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엄마 편 - 극한육아 멘토 미세스찐의 희생, 좌절, 위축 없는 육아 솔루션
한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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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일이 갓 넘은 둘째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는 두번째 경험하는데도 여전히 어렵고 버겁게 느껴진다.


두시간마다 깨서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또 재우고 아침에는 비몽사몽 일어나서 큰 아이 어린이집 등원준비를 하고 집안일을 조금 하다보면 낮에도 쉴 시간이 여의치 않다. 쉴 시간이 있어도 둘째가 소리에 민감하다 보니, 작은 소리에도 깨고, 또 재우기를 무한 반복 해야 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다른 엄마들의 육아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둘째 또한 조리원 동기들의 카톡방이 있어서 매일 매일 수다를 이어가지만 네이버 '극한육아' 포스트를 연재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은 뭔가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아기가 자는 틈틈히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 책의 저자는 전직 방송작가로 2014년부터 네이버포스트 '극한육아'와 '극한육아 상담소'를 연재하고 있다. 그녀 또한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본인의 현재 상황과 심정을 글로 쏟아내고 싶어서 포스트를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 이외에 다른 저서로는 [극한육아 상담소]가 있다.


책은 총 네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


PART 1. 육아의 바탕다지기


PART 2. 육아 완전정복


PART 3. 마인드 예방접종


PART 4. 엄마 인생 리셋 매뉴얼이다.

 

 

인기 포스트를 연재하고 있는 전직 방송작가인 만큼 책 내용도 딱딱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담은 것 같다. 그래서, 중간 중간 틈날 때마다 읽어도 전혀 지장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육아서를 종종 읽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만 나오는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거나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저자만의 경험을 살려서 이 책을 있는 독자들이 육아를 조금은 더 즐겁고 편하게 했으면 하는 저자의 깊은 마음이 가득 전해져 온다.


저자는 이책에서 육아에 관한 책을 100권 넘게 읽어오면서 육아에 대해 도움이 되는 책 목록을 추천하고 있고,모든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녀의 독서와 영어공부, 훈육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이야기 하고 있어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이 있다.

 

 

부모의 언어와 행동양식은 곧 아이의 생각하는 방식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에겐 부모가 살아 있는 교과서다.


부모의 몸이 곧 교재다.


아이가 자랐으면 하는 모습을 내가 그대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육아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본 대로 배운다는 것을 요즘 특히나 실감하고 있다. 25개월된 첫째 아이가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어느새 나의 말투와 내가 사용한 단어들을 그대로 구사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 아이 앞에서 말을 할 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고, 아이마다 기질도 다르고, 각자 가정이 처한 상황이 달라서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조금은 더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하고, 느긋하게, 즐겁게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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