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중한 보물책

나는 누구? - 삐뚤빼뚤 쓰고 그리는 나의 책
남주현 글.그림 / 토토북 / 2012년 12월

삐뚤빼뚤 쓰고 그리는 나의 책
나는 ? 누구

그림책 작가분께서 아이를 좀 더 이해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창작한 나는?누구

아이가 엄마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직접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동안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기록하도록 되어있네요
내 몸, 내 생각, 내 마음, 내 감정, 내 가족, 나의 친구,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그 동안의 기억들..

책 한 권 가득히 내가 누구인지 쓰고 그리며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나'를 중심으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에 대한 기억을 쓰고 그리며

아이에게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아나가는 기회를..

저에게도 그 동안 잘 몰랐던 아이의 마음을 탐색해볼 수 있는 고마운 기회를 주네요 

이름과 얼굴을 그리는 빈칸을 채우면서부터 나만의 책을 만들어갔어요 

엄마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이제 6살 된 아이의 서투른 글씨로 기록했어요

평소에도 그리고 글시쓰며 노는거 엄청 좋아했는데.. 이 책 딱이네요^^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아직 모르는 글씨들이 있어 엄마 여기는 뭐하는 거야?하면서 질문이 많아 귀찮기도 하지만

둘째 태어난 이후 큰 아이와 함께 자신에 대한 이야기 할 기회가 그 동안 없었는데
이 책 함께 완성하면서 아이와 함께 많은 대화 나누며 서로를 알아볼 수 있어 좋네요

우리 아이만의 소중한 이야기로 가득 채운 따뜻한 사랑의 책을 만들고 있어요..
책이 완성되면 아이가 클 때까지 소중히 잘 보관해야겠죠^^

어른이 된 후 이 책을 보게된다면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겠죠??

그 날을 위해 매일매일 조금씩 예쁘게 채워나가고 있어요~

아름다운 그림에 푹 빠지고 짧은 글에 더 많은 생각과 마음의 위로를 가져다준 책^^

어느 날 아침 ㅣ 글로연 그림책 3
이진희 글.그림 / 글로연 / 2012년 12월

저를 위한 작가님의 손글씨에 감동을 받고 아름다운 그림에 푹 빠지고 짧은 글에 더 많은 생각과 마음의 위로를 가져다준 책^^

"어느날 아침" 입니다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 어느날 아침 눈을 떠보니 사슴의 뿔 하나가 사라졌어요

며칠을 울다 뿔을 찾으러나섰죠

개미핥기가 나뭇가지로 뿔을 만들어주었죠 그 나뭇가지 뿔로 쥐토끼도 구해주고요

여행 속에서 사슴은 친구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 받으며 기운을 내요
비가 오고.. 사슴은 반쪽을 잃어버려 울고 있는 달을 만나요

 어느새 사슴은 친구들에게 받았던 위로와 격려를 달에게 건네줄 만큼 씩씩해졌다. 뿔을 찾아 여행을 계속하던 사슴이 가지고 있었던 나머지 뿔마저 떨어져버린다. 사슴은 과연 잃어버린 뿔을 찾을 수 있을까?

말도 없이 조금씩 사라지고 사라진 반쪽.. 사슴은 달에게 힘내라고 위로를 하죠
그리고 사슴은 뿔을 찾아 여행을 계속합니다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하지만 사슴은 가지고 있었던 나머지 뿔마저 떨어져요 사슴은 집을 향해 걷고 또 걸었어요 

잃어버린 뿔을 찾으려고 나선 여행의 길에서 만난 친구들의 따뜻한 위로가 있었기에 사슴은 더 이상 슬프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거울 속에 비친 사슴의 머리엔 새로운 뿔이 양쪽에서 솟아나고 있었어요

예전처럼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이죠..

뿔을 잃어버린 사슴의 이야기..

슬프지만 차분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져요 

격한 감정없이 조용히 잃어버린 슬픔을 친구와 함께 나누며 시간이 흐르고 다시 희망을 찾아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글.. 다양한 느낌의 감성적인 그림..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모유수유하며 제대로 자지 못한지 수개월.. 육아에 지쳐 피로와 짜증의 일상을 보냈었는데..

