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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하필 노예의 몸에 빙의했다 (총2권/완결)
철부지마니아 / 조은세상 / 2025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낯선 세계의 노예의 몸에 빙의한 여주가 주인인 남주를 만나며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여주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지만 짧은 분량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아주 평범한 현대인이 이세계의 노예가 된다면 과연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꽤나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편안함과 안정을 추구해서 강자에게 의존하지만 계급과 지위에서 오는 불안정으로 인해 계속 흔들리는 모습, 불안정을 타파하기 위해 모험을 시도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 막히고 체념하는 모습들에서 그런 게 보입니다.
보통 빙의물에서 여주가 본인의 정체를 밝히는 경우 남주가 결국 납득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이는데 반해 이 작품은 독특하게도 남주가 끝까지 믿지 않습니다.
여주가 빙의한 캐릭터가 이미 정신병자 취급을 받던 터라 남주 또한 정신병으로만 치부해요.
이 또한 현실적으로 보였어요.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어서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