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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강아지 봅 -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자석강아지 봅 제목이 흥미롭네요~!
자석 강아지라니~
책을 펼쳐보니 먼저 위와 같은 문구가 있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어떤 일이든 직접 해보기 일쑤지요~!
하지만 정말정말 이이야기에 나오는 일을 따라하면 안된답니다.
울집 준군은 7세로 내년이면 드뎌 초등생이 되는데요
1학년과 2학년에 걸쳐 교과서와 연계된다고 하니
눈이 번쩍 귀가 쫑긋(사마귀유치원 버전) 이네요^^
갑자기 동생이 생긴 에트나(이탈리아에 있는 화산이름과 같대요)
동생과 이것저것 할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아직 철부지인 동생과의 놀이가 계획대로 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에트나는 화산처럼 폭팔하게 된답니다.
울집 형제들도 날마다날마다 폭팔하는데~ㅋ
엄마인 저까지 마음속 다짐과 달리 폭팔할때가 많아요~!
애트나의 심정 정말 동감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에트나는 동생봅에게 있는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는데요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내린 결론
동생의 배에 쇠붙이가 붙는다는 거죠~ 헉스
호기심 왕성한 에트나는 동생을 데리고 놀이터를 다니며
보물찾기 놀이를 하고 많은 쇠붙이들을 찾아내지요~
동생에게 불만 투성이이던 에트나가 동생과 함께 다니는 모습에
의아한 엄마는 일단 동생과 잘 지내는게 대견해서 흐뭇해지고...
그러던중 봅의 쇠를 끌어당기는 자석의 힘때문에 도둑까지 잡게되고
엄마도 드디어 봅의 문제점을 알게 됩니다.
사실 봅은 평범한 강아지 였는데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먹고야 말았답니다.
저와달리 차분한 에트나와 봅의 엄마는
두아이들이 상처입지 않도록 샤사삭 해결을 해주고
많은 사건과 사고속에 돈독해진 남매는 우애있게 지내게 된답니다.
동생봅의 몸이 자석이 되어 쇠로된 물건들을 끌어당긴다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봅에 대한 에트나의 긍정적관심을 끌어내고
좌충우돌 사건을 거치면서 자석의 힘이 없어도
봅은 소중한 자기의 동생임을 일깨워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사람의 관계는 고운정뿐아니라 미운정까지 더해져야
비로소 진정한 관계가 된다고 하잖아요
형제나 자매도 마찬가지 인 듯해요
서로 부딪히면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울 집형제 봅과 에트나의 이야기가 너무 잼있어서 여러번 읽었답니다.
아이들과 부담없이 잼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