 숨은 '행동 원리'를 파헤치고

당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파악하라!

인간 관찰

혹 관계 맺기가 어렵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나의 성격도 다시 한 번 파악하고,

다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알고 나면

조금은 쉬운 관계 맺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계 맺기는 참 어려운 부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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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침실로 가는 길
시아 지음 / 오도스(odo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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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과 푸른색의 표지가

조금은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하는 책.

 

침실이 푸른건 무슨 뜻일까?

푸른 침실로 가는 길이 무얼 의미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에 읽어 보고 싶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

 

언제나 처럼,

책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끌리면 읽는다.

 

그냥 손에 잡히게 되면

읽어 봐야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으니...

푸른 침실로 가는 길

 


푸른 침실로 가는 길

 

소설은 자전적 소설인 것 같이

나의 이야기를 내 뱉으며 책은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순서 없이 이야기 한다.

 

괴물을 사랑한 한 여자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

푸른 침실로 가는 이야기

 

괴물이 엄마를 의미하는 거라는 띠지에 적힌 문구때문에

왜지? 무엇때문이지?

내가 아는 엄마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

어떤 이야기이길래 그럴까 하는 궁금증,

 

 


푸른 침실로 가는 이야기

 

나는 글에 빚을 졌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기억을 더듬거리는 여정에 있는 것이다.

푸른 침실로 가는 이야기

 

"나"는 자살을 해 볼까 한다.

텃밭에 뿌릴 제초제를 사러 왔다는 말에 아무 확인없이 건내진 농약.

나는 맨정신에 농약을 들이킬 수 없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 한 병을 다 비워내고, 농약에 손이 갈쯤

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무수하게 떠 있는 십자가를 만나고,

잘 부르지 않던 가스펠송이 들려 왔다.

 

(*가스펠송은 찬송가 같은 것 같다. 검색해 보니..)

 

그리고 "나"는 결심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적어야겠다고,

살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적고, 글을 완성하기 이전엔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는 자신의 옛 기억을

떠 올려가며 글을 적는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헷갈렸다.

소설인데, 정말 자신의 이야기를 쓴거라고...??

 

소설 속 "나"라는 인물 주변엔

어쩐지 보통의 인물은 없다.

 

실컷 매질 후 잠든 아이들에게 연고를 발라주는 엄마

자신의 몸을 더듬는 언니

그리고 집으로 찾아와 모자른 공부를 알려준다며

성추행을 하는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과

승진 교육을 위해 멀리 오는 바람에 잠을 잘 곳으로 "나"의 집으로 온 이모부

그리고 그의 성추행.

 

그미의 잔소리는 극에 달하고 있었다.

너는 세상에서 제일 악한 년이야! 이년아!

그미의 잔소리는 극에 달하고 있었다.

푸른 침실로 가는 이야기

 

그미는 "나"의 어머니다.

 

뭔가 읽으면 읽을 수 록...

이게 현실에 가능한 일인가 하는 생각만...

 

읽으면 읽을 수 록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어떻게 책에 담았을까 하는 작가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고...

 

괴물로 지칭한 엄마라는 사람이

왜 괴물일 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 된 내용때문에

책을 읽는 중반까지도 마음이 갑갑했다. 그리고 머리가 아팠다.

 

푸른 침실로 가는 길이 작가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알게 된 지금은,

 

무섭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여전히 이해 되지 않기도 하지만...

작가가 더이상은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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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기도 소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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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잎인지,

붉은 핏방울인지 모를

것이 흩날리고,

바싹 말라가는 꽃이 어쩐지

바삭 거릴 것 같은 느낌의 표지에

 

제목이 으스스한 느낌이 있던 책.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아, 정말, 나는 외치고 싶어졌다.

내 이름은 단 하나뿐이야.

더할 수 없이 사랑하는,

아름답고 우아한 최고의 이름.

... ...

내 이름은, 유리코라고.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책은 첫 시작부터 자살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유리코라는 이름의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소중하게 부르며

의식을 잃어간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20년 전, 여고에서 남녀공학으로 바뀐 효고 현에 위치한 명문 사립 고등학교.

유리가하라 고등학교.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야사카 유리코, 그리고 시마쿠라 미즈키.

 

야사카 유리코는 선배로 부터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의

유리코 님 전설을 듣게 된다.

 

대대로 그 학교에서는 단 하나의 유리코 님이 존재하는 것.

 

유리코라는 이름의 여러 후보가 있더라도

경쟁 끝 단 한명만이 살아남게 되어

그 학교의 1인자로 자리하게 된다는 것.

 

유리코 님을 거역하는 자는 반드시 불행이 찾아 온다는

절대 권력을 지닌, 유리코 님의 전설.

 

실제로 신입생이 입학기 전 까지

그 학교에서는 쓰쓰미 유리코라는 유리코 님이 있었다.

단 한 명의 유리코.

 

신입생 유리코는 4명. 3학년 유리코 한 명.

현재 유리가하라 고등학교 유리코는 다섯 명.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이상하게도 유리코 후보들은 어떤 불행한 일에 휘말려

다치거나 사고가 나서

전학을 가거나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그렇게 단 한 명의 유리코가 남겨진다.

 

야사카 유리코는 어쩐지 자신에게도 불행한 일이 닥칠 것 같아서 불안하다.

든든한 친구 미즈키가 있어서 안심이지만

그래도 계속 불안한 마음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때, 수업 시간 창 밖으로

아사카 선배가 뛰어내리는 자살 소동이 일어나고

갑자기 마주하게 된 3학년, 단 한 명의 유리코 님이었던

쓰쓰미 유리코를 마주친다.

 

그리고 쓰쓰미 유리코는

자신에게 반항을 했기때문에 불행을 기원하게 되어

그렇게 자살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남긴다.

 

그렇게 알 수 없는 유리코 님의 전설에 대한

유리코 님의 힘을 알게 된 야사카 유리코는

덜컥 겁이난다.

 

과연, 야사카 유리코는 단 한 명의 유리코 님이 되게 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단 한 명의 유리코 님의 힘으로

불행한 일을 겪게 될까?

 

살아남는 '유리코'는 단 한 사람.

조건은 다른 '유리코'를 없애는 것,

단지 그것뿐.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책은 자신의 유리코라는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자살하는 내용으로 시작했고,

끝도 역시 유리코라는 이름을 부르며

눈을 감는 내용으로 끝이 났다.

 

유리코로 시작해서 유리코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

 

조금은 시시하게도 밝혀지는 어떤 힘의 정체를 확인하며

어... 좀 허무하네, 이런 내용이었던거야?

하며 읽다가...

아.니.다.

진짜는 여기였구나 하다가..

결국엔 뭐야... 이게 결말이라고?

내용이 이렇게 흘렀다고???!!!

하고 놀랄 수 밖에 없던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혹시나 책을 읽고 있다면,

절대 방심하지 말것.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는 말을

꼭 이야기 해 주고 싶다.

 

유...

유리...

나는 외치고 싶어졌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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