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그녀의 파리 주소록
샹탈 토마스 지음 / 낭만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은 알찬, 예쁜 책이지만.

 

빠리, 패션... 이런 것들과 거리가 먼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별 한개는 반쪽짜리로.

 

우선 디테일한 북디자인,  엣지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전체적인 컨셉, 분위기. 딱 여자들한테 잘 먹히게 만든데다 내용이나 정보가 알차서

 

파리를 여행할 계획이고,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처자들이라며 파리관광가이드북과 함께  캐리어에 꼭 챙겨가야할 must have 북으로 손색이 없다고 감히말하고 싶다.

 

사진에는 파란색으로 나왔지만,

 

실제 책의 표지는 에머랄드 빛 청록색이다.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느낌에.

 

레이스 문양의 띠지로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제목에서 부터 왠지.... 패셔너블한 느낌이 물씬 들지 않는가?

 

예쁘다. 집어들고 싶게 한다.  책의 두께도 두툼하니... 그냥 사진이나 몇장 가져다 붙인 성의없는 책은 아니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파리의 알짜배기 정보들, 멋진 구석이 가득한 곳이 무려 240곳이 소개되어있다니! 혹하지 않나!게다가.... 목차를 펼치는 순간부터. , a---- 악세서리, b------ 부두아르, c------ 시크. 이런식의 목차구성으로 z까지. 346페이지에 부록까정~ 하핫! 대박, 신선하고 기발하고 방대하구나.

지은이는.

 

샹탈토마스라는 여자.

 

누군지 모른다. 근데 사진만 봐도 패피포스 폴폴.

 

아주 어렸을때 부터 패션 산업에 종사하며, 지금은 란제리 브랜드의 오너이자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다.

 

한마디로 패션산업에서 꽤 성공을 거둔, 높은 안목을 갖춘 종합예술인이네.

 

그런 그녀가 소개해 주는 파리라니. 일단 믿고 따라가 보겠어.

그야말로 a to z .

 

각 챕터별로 큰 타이틀이 있고.

 

그 타이틀에 대한 3-5페이지 정도의 저자의 철학 혹은 에세이, 관점, 아이디어, 제안 같은 짧은 글들이 소개된다.

 

주로 패션에 대한 것으로. 여성들의 공감을 일으킬만한 내용이다. 시크, 명품, 란제리, 스타킹, 식도락, 레이스. 등등 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 주제에 알맞은 멋진 곳들을 소개한다. 호텔, 스파, 휴양지, 브랜드, 상점, 디자이너 등등. 주소와 연락처는 물론, 보기만해도 감탄을 자아내는 사진정보도 함께 수록돼 있다. 읽으면서 내내, 머릿속으로 파리를 상상하게 된다. 더없이 달콤한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거지.

 

여자라면! 당근, 헤어나올 수 없다.

명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저자의 관점이 내 의견과 정확히 일치하는 대목을 발견.

 

격하게 동감이 됐다.

 

 

 

" 명품이 안겨주는 호화로움은 작은 기쁨을 통해서 얻는 경우가 많다. 인적이 드문 해변에서 석양을 감상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택 거실이다, 정원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유로운 저녁이나 아침식사를 위해 아름답게 테이블을 꾸미는 동안 우리는, 명품을 통해서 얻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

 

 

 

책은, 패션에 대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름다운 인생, 삶을 보다 풍요롭게, 자기답게 즐기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읽으면서, 내내 나를 기분좋게 했던.

 

디테일.

 

 

 

책의 띠지에서 볼 수 있듯, 책 중간중간에 저렇게 레이스 디테일로 디자인이 돼 있다.

 

일정한 패턴은 아니고, 책 쪽수표시 부분등 간헐적으로 불규칙하게 레이스 패턴을 배치해 독자에게 잔잔한 즐거움을 준다고나 할까?

 

 레이스야말로 너무나 여성스럽고 고급스럽다고 생각해 마지 않는 내게는 얼마나 큰 기쁨이었던지.

" 새빌로에서는 더이상 좋은 것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급스러운 원단과 안감을 사용한다. 나는 안감의 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안감은, 옷을 구성하는 작은 한 부분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소홀해서는 안된다. "

 

 

 

p. 105 (멋진남자)

우연히, 이 책을 읽는 동시에 요즘에  좀 주목을 끌고 있는 책.  파트리치아 구찌의 ' 여자라면 심플하게'를 같이 읽었다.

 

이탈이아 여성이 생각하는 여자와 패션 그리고 아름다움, 프랑스 여성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재밌는 독서.

새롭고, 놀라운 발견과 만남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책.

 

사실, 정말 새롭고도 놀라운 정보가 충실히 담겨있는 책이라서, 감동이지만.

 

너무 많은 정보라... 살짝 오버웨밍하다고 해야할까. 모든 곳을 꼭 다 가보고야 말겠다고 생각하게 되면.

