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녹슨 칼 (총4권/완결)
건두부 / 메어리로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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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여주가 배신당해 죽은 후 성녀로 인해 부활한 스토리입니다. 

제목 선정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칼이라는 게 기사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인데 그런 칼처럼 막 제련되고 잘 관리되어 광택이 나듯 빛나던 두 기사가 때가 타고 녹이 슬어 첫 대면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결국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잘 나타냈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요소가 상당히 많아요. 

온전하고 빛나던 시절에는 서로의 좋은 면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사랑함에도 속을 감추고 거리를 두던 두 사람이 결국 망가지고 여주가 시체가 된 후에야 사랑을 이뤄나가는 모습이 아주 흥미진진했습니다. 

보통 회귀 루트로 가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그냥 노빠꾸라 너무 좋았어요. 

판타지 요소가 강함에도 작품이 튄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요. 

캐릭터들도 아주 매력적이네요. 

몰입감이 상당해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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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젖어든 사막의 밤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심약섬 / 텐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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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묘사가 좋네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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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비등점 (외전 포함) (총6권/완결)
쪼인트 / 에피루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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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의 분위기는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느낀 작품입니다. 

여주가 편의점 알바를 하는 시점까진 좋았어요. 

하지만 그 후부턴 작품이 뭔 얘기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여주는 초반에 순진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뒤로 가면서 점점 순진함을 가장한 미련한 캐릭터가 돼버리고, 남주는 배신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살아남아 우뚝 서서 생존을 위해 불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여자에게마저 불신의 시선을 받는... 

사방이 불신으로 이뤄진 불쌍한 캐릭터라고 느꼈습니다만 뒤로 가면서 이 남주가 종잡을 수 없는 난해한 캐릭터가 돼버립니다. 

인격이 여러 개 같달까. 

남성의 사고와는 너무 달라요. 

여주의 과거의 기억을 통한 방어 기제도 억지스럽게 느껴지고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부분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괴리감이 큰 편이고 몰입감이 많이 떨어져요. 

스토리가 진행돼야 하는데 설명만 줄줄 나오니 솔직히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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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라이칸 1 라이칸 1
장소영 / R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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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몸담고 있던 수녀원을 떠나지만 모종의 이유로 남주와 결혼까지 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정체를 깨닫게 되는 여주를 다룬 스토리입니다. 

여주가 자아성찰이 상당히 부족하고 청개구리 심보가 아주 고약한, 고집이 센 캐릭터네요. 

주변 사람 피 말리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여주의 선택, 행동이 대부분 잘못된 판단이고 그게 이 작품을 끌어가는 원동력입니다. 

본인의 선택으로 주위 사람이 다치고 죽는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그릇된 판단을 내리고 실행을 하는 게 참 암담해요. 

여주가 납치범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되나, 납치를 전문적(?)으로 당하는...? 

납치만 몇 번째인지... 

색다른 의미의 납치 전문가가 아닌가 싶어요. 

이 정도면 사실 중증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남주에 대한 불신이 이해가 안 돼요. 

물론 남주에 대한 걱정, 불안을 표출하며 행하는 거지만 여주는 이미 남주의 무력과 권력을 체감하고 통감한 캐릭터인데 이럴 수가 있나?

서로 아주 사랑하는 사이인데 믿음이 고작 그 정도밖에 안되나? 싶고요. 

매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남주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뒤로 가면서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전개들이 좀 보입니다. 

대화 몇 마디만 더 하면 끝났을 부분들을 굳이 안 해서 오해를 만들고 그 오해로 인해 서로 틀어지고 계속 상처주는 모습들이 고개를 갸웃하게 해요. 

그래서 좀 뜬금없게 보이고 덤앤더머 보는 느낌도 있어요. 

두 주연 캐릭터나 전개가 아쉽습니다. 

뭐, 그래도 전체적인 그림은 좋았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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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공작 부인은 하고 싶어도 (개정판) (총2권/완결)
콩켸팥켸 / 고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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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짧아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뭐, 남주가 그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도 좀 보이긴 하지만요. 

킬링타임용으로 좋았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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