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폭군의 유모가 되었다 (총6권/완결)
고은명 / 알에스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아물이다 보니 로맨스는 후반부에 치중된 편이고 비중도 적은 작품입니다. 

초반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뒤로 갈수록 개연성이나 설정에 문제가 보이네요. 

내용이 산으로 가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고 과정을 길게 다룬 것에 비해 마무리가 성급하게 느껴졌습니다. 

떡밥 회수도 아쉬웠고요. 


소개글에 MSG가 들어갔습니다. 

여주는 남주에게 관심을 접고 다른 곳에 발령 받아 조용히 잘 살고 있는데 황자가 기억해내고 찾아온 것처럼 적혀 있지만, 본문에선 둘의 사이가 각별하고 남주가 여주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 의탁을 청하는 경우라 많이 달라요. 


1인칭 여주 시점이다보니 남주가 전쟁으로 떠나갈 때마다 알아서 자라오고, 여주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포지션이 반복됩니다. 

기다리는 과정이 로맨스가 엮이는 것도 아니고 여주가 열일하며 기다리는 모습만 길게 나오기에 지루한 부분도 있어요. 

차라리 소개글처럼 전개가 됐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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