 

동시에... 어느천년에?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저자가 오랜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패션, 뷰티에 대한 철학, 그리고 눈과 발로 부지런히 경험 해 쌓은 자신만의 보석같은 단골집을 소개해 준다는 면에서.

 

센스있고, 패셔너블해서 늘 부러움의 대상인 언니에게 뷰티시크릿을 모두 전수받는 듯한 느낌?

 

 

 

 

 

물론, 이 책이 말하는 가장 큰 메세지는!

 

모든 것을 흡수하고, 받아들이고, 영감을 받되... 자기다운 개성으로 소화해 새로운 멋을 창조하라는 것!

아름다운 것들로 반짝 거리는 파리를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이번에 다시가게 된다면, 이 책에 나와 있는 곳 중 꼭 맘에 드는, 가보고싶은 베스트 플래이스 서른 한 곳을 선택해 가보고 싶다.

 

내 나이답게. 나 답게. 나는 거기서 또 어떤 자극을 받고, 또 어떤 것들을 느끼며, 또 어떤 모습의 나로 성장하게 될까.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저마다 자기답게 존재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고양시키고,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좋은곳, 아름다운 것, 훌륭한 삶과 멋진태도를 추구하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마다 새롭게 -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 사진공양집
일여 지음 / 예담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마다 새롭게.

냉철해 보이는 법정스님의 얼굴이 표지다.

 

' 날마다 새롭게' 라는 말이 한 해가 져물어 가는 지금.

내 가슴에 콕 박히기에 집어들게 된 책.

 

 

 

 

 

 

 

법정스님이 손수 꾸미고 아끼고, 또 기거하셨던 길상사를 찍은 사진집이다.

길상사의 풍경, 오가는 사람들, 꽃 한 송이, 나무 한포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모습을 담담히 담았다.

 

 

 

 

무엇보다도 법정스님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의미.

성직자로서의 그의 삶이 고스란이 묻어나는 꼿꼿한 자세와 눈빛.

사람들에게 지어주시던 온화한 미소.

고즈넉한 가을 숲길 위를 찬찬히 걸어가던 뒷모습.

 

 

이 모든 것들이 정갈한 흑백의 프레임속에 옴싹 들어앉아있다.

 

 

 

책을 받고.

늘 언제나 그렇듯, 책을 받는 일은 기분이 좋다.

 




 

 

날마 다. 새롭 게.

연말에 꼭 어울리는 말 아닌가.

아니, 굳이 연말이 아니라도. 삶을 살아가는 자세여야 하지 않을까.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울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렁에서 거듭거듭 털고 일어서라.

 

- 법정스님

 

 



 

 

 

 

 

 

책은 더할나위 없이 깔끔하다.

사진과 사진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한장한장, 차근차근 사진을 들여다 보고, 글을 읽는 사이.

길상사의 4계절을, 스님들의 일상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맑음은 개인의 청정을, 향기로움은 그 청정의 사회적 메아리를 뜻합니다.

' 맑고 향기롭게' 라는 말은 길상사가 존속하는 한 인연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화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법정스님

 

 

 

스님의 고무신.

'가지런히' 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짧은 사진 설명은.

멋드러진 형용사도, 미사여구도 없지만.

딱 절의 그것처럼.... 불자의 그것처럼...

겸손함과 온화함이 깃들어 있었다.

 

그래서 매우 기분 좋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유난히 스님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사는 순간을 포착하는 감각이 있어야 하고.

남들이 그저 흔히 스치고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이 필요한 직업이 아닐까 싶다.

스님의 법복이 그의 성정처럼 꼿꼿이 다림질 해 있는 것을 보고.

찍어 놓은 사진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스님을 졸졸 따르며 저 컷을 얻어냈을 저자의 모습이 상상이 됐다고 할까.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이겠지.




 

이책은 2004년 저자인 일여가 법정스님과 길상사의 모습을 자신의 블로그에 담아, 차곡차곡 기록해 놓은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지은이는 사진기자로 특히 불교사진에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은이의 블로그 우리세상( http://www.urisesang.x-y.net/tt)에 가서 보면, 지은이의 여러사진과 글을 엿 볼 수 있다.


 

 

올 한해도 다 갔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한해를 돌아보고,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어 보았다.

또 새로운 한해, 매일 날마다 새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의 낯선 길을 헤매고 있는 너에게 - 현실은 막막하고 미래는 불안한 서툰 청춘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
엘린 스프라긴스 지음, 박지니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긿을 잃은 소녀에게




"돈을 벌려고 직업을 선택하지마. 사랑하는 일을 해. 그러면 성공할 수 있어. "




어느날, 우울한 소녀의 집앞으로 편지가 하나 도착했다.
힘들지? 로 시작하는 편지의 첫줄을 읽자마자 소녀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누가 보낸 편지일까. 내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소녀에게 도착한 편지는 놀랍게도 언제나 성공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반짝반짝 빛나는 서른 세명의 여자들로 부터 온 것이었다.

