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와 마녀
박경리 지음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박경리 소설 '성녀와 마녀'를 읽고

사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한 권으로 되었지만 대화도 많고 특히 한 여자 때문에 한 사람과 그 주변들이 어떻게 변해 가는 가도 알 수가 있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두 여자. 그리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잘못된 인연이 어떻게 사람을 파멸시키는가 하는 것도 알게 해준다. 잘못된 사랑이 사람을 망친다라는 것도 알게 해준다. 누구나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는 없지만 원하는 사랑도 할 수는 없는가보다. 잘못된 길인 줄을 알면서도 가게 되는 것이 인생이란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아닌 길을 빨리 인정하고 돌아서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사랑도 항상 좋은 사랑, 사람을 살리는 사랑을 해야만 하겠다. 서로를 망치는 사랑, 그 얼마나 쓸데없는 일이냐. 서로가 행복한 사랑을 하자. 유익한 사랑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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