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2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다빈치 코드 1,2를 읽고 /댄 브라운/양선아 옮김/2004.7./7,800원/333페이지/


소피 느뵈, ---소니에르의 손녀딸, 암호해독가

랭던,-- 기호학을 전공한 교수...소피를 도와 사건 해결

자크 소니에르,---시온학회에 의해 살해되고 소피에게 메시지를 남김 

사일래스---시온학에 몸담고 시키는 일을 뭐든 함,

레미,---티빙의 집사로 일하면서 티빙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다 티빙에게 죽음

티빙----역사가,

파슈, 아링가로사 주교.


1,2권을 다 읽었다. 성배를 찾아 살해된 할아버지의 유언같은 메시지를 찾아 나선 두 사람.

기호학을 전공한 중년의 미국대학교수와,살해된 박물관장의 소녀인 암호해독가 .누명을 쓴 두 남녀는 프랑스수사당국의 추격을 피해가면서 고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거대한 비밀조직의 신비를 벗겨낸다.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매우 논쟁적이다.

그러나 그를 쫓는 형사와 여러 음모들...이 소설 속에는 많은 성경적인 이야기가 숨어있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많은 자료들을 조사한 흔적이 돋보이고 많은 일화들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다빈치의 그림에 얽힌 이야기 숨겨진 사연들...그리고 오래도록 계속되어온 종교속에 얽힌 숨은 내력...많은 사람들의 무고한 죽음,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의혹들...아직도 풀어지지 않는 의문들..결국 그 성배는 찾지 못했다. 재미있고 재치 있는 문장, 책장을 자꾸 넘기게 한다. 한 번 읽으면 놓지 않게 된다. 어제도 빌려와서 밤 거의 2시까지 읽다가 오늘도 오전 에 안 자고 읽었다. 피곤하다. 피곤한데도 독서를 해서 그런지 입술이 다 부르텄다. 소설을 쓰려면 이 정도는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오랜 동안 붙들고 있었던 흔적이 엿보인다. 그래서 읽는 독자는 즐겁다. 지식도 지혜도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까 좋다. 그냥 감정을 늘어놓은 소설보다는 이런 지적이고 스릴 있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돋보이는 재미와 흥미가 가미된 담백한 소설이 잘 읽힌다. 전에 몰랐던 것들, 사건, 정보를 통해 역사를 들여다볼 수도 있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으니 좋다. 이런 소설책은 한 권 쯤 갖고 있어도 좋겠다. 한 번 읽고 말 그런 소설이 아니라 두고 두고 읽으면서 음미해 보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나도 한 번 이런 소설을 쓰고 싶다. 사전 조사가 잘 되고 꼼꼼히 연구하여 하나의 착오도 없이 완벽한 소설을 쓰는 것, 생각만 해도 즐겁다. 아무튼 좋은 소설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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