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메리 배드 엔딩을 위한 공략집 (외전 포함) (총9권/완결)
프레티아 / 리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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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씬의 양이 어마어마하군요. 

고수위, 하드코어에 걸맞은 자극적인 씬과 다양한 플레이들이 난무합니다. 

스토리나 인물 간의 서사도 많지만 사이사이에 씬이 계속 진행됩니다. 

그래서일까요. 기가 다 빨리는 느낌입니다. 

작가님의 신작인 영몸구도 그랬지만 메배공 또한 마찬가지로 탈력감이 드는 작품이에요. 

둘 다 서큐버스 같은 존재랄까. 

스토리와 설정의 탄탄함이 이 탈력감을 어느 정도 잡아주지만... 뭐... 그렇습니다. 


영몸구, 메배공 둘 중 어느 걸 먼저 읽든, 그 다음 작품을 볼 땐 기시감을 느낄 정도로 유사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영몸구엔 유쾌함이 있었다면 이 작품은 유쾌함이 거의 빠진 버전. 

그래도 기시감을 떨쳐낼 정도로 게임 배경이나 세부 설정 등이 아예 달라서 보는 맛이 좋았어요. 

제 취향엔 딱 맞았고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장르가 같기에 신선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이 더 이전 작품이라 영몸구가 신선하지 못했다는 게 정확한 말이겠지만 전 영몸구를 먼저 본 입장이라... ㅎㅎ..;; 

개인적으로 다음 신작은 아포칼립스물 같이 아예 색다른 시도를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작가님의 내공이 상당하시니 어느 장르를 도전하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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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폭군의 유모가 되었다 (총6권/완결)
고은명 / 알에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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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아물이다 보니 로맨스는 후반부에 치중된 편이고 비중도 적은 작품입니다. 

초반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뒤로 갈수록 개연성이나 설정에 문제가 보이네요. 

내용이 산으로 가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고 과정을 길게 다룬 것에 비해 마무리가 성급하게 느껴졌습니다. 

떡밥 회수도 아쉬웠고요. 


소개글에 MSG가 들어갔습니다. 

여주는 남주에게 관심을 접고 다른 곳에 발령 받아 조용히 잘 살고 있는데 황자가 기억해내고 찾아온 것처럼 적혀 있지만, 본문에선 둘의 사이가 각별하고 남주가 여주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 의탁을 청하는 경우라 많이 달라요. 


1인칭 여주 시점이다보니 남주가 전쟁으로 떠나갈 때마다 알아서 자라오고, 여주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포지션이 반복됩니다. 

기다리는 과정이 로맨스가 엮이는 것도 아니고 여주가 열일하며 기다리는 모습만 길게 나오기에 지루한 부분도 있어요. 

차라리 소개글처럼 전개가 됐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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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그들이 사랑하는 방식 (개정판) (외전 포함) (총4권/완결)
곽두팔 / 텐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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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은 배덕함의 아이콘이랄까. 

직, 간접적인 금단의 관계를 다루면서 자극적이면서도 노골적이지만 특유의 가벼움이 섞인 느낌이 주를 이루는데 이 작품 또한 그렇습니다. 

씬 위주이되 스토리도 적당히 있고 플레이가 상당히 다양해서 보는 맛이 풍부합니다. 

묘사도 좋았고 여주의 즐기는 성격이 제 취향이라 아주 좋았어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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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여보, 아기는 황새가 물어다 주나요? (총3권/완결)
핑캐 / CL프로덕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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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로코물인가 했는데 아예 다르군요. 

고구마와 약피폐가 섞였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여주 시점으로 클라이맥스까지 진행한 후에 남주 시점으로 전환되고, 교차 지점부터 오해가 풀리는 작품입니다. 

과거와 내면을 다룬다지만 중복되는 내용들이 있기에 씬 위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해가 풀리는 시점부터는 괜찮았는데 그 이전의 스토리가 별로였어요. 

오해하고 갈등하는 부분이 공감이 가야 되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후반에 설명해줬는데도 이해가 안 가고 작위적으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설득력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보고, 이 부분을 보완했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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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귀여운 걸 어떡해 (외전 포함) (총11권/완결)
엘리s / 퀸즈셀렉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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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잘 짜인 귀여운 육아 성장물입니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일하게 개연성에 의문을 표할 수 있는 구간이 초반 공작가 직계들의 사랑일 텐데, 이 부분을 귀여움이라는 요소로 개연성을 부여해 아주 매끄럽습니다. 

스토리도 좋았고 여러 부분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작품의 흠이라면 오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오타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그로 인해 몰입감이 살짝 깨져요. 

물론 이 부분을 제외하면 좋았습니다.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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