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책육아 -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지에스더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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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님이신 지에스더님께서 쓰신 [엄마표 책육아]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지에스더님은 일곱 살과 세 살, 두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이고, 현재 광주에 있는 특수 학교에 재직 중이시라고 해요. 2018년에 둘째 아이를 낳고 휴직한 뒤에 두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계신 분이시랍니다.


[엄마표 책육아] 이전에, [하루 15분, 내 아이 행복한 홈스쿨링]이라는 책을 먼저 펴내신 분이시고,

박경리의 [토지]를 읽고 필사하는 온라인 모임도 운영하고 계신다니 더더욱 지에스더님께서 쓰신

[엄마표 책육아]의 내용이 너무 너무 궁금했었답니다.


사실, 저 또한 [책 육아]에 대한 다른 작가들의 몇 권의 책을 읽어보아서, 책 육아가 아이에게 미치는 지대한 영향에 대해 알고 있어서, 첫째 아이가 영아기 시절 초점책, 사운드북부터 시작해서 그림책 등으로 매일 잠자기 전에는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첫째가 5살, 둘째가 3살로 아들 둘을 둔 엄마인데, 주로 첫째가 좋아하는 책 위주로 잠자리 독서를 해오고 있지만, 첫째가 유치원에서 하원하고, 놀이터에서 놀기를 좋아해서 2시간 정도 놀고 들어와서 씻고, 저녁먹고, 레고 놀이를 조금 하다보면 금방 잠잘 시간이 되어서 잠자리 독서도 겨우 1~2권 정도씩만 유지 해오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에스더님께서 쓰신 [엄마표 책육아] 책을 읽고, 느슨해진 저희집의 책육아를 좀 더 활기있고, 아이가 주체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랬어요.


보통 다른 작가의 책육아에 대한 책에서는 그림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저자가 어떻게 그림책을 읽어주었는지, 그림책을 통해 아이가 성장한 점, 추천하는 그림책 등에 대해서 쓴 책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지에스더님께서 쓰신 [엄마표 책육아]에서 가장 신선하고, 도움이 되었던 점은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넘어가는 과정, 이야기 책의 중요성과 아이가 이야기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방법 이었어요. 보통 [책 육아] 하면 아이가 어릴 때, 혼자서 읽기 독립이 되지 않았을 때, 부모가 같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들 하는데, 지에스더님은 그림책 뿐만 아니라 이야기 책, 더 나아가 고전까지도 아이에게 읽어주고, 아이와 함께 필사 까지 하시는 부분이 정말 좋아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가 글자를 읽고 쓸 수 읽게 되면, 함께 고전을 읽고, 시를 읽고, 성경말씀을 읽고, 인상 깊었던 구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필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나와 아이가 함께 읽었던 책에서 서로 감명깊었던 부분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게 된다면 아이가 성장해서도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은 늘 해왔지만, 이야기책과 고전은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었고, 고전은 저에게도 읽기 힘든 책, 읽기 어려운 책으로 여겨졌던 적이 많았던터라 아이에게 이야기책과 고전을 읽어야주어야 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었는데, 저에게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심어주신 지에스더님께 감사드립니다.


뒷부분에 추천해 주신 연령별 그림책, 이야기책, 고전 또한 지에스더님께서 아이들과 여러번 읽어보신 책이라 단순히 책 제목과 내용만 요약한 것이 아닌, 책을 함께 읽고 아이와 어떤 독후활동을 하면 좋을지, 어떤 질문을 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작성해 주셔서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 육아에 대해 막연한 생각이 들고,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책육아를 하면 좋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지에스더님의 [엄마표 책육아]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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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엄마 편 - 극한육아 멘토 미세스찐의 희생, 좌절, 위축 없는 육아 솔루션
한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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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일이 갓 넘은 둘째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는 두번째 경험하는데도 여전히 어렵고 버겁게 느껴진다.


