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공지영 지음 / 창비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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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소설/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공지영의 짧은 소설이 담긴 단편집이다. 공지영의 장편들과는 달리 내면의 세계를 많이 다룬 소설들이다. 특히 사랑과 이별 헤어짐을 소재로 다루었고 흔히 겪는 주부의, 여자의 이상을 고독하게 그려내고 있다. 40전후의 외로운 여자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아마도 공지영 자신의 성숙한 세계를 잘 드러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마침 공감이 많이 갔다. 대화가 별로 없고 나로 시작되어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대화가 있더라도 부호를 생략한 문장으로 이야기를 설명하고 분석한다. 어떻게 보면 지루하기도 하다. 심리를 묘사하여 깊게 파고들었다. 많은 단편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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