아이들 재워놓고 조용히 이 책과 함께했습니다

아이들보다 제게 필요한 책 같아.. 하얀 사슴이 제게도 위로해주길바라면서..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 그 눈이 잊혀지지않습니다

긍정의 힘을 기르며.. 시간이 흐르면 저에게도 예전처럼 좀 더 밝은 모습을 찾을 수 있겠죠^^

아이를 키우며.. 저의 마음을 치유할 시도가 그 동안 없었네요 그것도 사치인 것 같았는데..
이 책 보면서 저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따뜻한 사랑을 담아주었답니다..
보면 볼 수록.. 저에게 선물 하고 싶은 책이네요~ 나만의 시간을 조금씩 내어 이 책 보고 또 보아야겠어요
이 책보면서 느낀 감동.. 내일은 아이와 함께 보면서 사랑과 용기를 얻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처럼 내가 정말 아끼는 책이야하며 늘 늘 곁에 두고싶네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신 분 진정 권해드립니다~

너에게 주고 싶은 책

너에게 주고 싶은 책 - 2013 아침독서신문 선정,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ㅣ 바람그림책 10
마이클 숄더스 글, 테리 와이드너 그림, 김혜진 옮김 / 천개의바람 / 2012년 12월

너에게 주고 싶은 책.. 책 제목 만으로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어요

아이에게 진심으로 주고 싶은 책.. 그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그 궁금증과 함께 이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첫 페이지에 사랑스런 곰 부부.. 사랑병원으로 가는데 아내가 배부른 모습입니다

그 그림을 보고 저도 얼마전에 둘째를 낳아 관심이 증폭됐어요^^

아이가 태어난 날.. 엄마는 아이에게 생명에 대한 책을 선물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는 엄마라는 말을 해보라고 속삭였지요^^

아빠는 꿈에 대한 책을 선물하며 아빠라고 해보라며 아기가 처음하는 말이 아빠이기를 바래요^^

형은 형제에 관한 책.. 이모는 모험에 관한 책.. 삼촌은 웃음에 관한 책..할머니는 가족에 관한 책..

모두 삶에 소중한 가치를 전해주는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들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아이가 처음 하는 말이 자기자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선물받은 책에 담긴 가치들을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며 성장하겠지요

곰가족 모두가 다시 모인 날 아이는 할머니의 선물을 보고는 생애 첫 마디를 합니다 "책"이라고..

아이는 가족 모두가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맘을 깨달았나봐요^^

둘째 태어난 이후 큰 아이에게 책도 자주 못 읽어주고.. 책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아기 재워놓고 저녁에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이 책 보면서 책의 소중한 가치도 깨달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에 대한 그 첫 마음.. 육아 스트레스로 잊고 살아온 것 같은데..

다시 상기시키며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하고 특별한 사랑이 책을 읽어주는거래요

부드럽고 온화한 그림과 함께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 보면 볼 수록..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감명깊게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곰가족이 아기 곰에게 태어난 날부터 책을 읽어주며 사랑을 주듯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책에서 얻는 소중한 가치와 온전한 사랑을 선물할 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가 아직 어려.. 이 책이 주는 큰 감명을 다 받고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지만

이 책 자라나는 아이와 함께 자주자주 보면서 아이의 삶을 지켜주는 소중한 책으로 여기며

책에 대한 많은 대화도 나누고싶어요 ^^  

키 클 수 있는 길잡이 역할 "나도 키 크고 싶어"

나도 키 크고 싶어! ㅣ 우리 아이 마음상자 1
우현옥 글, 지현경 그림 / 책찌 / 2012년 12월

키 크는 체조를 배울 수 있는^^ 나도 키 크고 싶어!