두시간마다 깨서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또 재우고 아침에는 비몽사몽 일어나서 큰 아이 어린이집 등원준비를 하고 집안일을 조금 하다보면 낮에도 쉴 시간이 여의치 않다. 쉴 시간이 있어도 둘째가 소리에 민감하다 보니, 작은 소리에도 깨고, 또 재우기를 무한 반복 해야 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다른 엄마들의 육아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둘째 또한 조리원 동기들의 카톡방이 있어서 매일 매일 수다를 이어가지만 네이버 '극한육아' 포스트를 연재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은 뭔가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아기가 자는 틈틈히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 책의 저자는 전직 방송작가로 2014년부터 네이버포스트 '극한육아'와 '극한육아 상담소'를 연재하고 있다. 그녀 또한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본인의 현재 상황과 심정을 글로 쏟아내고 싶어서 포스트를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 이외에 다른 저서로는 [극한육아 상담소]가 있다.


책은 총 네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


PART 1. 육아의 바탕다지기


PART 2. 육아 완전정복


PART 3. 마인드 예방접종


PART 4. 엄마 인생 리셋 매뉴얼이다.

 

 

인기 포스트를 연재하고 있는 전직 방송작가인 만큼 책 내용도 딱딱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담은 것 같다. 그래서, 중간 중간 틈날 때마다 읽어도 전혀 지장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육아서를 종종 읽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만 나오는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거나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저자만의 경험을 살려서 이 책을 있는 독자들이 육아를 조금은 더 즐겁고 편하게 했으면 하는 저자의 깊은 마음이 가득 전해져 온다.


저자는 이책에서 육아에 관한 책을 100권 넘게 읽어오면서 육아에 대해 도움이 되는 책 목록을 추천하고 있고,모든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녀의 독서와 영어공부, 훈육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이야기 하고 있어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이 있다.

 

 

부모의 언어와 행동양식은 곧 아이의 생각하는 방식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에겐 부모가 살아 있는 교과서다.


부모의 몸이 곧 교재다.


아이가 자랐으면 하는 모습을 내가 그대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육아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본 대로 배운다는 것을 요즘 특히나 실감하고 있다. 25개월된 첫째 아이가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어느새 나의 말투와 내가 사용한 단어들을 그대로 구사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 아이 앞에서 말을 할 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고, 아이마다 기질도 다르고, 각자 가정이 처한 상황이 달라서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조금은 더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하고, 느긋하게, 즐겁게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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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이연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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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아이에게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육아를 하면서 스마트폰을 전혀 주지 않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나도 아이를 낳기 전에는 스마트폰은 물론이거나와 아이에게 텔레비젼도 보여주지 않고 키우리라 다짐했는데 내 몸이 아프고 피곤하니 텔레비젼을 안보여줄 수가 없게 되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유독 입덧이 심해서 링겔을 맞으러 병원도 다니고 하루종일 토하고 어지러워서 누워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첫째 아이는 18개월이 되어서 활동적인 놀이를 하거나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텔레비젼에 관심도 없는 아이에게 EBS에서 나오는 뽀로로와 타요타요, 딩동댕 유치원 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은 아이 사진을 찍거나 생일축하 동영상 등을 찍은 것을 아이에게 기억시켜 주기위해 몇번 보여줬는데 아이가 계속해서 보고 싶다고 하면서 동영상을 열번도 넘게 보려고 하고, 이것저것 스마트폰을 터치하다가 마음대로 안되면 괜히 화를 내고 떼를 쓰곤 했다. 그리고, 전화나 카톡 알림이 와서 전화를 받거나 카톡 답장을 하려고 해도 아이가 스마트폰을 달라고 해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아이 사진이나 동영상 보여주는 것도 자제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스마트폰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올려두었다. 카톡 알림도 무음으로 해놓고 아이가 잠들면 답장을 하곤 했더니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거의 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집에서는 책을 읽어주거나 같이 놀이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아이의 관심을 돌릴 수 있지만 밖에서는 어떻게 스마트폰 없이 아이를 달래주거나 놀아줄 수 있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요즘 식당에 가게 되면, 부모는 식사를 하고 아이에게는 스마트폰 영상물을 보여주는 일을 흔하게 접하곤 한다. 아이들은 음식을 먹는양도 적고, 다 먹고 나면 지루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일을 매우 힘들어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식사를 하고 나면 스마트폰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카페도 자주 다니고, 레스토랑도 자주 다니고, 여행도 자주 다니는데 어떻게 스마트폰을 안보여주는지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의 저자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강사로 활동을 전환하였는데 현재는 아이를 둘 연이어 낳고 아이를 제대로 잘 키워보기 위해 노력하는 주부이자 엄마이다.


