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모르는 것 돌개바람 1
발레리 제나티 지음, 알랑 메츠 그림,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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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모르는 것’을 읽고


한 아이가 전학을 왔다. 그런데 전에 없이 다정하던 선생님이 그 전학 온

아이 때문에 달라졌다. 너무 그 아이를 의식하는 것이다. 알고 보니 그 아이 엄마는 아파서 입원해있다. 그래서 선생님은 특별히 신경을 써주느라 정작 전에 없이 다르게 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 생각은 다르다. 집에서는 엄마 때문에 괴롭고 힘들지라도 학교에서만큼은 아이로 돌아가서 마음대로 놀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 애 엄마도 나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을 한다. 수업시간에 그 뜻을 선생님에게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그제서야 선생님은 알아채고 그 아이에게 얘기한다. 선생님이 무엇이든 다 잘 아시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대부분 그렇더라도 아이들은 아는 체를 하지 않는다.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언제든지 의견을 말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또 그것을 받아들여 개선을 하는 선생님도 좋다. 고지식하고 변화도 없고 엄격하기만 하여 융통성도 없을 것 같던 선생님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선생님을 좋아하나보았다. 아이들의 재치도 만만치 않다. 색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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