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총4권/완결)
유수희 / 델피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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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두 인물의 쌍방삽질물입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해요. 

여주가 아주 미련하고 자격지심으로 꽉 차있어서 속 터지는 타입입니다. 

남주도 이에 견주는 캐릭터고요. 

서로 대화를 안 합니다. 

그냥 둘 다 핵고구마 그 자체. 

고구마 두 박스 갖다 놓고 고구마 파티하는 걸 보는 느낌이랄까. 

그렇다 보니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긴 힘들었어요. 

그나마 여주가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여주가 원작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그런 노력이 없거든요. 

남주가 갑자기 결정된 시골행 중에 의도된 사고를 당했는데 첩자를 의심하지 않고 단정 짓는 부분과 그렇게나 가족을 그리워했던 여주가 가족의 소식을 듣지도, 찾아가지도 않았다는 것도 많이 의아하고요. 

뭔가 말로는 절박하다고 하는데 행동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 

그냥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들고 그로 인해 개연성이 부족하게 느껴져요.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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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나를 찌르는 가시 (개정판) (외전 포함) (총3권/완결)
마셰리 / 위브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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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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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나를 찌르는 가시 (개정판) (외전 포함) (총3권/완결)
마셰리 / 위브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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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로 떨어진 여주와 그런 여주를 동정 성기사가 구해주며 엮이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세계관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좀비의 등장이라든지 현대 문명과 이세계와의 연결점 같은 부분들이 아주 좋았어요. 

간주 점프처럼 불필요한 구간은 싹 날라가기 때문에 전개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다만 2권이 아닌 외전인 3권이 제대로 된 완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떡밥이 외전에 다 풀리거든요. 

2권의 마지막이 뭔가 쓰다 만 느낌이기도 하고요. 

장르가 좀 변화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뭐 읽다 보면 크게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현대인이 낯선 세계를 조우했을 때의 막연함과 공포, 대화가 안 통하는 사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 다른 세계&문명에서 살아왔던 이들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 등.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디테일한 부분들이 돋보여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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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대역공녀에게 후회는 필요 없습니다 (총5권/완결)
윤재희 / 알에스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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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뿐만 아닌, 여조도 불쌍하게 느껴진 작품. 

악역 중 하나인 친딸의 입장이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는 터라 참 미묘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조가 상당한 변수가 아닌가 싶네요. 

이 인물 때문에 뒷맛이 깔끔하진 않아요. 

복수극에서 오는 시원함보단 찝찝함이 더 남습니다.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조금 보이고 오탈자가 꽤 많은데 이런 부분들을 잡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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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폐하의 밤 1 폐하의 밤 1
티야베 / 라렌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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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황제와 그런 황제를 제멋대로 주무르는 대공의 스토리입니다. 

씬이 꽤 있는 편이고 후회물이라 피폐함이 좀 있어요. 

여주가 상당히 수동적인 캐릭터고 거의 대부분이 남주가 주도하는 편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했지만 오해로 틀어진... 뭐, 그런 애증의 관계. 

두 캐릭터 모두 땅속을 파고드는 기질이 있고 둘 사이의 대화 부족으로 인해 고구마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벽 vs 벽의 대결까진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구마 면역이 어느 정도 있는 분이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씬이 다양하진 않지만 자극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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