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엄마야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1
이금이 지음, 한지희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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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글/푸른책들/한지희그림/6,500/p87/2000/


참나무 숲 외딴 집에 서울에서 살던 강이네가 이사를 왔다. 동화를 쓰시는 아빠, 그리고 엄마 그렇게 세 식구가 산다. 그 숲에는 달님이 있다. 등이 굽은 아기붕어도 산다. 그 숲에 도토리를 주우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 도토리를 주우러 왔던 형들에게서 얻은 아기붕어. 그 붕어를 기르고 싶어 하던 강이가 다시 붕어를 놓아준다.


다리를 저는 강이, 오염된 곳에서 자란 아기붕어, 자연을 훼손하는 사람들, 그 과정에서 강이의 맑은 눈은 땅은 풀도 꽃도 길러내니까 엄마라고 한다. 동화작가인 아빠는 강이에게서 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늘 듣는다. 달님은 여기저기 비추며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해주고 다독여준다. 그래서 사람들도 나무도 물고기도 어디서나 따뜻하다.


그림과 잘 어우러져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아기자기하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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