제가 요즘 고민이 많아서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니?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어난단다. " (p. 7)

하지만 저는 흔들려도 너무 흔들리는 듯 해요. 제가 사회부적응자 일까요? 남들은 다들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유난을 떠는건지? 지금 이 나이에 다시 사춘기가 오나봐요.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어요.

"너는 지금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어. (p.34) "

맞아요. 직장이 제 적성에 안맞는 것 같아요. 지루하고, 불만족스럽죠. "

"성공으로 가는 비밀 열쇠는 바로 널 행복하게 하는 일을 좇아가라는 거야.(p.48) 너에게 백퍼센트 진실한 삶을 살아야 비로소 너는 네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거야.(p.63) 인생에서 많은 걸 성취하고 싶은 사람에게 그저 쉽게 풀리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p.69)

그치만 어떡해요. 요즘같이 실업률에 직장이 있다는게 어디에요. 뭔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데 두려워요. 무턱대고 잉여가 될 순 없잖아요.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니라 바로 너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네게는 최선이 될거야.(p.23) 문을 좀 더 열어놓고 불확실한 것도 받아들여봐." (p.28)


진정 하고싶은것을 찾기위해 회사를 관둔다고 하면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든 신경쓰지마. (p.92)사람들의 말에 휩쓸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서도 안돼. 너 자신이 되면 돼. (p.99)누가 뭐라든 네가 원하는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p.111) 나 역시 결국 돈을 벌자고 아무일이나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사를 그만두었지.(p.117) 네가 만나게 될 유일한 미래는 바로 네 자신이 창조한 미래야. (p.125) 위험하다고 겁주는 말을 부정해. 역경이 닥친다면 저항하면되고 문제가 있으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돼."(p.135)

이 일은 제게 어울리지 않아요. 뭔가 제게 어울리는 일이 있을거라고 그리고 그 일을 찾으면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지만 그게 뭔지 확실하진 않죠. 정말 그런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너무 두려워요.

" 네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직감이 말하고 있으면 그 일을 하지마. 내면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것은 결국 너 자신을 최악의 문제게 휘말리게 할 거야. (p.176)네가 가진 직감을 믿으라는 거야. 직감을 믿어. 우리가 머리로 알기 훨씬 전에 몸은 직감으로 먼저 안단다. 두려움을 버린다면 넌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될거야. " (p.123)

할 수있겠죠?
저 자신과 제 직감을 믿어볼게요!
고마워요, 인생의 낯선길에서 만난 당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의 인생이 누려야 할 65가지 - 당당하되 속물이고 싶지는 않은 당신을 위한 속깊은 공감
김경은 지음 / 에이미팩토리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 그만! 제발 나에게 어떻게 살으라고 가르치려 들지말아라.
특히 여자들에게 바치는 자기계발서라면 더더구나 딱 질색.
철 학적 사유라고는 할 능력도깊이도 없는 " 나 빈수레같은 여자랍니다." 라는 광고를 하고 다닐 생각이 아니라면, 똑똑한 여자가.. 알아야할.. 뭐뭐뭐와 같이 길바닥에 널리고 널린 상투적이고 수준낮은 자기계발서를 읽고다니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제에발."

여 기까지가 자기계발서를 지독하게도 혐오하는 한 고상한 친구의 자기계발서를 읽는 나에대한  견해다. 칸트와 헤겔을 벗삼으며 카프카와의 진지한 영적교감을 갈구하는 아이이니 그이의 높고 고매한 수준은 이해하고도 남음이다. 이친구에게  베스트셀링 자기계발서가 뿜어내는 수백만부수의 아오라는 그저, 몸에 해로운 전자파나 환경호르몬 쯤으로 치부된다는 것을 이해하는데에도 큰 무리는 없다.

그러나 어쩌랴. 나는 자기계발서가 좋은걸.

나로 말하자면 소금방에서 벗은몸으로 찜질하는 아줌마들이 속삭이는 얘기야말로
인 생에서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순도100프로의 지혜엑기스임을 한치도 의심하지 않는 녀자.시장통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면 일단 무조건가서 껴들고 봐야하며 무한도전의 김코치모자에 새겨진 "Sorry, I am married" 라는 자수에 이노므 팔자소관을 한탄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순정푼수! 나란 년자는 이 처럼 한낱 몽매한 수퍼 을에 지나지 않는 것을.

