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는 농부가 될 거야 - 소피의 성장동화 1 작은 책마을 37
딕 킹 스미스 지음, 데이비드 파킨스 그림, 엄혜숙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소피는 농부가 될 거야’를 읽고


여섯 살 먹은 어린 소녀 소피는 쌍둥이 오빠가 있다. 소피는 보통여자아이들이 얌전하고 조용하게 인형놀이나 하는 것처럼 지내지 않는다. 남자아이들보다 더 씩씩하게 논다. 옷차림도 깔끔하지 않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개구쟁이 소녀다. 흙 묻은 장화를 신고 새 친구를 맞이할 정도다. 소피는 농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런데 농부가 되려면 적어도 동물들이나 벌레들, 곤충 그런 것과 친해야 한다면서 징그러워하기는커녕 아예 기른다. 상자에 이름을 써놓고 지렁이, 지느러미, 지내, 집게벌레, 달팽이 등을 잡아서 기르는 것이다. 학교에 가면 어떻게 할지 꿈도 있다. 오빠들이랑 놀지 않아도 혼자서 노는 방법을 다 알고 있다. 아빠랑 게임도 잘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노는 방법을 즐겁게 찾아간다. 지루할 사이가 없다. 가만히 엄마 뒤나 졸졸 따라다니는 그런 어리광이는 아니다. 놀이도 그러고 보면 창의력인 것 같다. 소피는 대단한 놀이발명가다. 귀여운 소피, 재미난 소피, 소피랑 있으면 즐겁고 유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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