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학교 눈높이 어린이 문고 93
함기석 지음, 최정인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상상력 학교’를 읽고 - 함기석 글, 대교출판, 2007, 187쪽, 7500. 

       

그야말로 상상이 가득한 책이다. 학교 다니는 같은 반 아이들 다섯 명이 펼치는 재미나고 황당하고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상 속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 다분히 환타지 적이다. 너무 웃기고 재밌고 아이들에게 걸 맞는 이야기들인 것 같다. 돌을 음식처럼 먹는 할아버지가 나오는데 그 이야기도 재밌다. 그 다섯 명의 아이들은 각자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 워낙에 이야기를 상상적으로 꾸며놓은 터라  읽는 재미가 있다. 아이들처럼 수다스럽고 활달하고 멈추지 않는 그런 책이다. 아이들이야 말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고 발견해 내며 만들어가는 신선한 발상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비밀장소가 등장을 하고 신비한 어른(할아버지)이 등장을 하고 이상한 문이 나오고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게 하고, 발명하고 싶은 목록은 신비의 물약, 아이스 달달 등 아무튼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 특히 학교에 대한 특별한 세상을 그린 이야기들은 재밌다. 현실과는 대비되는 이야기. 사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들 간의 수업은 참 아이러니하다. 문제를 내고 답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상상력 또한 대단해서 책을 읽을 때는 정말 푹 빠질 수밖에 없다. 너무 많은 에피소드 재미난 이야기들이 곳곳에 진을 치고 있어서 아이들이 흔히 그렇듯이 정신을 쏙 빼놓게 산만하게 재밌다. 즐거운 책이다.


< 2007, s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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