결 코 녹록치 않은 반복되는 일상속에 일신의 평안을 강구코저 오아시스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승냥이와 같은 나에게 자기계발서는 단비같은 존재다.나같이 단순한 아이들이 읽기에도 한없이 친근하고, 편안하며 읽는데 그리 오랜시간이나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 다는것은 자기계발서의 매력중의 매력. 출근길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 혹은 시끄러운 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릴때도 언제나 쉽게 몰입도를 느낄 수 있으며 심심치 않게 나의 시간을 매워주는 좋은 메이트다. 




때문에 다소 상투적인 제목의 " 여자의 인생이 누려야할 65가지" 라는 책도
나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반가운 것이었다.


왠지 뻔한 제목때문에 이 책을 과소평가했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이 책이 흔히 여성을 타겟으로 한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약 33컷의 현대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백여년전 살았던 고흐의 별밤은 익숙해도 정작 현대 미술하면 퍼뜩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면에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그안에서 저자가 꾸려내는 삶과 꿈이 20대후반의 고뇌하고 흔들리며 살아나가는 나와 퍽이나 닮아있기에 왠지 정이가고 위안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 

저 자는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글쓰기에만은 자신있었다는 그는 방송국 고달픈 막내작가로 커리어를 시작해 화려한 패션잡지의 에디터의 경력을 거쳤고 현재는 국문과 대학원생이자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꿈을 쫒아 20대를 지나왔고, 그 격정적인 삶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안밖으로 견고하게 자신의 삶을 다져온 것이 분명하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는 결국 자신이 마주한 삶의 여러갈래 앞에서 결정해온 선택들의 과정이자 결과라고 보았을때 저자는 제법 강단있게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운명이 자신을 그 자리에 데려다놓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고 길을 찾아 걸은 진정한 용감한 여행자. 
겉 으로 보기에 화려하다면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고, 어째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일테면 모든 직장인이 꿈꾸는 대학원 공부)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경제적 능력과 어느정도의 사회적 지위를 갖춘 30대에 갓 접어든 여성이 제안하는 이야기은 역시 패션업계에 종사했던 기자답게 멋스럽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이다. 그 자신의 감수성과 직업적 경험으로부터 온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조언은 직장생활, 인간관계, 스타일, 요리와 쇼핑, 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종횡하며 진행되는데 사실 결론은 하나로 요약된다.


 
 
명품과 킬힐, 강남에 사느냐 강북에 사느냐로 자신을 대변해야만 하는
지친 여성들에게 던지는 그녀의 메세지는 간단했다.
남들이 어떻게 보느냐보다 스스로를 어떻게 느끼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니겠냐고.
엉뚱한 명품쇼핑에 목을 멜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답게 나를 표현하는 멋스러움을 갖자고.
화장으로 덧대고 명품으로 포장된 여자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자연, 가족 그리고 타인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배려와 예술에 대한 안목과
성숙한 연애가 주는 풍요로운 감정으로 자신의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나가는 여자야 말로
당당한 여자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레 다이어트
김민경.최은영 지음 / 우듬지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발레 다이어트"  

우듬지 출판사의 따끈한 신간이다.

어렸을적 발레리나가 되는것은 나의 로망.

그러나 초딩이후로 자라지 않은 안타까운 기럭지와 과하게 발달한 골반으로 인해 발레란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당신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어떤 운동이 좋을까 두리번거리던 나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은 책이 있었으니 바로 발레 다이어트!

소 녀시절의 로망을 버리지 못해 늘 미련으로 남아있던 발레를 나홀로 배워볼 수 있다니 좋지 아니헌가~발레 다이어트야, 너 어딨다 이제왔니~너무너무 반가운거라! 자~ 발레에 도전해 볼 용기가 샘솟게 하는 저 사랑스러운 표지를 보시라.

   자, 지금부터 밑줄 쫘악~ 책 소개 들어갑니다!

하나!

일단 책이 얇상하게 잘 빠졌다.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발레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작가가 일반인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추어 쉽고 부담없이 발레를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둘!

따라해봤더니 일단 동작이 그리 어렵지 않고 사진으로 잘 설명이 되어있는점.

실제로 책을 받아들자마자 어 생각보다 쉬워보이네 하고 얼른 따라해 보았더니 운동량이 장난이 아니다. 한 5분하고 나니 땀이 줄줄. 집중력도 요구하고 자세로 바르게 교정될 것 같다.

 

 

셋!

간간히 주간단위로 요일별 연습동작들이 따로 있어 단계적으로 배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넷!

운동하다 지치지 않게 쉬어가는 코너로 여러가지 발레상식과 다이어트 정보가 별책부록 처럼 읽는 재미를 더한다. 다이어트에 관한 생생정보가 따로없다.

발레에 관심이 있었으나 선뜻 학원을 등록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은 발레다이어트를 통해 집에서 책으로 쉽게 접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침대맡에 두고 열심히 발레다이어트 따라해 볼 생각이다.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저자가 직접운영하고 있다는 발레아카데미 등록하게될지도! 곁에 두고 보기 좋은 발레다이어트 흥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