키가 작아 늘 고민하는 소녀 '앵두'의 이야기로 아빠와 키 크러 나들이를 함께가며 키가 작은 앵두의 고민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친구들보다 키가 작은 앵두 앵두는 소꿉놀이를 할 때 마다 맨날 아기 역할이고 땅콩공주라고 놀림받아요

나도 키 크고 싶다며 소리 지르는 앵두를 위해 곰곰히 생각한 아빠..

아빠는 앵두랑 여러 동물들이 있는 곳은 다니며 체조를 한답니다

펭귄, 코끼리, 고양이, 닭, 기린, 원숭이!! 각 동물들의 자세를 응용한 체조가 설명되어있어요

그림책을 보며 아이가 먼저 이 체조는 어떻게 하는지 물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가르쳐주며 저도 따라했어요 자기전 스트레칭도 되고 좋네요

재미있는 그림도 매력있고 동물을 흉내낸 키 크는 체조를 가르쳐줘서 신개념의 동화책인데요??^^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여러 키 크는 체조를 마스터하게되네요

성장을 위해서 수시로 재미있는 동물체조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정말 좋겠어요

동물 친구들 이야기로 재미와 함께 키 크는데 바른 길잡이 책이 되어주어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사람이 실제로 하는 체조사진도 있었으면 아이랑 함께해볼 때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관해 관심이 많죠.
키크는 것.. 제가 170cm로 큰 편이고.. 아이도 큰 편이라.. 크는 것에 대해서는 별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는 키가 크지 않고 체중만 늘어 고민입니다
아이 스스로도 유치원을 다니며 이것저것 다른 아이들과 외모적으로 비교가 되나봐요.
간식을 줄이고 영양적으로 골고루 먹이는 것도 힘들고..

아이 영양제를 먹이는 것보다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이 있어야한다고 보는데..
아이맘을 달래주며 같이 보며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갑네요~
"키크고 싶어"책 자주자주 보며 아이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키 크는 체조도 꾸준히 실천해서
건강한 아이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우리집에서 "나도 키 크고 싶어!"는 가능한 최대로 키 클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줄 책이네요^^

하루15분 마사지동화

하루 15분 마사지 동화 - 두뇌 쑥쑥 마사지 동작 46가지 수록
조영미 글, 김진영.이필원.최호정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12년 11월

두뇌쑥쑥 마사지 동작이 46가지 수록된 이야기와 마사지가 만난 마사지 동화^^

정서 발달 마사지 동화편에 혹부리 영감, 백설 공주 미운, 아기 오리, 황소와 개구리
창의성 발달 마사지 동화편에 방귀쟁이 며느리 브레멘 음악대 잭과 콩나무 삼 형재의 보물

인지 발달 마사지 동화편은 아기 돼지 삼 형제 빨간 부채 파란 부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벌거벗은 임금님
습관 교육 마사지 동화편은 날마다 석냥. 금도끼 은도끼, 북풍을 찾아간 소년, 개미와 베짱이가 실려있어요

마사지의 장점, 준비, 손 기본 사용법도 잘 나와있구요 책 읽어주기 요령과 상황에 따른 요령도 안내해주고있어요

각 부분마다 마지막 이야기는 아빠가 해 주는 마사지로 나와있구요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정말 좋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아직 손 마사지 사용법이 익숙치않아서.. 둘째 아기가 잘 때 엄마가 책을 읽어주며 아빠가 마사지해주며 분업했어요

엄마 아빠 둘 다 아이에게 집중하니 큰 아이도 너무나 좋아하는 것 있죠^^
동생태어나서 아기 돌본다고 큰 아이랑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미안했는데..
아기 재워놓고 큰 아이에게도 스킨십 듬뿍하며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어 넘 행복해요
아이도 저녁시간이 되면 엄마 다리아파하며 엄살을 피우며 마사지동화책을 가지고온답니다^^

하루 15분으로는 우리아이가 만족해하지 않아요 ㅎㅎ 동화 5편이상 꼭 해달라네요

아직 그림따라 정확히 해주지는 못하지만 우리아이와 함께하는 마사지 동화!!

그 스킨십만으로도 값진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이야기 들으며 가족끼리 몸이 함께하며 사랑을 나누는 신나는 시간 가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