 


이 책의 목차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 스마트폰 없이, 똑똑한 우리 아이 키우기


2. 스마트폰 없이, 행복한 우리 아이 키우기


3. 스마트폰 없이, 건강한 우리 아이 키우기


스마트폰이 없이 아이를 똑똑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느낀 자신의 이야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왜 좋지 않은지에 대해 논문과 기사를 인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의회가 나서서 "만 2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스마트 기기 사용을 금지한다"고 법으로 못 박고, 이를 어기는 부모에게는 175만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2세~18세 어린이 청소년도 1회 사용을 30분으로 제한 하는 조항을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p.19


실리콘벨리의 중심부에 발도로프라는 학교가 있는데 학부모의 70%가 구글,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재직자로 IT 최고 전문가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라고 한다. 학비도 초중학교 과정이 약 1만 8천 달러이고, 고등학교 과정은 약 2만 5천 달러라고 한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럭셔리한 건물과 최첨단 장비로 꾸며진 학교가 떠오를지도 모르지만 이 학교는 디지털 제로를 추구한다. 창의적 사고, 인간 교류, 주의력 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컴퓨터를 구비하지 않았다고 한다. 학생들도 이 학교를 올 때에는 스마트폰, 아이패드, 노트북, 태블릿 PC 등 모든 기기를 가져올 수 없다. 세계 최고의 IT 회사 직원의 자녀들, 언제라도 최고의 IT교육을 부모에게서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은 오히려 디지털 기기가 없는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p.49


노벨경제학상 수상으로 유명해진 제임스 해크먼 시카고대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정책 컨퍼런스에서 "인생의 성공은 성격과 인내심이 좌우한다"라고 말하며 인내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유아교육에서 8세까지는 그 모든 활동보다 책 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아이의 책읽기를 방해할 뿐 아니라 인내심을 없애는 활동이다. 아이의 성공을 위해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서 조급증이 몸에 배지 않도록 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p.79


우리 아이가 제대로 된 자아의식, 자아정체성을 가지기 전 까지는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세 자녀에게 만 14세까지 스마트폰 사용을 철저히 금지시켰다. 스티브 잡스도 한 대담에서 "자녀들은 아이패드를 잘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아이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IT업게 세계 1위인 사람이 자신의 자녀교육에 스마트폰,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한다. p.137


 

 

또한, 이 책의 저자는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2011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발암유발가능물질(2B등급)으로 지정하여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2011년 6세미만 어린이에게 휴대전화 판매 금지, 2013년에는 유치원에서 와이파이 사용하는 것을 금지조치하고 독일은 모든 학교에 무선랜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자파와 관련된 유명한 연구가 있는데 한 그룹의 쥐는 전자파에 노출을 시키고, 나머지 한 그룹의 쥐는 전자파 노출을 차단한 뒤 살펴보았다고 한다. 그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쥐의 80%에서 간암, 위암, 백혈병 등의 질병이 발견되었고, 전자파를 받지 않는 쥐에게서는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p.199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하는 놀이방법등을 소개하고 있다.

1. 뻥튀기

뻥튀기를 얼굴이라 생각하고 눈을 두개 뚫고 얼굴을 가린다. 그 구멍 사이로 눈알을 한바퀴 굴리거나, 윙크를 하거나, 눈을 감았다 아주 크게 떴다 하면 아이는 까르르 웃는다. 반응이 시들해지면, 입을 뚫어서'메롱, 혀말기, 뱀처럼 낼름낼름 혀 내밀기'를 하면서 논다.


2. 그림그리기

스케치북과 사인펜, 크레파스, 볼펜을 종류별로 준비해서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동에게는 도장도 준비해서 찍는 놀이를 한다.


3. 책


4. 안내방송 따라하기

지하철을 타면 2~3분 간격으로 "다음역은 oo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말을 잘하는 아이라면 안내방송 멘트를 코믹버전을 해준다. 사투리를 쓴다거나 다음 역은 "방구역 입니다"라는 식으로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단어를 집어 넣어준다.


