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성녀님은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총3권/완결)
mucury / 폴링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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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내용을 살짝씩 오픈한 건 좋았으나 상당히 유치한 부분이 있고 전체적으로 설정이 허술합니다. 

여주는 성인이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생존보단 성욕에 환장한 어린 10대 소녀의 느낌이 있고, 중2병이라 양손에 흑염룡 2마리를 탑재한 모습이 보여요. 

여러 남자들과 섹스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면서 피임 시도는 1도 없이 질내사정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받는 모습이 나오는...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씬과 스토리 둘 다 애매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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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내게 빌어봐 1 내게 빌어봐 1
리베냐 / 마담드디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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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여러 계기를 통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반군을 잡는 미친개 남주와 반군 소속 반골 기질이 투철한 여주.

증오로 점철된 관계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기억을 씨앗으로나마 간직한 채 그걸 움 틔우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두 사람의 입장에 공감할 수 있게 충분한 스토리를 부여한 게 아주 좋았습니다. 

그로 인해 몰입감이 상당하고요. 

작품의 키포인트는 두 사람의 감정선입니다. 

두 인물의 심도 있는 감정과 대화의 티키타카는 감탄이 나올 정도고 아기의 존재가 작품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감정을 온전히 음미하기 위해 천천히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토리, 구성, 전개 뭐 하나 불필요한 구간이 없는 게 좀 소름 돋을 정도로 알파고 같은 작품. 

군더더기가 없는, 한마디로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몽마 작품에서도 글을 잘 쓰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작품을 보고 내공이 어마어마하시다는 걸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보고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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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계약 결혼을 완벽하게 끝내는 방법 (총4권/완결)
은해윤 / 필연매니지먼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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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오던 여주가 사랑을 깨닫고 남주 한정 이타적으로 변화되어 맹목적인 희생을 하는 스토리입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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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메리 배드 엔딩을 위한 공략집 (외전 포함) (총9권/완결)
프레티아 / 리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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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씬의 양이 어마어마하군요. 

고수위, 하드코어에 걸맞은 자극적인 씬과 다양한 플레이들이 난무합니다. 

스토리나 인물 간의 서사도 많지만 사이사이에 씬이 계속 진행됩니다. 

그래서일까요. 기가 다 빨리는 느낌입니다. 

작가님의 신작인 영몸구도 그랬지만 메배공 또한 마찬가지로 탈력감이 드는 작품이에요. 

둘 다 서큐버스 같은 존재랄까. 

스토리와 설정의 탄탄함이 이 탈력감을 어느 정도 잡아주지만... 뭐... 그렇습니다. 


영몸구, 메배공 둘 중 어느 걸 먼저 읽든, 그 다음 작품을 볼 땐 기시감을 느낄 정도로 유사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영몸구엔 유쾌함이 있었다면 이 작품은 유쾌함이 거의 빠진 버전. 

그래도 기시감을 떨쳐낼 정도로 게임 배경이나 세부 설정 등이 아예 달라서 보는 맛이 좋았어요. 

제 취향엔 딱 맞았고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장르가 같기에 신선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이 더 이전 작품이라 영몸구가 신선하지 못했다는 게 정확한 말이겠지만 전 영몸구를 먼저 본 입장이라... ㅎㅎ..;; 

개인적으로 다음 신작은 아포칼립스물 같이 아예 색다른 시도를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작가님의 내공이 상당하시니 어느 장르를 도전하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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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폭군의 유모가 되었다 (총6권/완결)
고은명 / 알에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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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아물이다 보니 로맨스는 후반부에 치중된 편이고 비중도 적은 작품입니다. 

초반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뒤로 갈수록 개연성이나 설정에 문제가 보이네요. 

내용이 산으로 가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고 과정을 길게 다룬 것에 비해 마무리가 성급하게 느껴졌습니다. 

떡밥 회수도 아쉬웠고요. 


소개글에 MSG가 들어갔습니다. 

여주는 남주에게 관심을 접고 다른 곳에 발령 받아 조용히 잘 살고 있는데 황자가 기억해내고 찾아온 것처럼 적혀 있지만, 본문에선 둘의 사이가 각별하고 남주가 여주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 의탁을 청하는 경우라 많이 달라요. 


1인칭 여주 시점이다보니 남주가 전쟁으로 떠나갈 때마다 알아서 자라오고, 여주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포지션이 반복됩니다. 

기다리는 과정이 로맨스가 엮이는 것도 아니고 여주가 열일하며 기다리는 모습만 길게 나오기에 지루한 부분도 있어요. 

차라리 소개글처럼 전개가 됐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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