또한 보너스 챕터로 밖에서 아이들과 스마트폰 없이 즐겁게 노는법을 소개하고 있다.


1. 오픈 주방이 있는 곳으로 가기

오픈 주방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을 환상적인 시간으로 만들어 준다.


2. 아이와 함께라면 뷔페


3. 간식거리 챙겨가기

 (대추 작은 1봉지, 말린망고, 고구마 말랭이 혹은 고구마 통째로, 견롸류 작은 1봉지, 얼굴만한 뻥튀기)


4. 아이들과 한자리에서 노는방법 : 손가락으로 숫자세기

하나부터 열까지 손가락을 오므렸다가 다시 하나부터 열까지 세면서 손가락을 펴는 단순한 동작에도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숫자세기


5. 아이 스스로 앉아서 놀 거리 제공하기

컵, 빨대, 가위를 이용한 만들기

스티커 놀이


6. 식당이나 카페 한 바퀴 돌기


7. 식당이나 카페에 계단이 있다면 계단 오르내리기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도 스마트폰의 유해성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통해서 보게 되니 아이에게 스마트폰과 영상물 시청, 전자파가 얼마나 해로운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스마트폰을 대체하여 제시하는 놀이 방법은 주로 연령이 어린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비슷한 연령대라 하더라도 아이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활동이 다를 것이다. 결국은 부모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활동이 무엇인지 평상시에 잘 관찰하였다가 그 활동을 하기 위한 재료들을 준비해가고, 아이가 관심가질 만한 이야깃거리 들을 미리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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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는 자기 아이에게 약을 먹이지 않는다 - 한 소아과 의사 엄마의 양심 고백
도리우미 가요코 지음, 채숙향 옮김 / 일요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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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을 등원하기 시작하면서 몇달동안 감기가 끊이질 않았다. 한달 내내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한 2주 정도 감기에 걸리지 않고 지내다가 또 다시 콧물, 목 감기가 반복되었다. 병원을 안가자니 감기가 오래갈 것 같고 감기가 오래가면 아이도 계속 기침, 콧물 때문에 고생할 것 같아서 거의 나을 때까지는 계속 병원을 데리고 다녔다.


감기를 오랜기간 동안 앓아서 중이염에 걸리기도 하고, 한쪽 중이염이 나으면 다른 한쪽에 또 중이염이 생기고 하면서 점점 걱정이 되었다.


우리 아이만 이렇게 면역력이 약한 건가? 다른 아이들도 어린이집을 다니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동안은 많이 아프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아이가 자주 아프고 나니 걱정이 되는 한편, 면역력을 길러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다양한 정보들을 찾고 찾았다.


그러다가 이 책 [소아과 의사는 자기 아이에게 약을 먹이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도리우미 가요코로 시마네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남편과 함께 2013년에 도리우미 소아과를 개원했다. 의사 엄마라면 아기가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초보엄마인 나에게 아이 건강에 대한 꼭 필요한 지식들을 담고 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목차는 크게 6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책 사이즈도 작도 활자도 커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1장 그 약, 정말 필요합니까? 


2장 아이가 열이 나는 것은 좋은 일


3장 의사가 필요없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4장 어쩔 수 없이 의사를 만나야 할 때 주의할 점


5장 백신은 어디까지나 효과가 있으면 다행


6장 아이를 믿고 지킬 수 있는 부모가 되자

 

 

 

 

 

첫번째 장에서 저자는 '내가 환자 어머니라면 약의 90%는 버린다'고 말했다. 저자가 실제로 거침없이 버린 약들은 어떤 약이었을까? 가장 많이 버린 약은 진해거담제 계열(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내보내기 쉽게 하는약)이고, 그 다음은 항생제 계열(세균을 퇴치하기 위한 약)이라고 했다. 저자가 처방된 대부분의 약을 버렸던 이유는 감기 증상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세균을 퇴치하기 위한 항생제는 먹여도 별 의미가 없고, 일반적인 바이러스 성 병은 면역의 힘으로 치료하는 것이고 약은 도우미 역할을 할 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저자는 어린이에게는 시판 중인 종합 감기약을 먹이지 않는게 좋다고 말하고 있다. 시판되는 종합 감기약에는 아이의 증상에 따라 필요없는 약 성분까지 들어있어서 불필요한 성분까지 체내로 들어가게 되므로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생제를 남용해서 약이 잘 듣지 않는 세균, 내성균이 출현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도 항생제 사용을 지양하고 있다. 나 또한 아이가 항생제를 오랜 기간 복용할 경우 걱정이 되어서, 진료를 받을 때 항생제를 몇일간 먹였고 앞으로 더 먹여도 괜찮은지를 묻곤 하는 편인데, 저자는 증상이 가벼울 경우 "그 항생제는 먹는 게 좋은 건가요?라고 의사에게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의사가 필요 없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니 아이의 홈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린이는 수분이 들어오는 양과 나가는 양의 균형이 무너지기 쉬워 어른보다 탈수현상이 생기기 쉽다고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이유식이 끝날 무렵부터 물이나 보리차를 잘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야채와 과일을 먹지 않으면 발열 빈도가 4배로 증가한다고 했다. 저자의 아들과 딸이 쌍둥이이고, 같은 보육원에 다니고 외출기회도 비슷하고 양치하거나 손 씻는 빈도도 비슷한데 딸이 야채나 과일을 거의 먹지 않았더니 발열횟수가 아들에 비해 4배 정도 많았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료실에서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질문으로 아이가 진찰 받을 때 "이 약은 끝까지 다 먹어야 하나요?" 라고 질문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항 알레르기제처럼 끝까지 다 먹어야 하는 약이 있는가 하면, 급성질환(예를 들면 감기와 같은 감영증)의 경우에는 처방된 약을 전부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진찰이 끝날 무렵에 의사에게 이 약은 끝까지 먹어야 하는지 묻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진료를 받을 때 무조건 의사가 처방해주는 대로 약을 다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진료를 받을 때 이 약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약인지, 끝까지 먹어야 하는 약인지에 대한 질문을 알려주고,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정보제공이 되어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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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럴 사운드북
키즈위드 편집부 지음 / 키즈위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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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오고 있네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하셨나요?^^


저는 사운드북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희 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캐럴 사운드북을 준비했어요! 바로 어린양 크리스마스캐럴 사운드북인데요. 깜찍하고 귀여운 빨간어린양 장난감과 책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몇달 전 아이에게 말씀챈트 사운드북 "말씀과 함께 자라요" 사운드북을 선물로 주었는데 지금까지도 좋아하며 거의 매일 사운드북을 듣고 있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아이선물로 사운드북을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아직 아기가 어려서 찬양을 따라 부르지는 못하지만 아기에게 "엄마 찬양 사운드북 눌러줘!" 말하면 아기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버튼을 꾸욱 눌러주며 덩실덩실 흥겨움에 춤을 추지요.

 

 

 

 

 

 

 

이 어린양 장난감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샬롬~ 하고 인사를 한답니다. 그리고 어릴 적 교회 주일학교에 다닐 때 많이 부르곤 했던 익숙한 찬양 5곡이 들어 있어요!


1. 기쁘다 구주 오셨네


2. 고요한 밤 거룩한 밤


3. 저 들 밖에 한밤중에


4. 그 맑고 환한 밤중에


5. 천사들의 노래가


사운드북은 자동차를 타고 갈 때나 친정, 시댁에 방문해서 아기와 놀아줄 때 가져가기 딱 좋은 장난감이자 책인 것 같아요!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또 음악이 나오니까 같이 노래하며 춤추기도 할 수 있어서 저희 아이도 좋아한답니다^^


저희 아이에게 이 사운드북을 보여줬더니 어린양 장난감 볼에서 불빛이 나오며 샬롬 하고 인사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아기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고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을 때도 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롤 사운드북을 재생시켜 놓고 먹고, 다른 놀이를 하는 중간 중간에도 아이가 스스로 버튼을 눌러가며 놀더라고요.


 

 

 

 

 

 

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럴 사운드북에는 각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찬양과 율동도 볼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가정에서 주말에 성탄절 준비를 하며 엄마와 아빠 아이가 같이 찬양하고 율동하면 정말 행복하고 멋진 시간이 되겠죠?^^ 교회 주일학교에서도 성탄절 준비로 아이들 발표 시키실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입은 이마트나 홈플러스, 각 인터넷 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갓피플몰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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