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이운 (총4권/완결)
라혜 / 카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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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혼인하며 벌어지는 궁중암투물입니다. 

여주의 이름인가 했는데 남주 이름이네요. 

초반은 읽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여주의 감정선, 행동이 이해가 안 돼요. 

선입견을 갖고 남주를 판단하고 혼자 지레짐작해서 화내고, 본인이 가시밭길을 원했으면서 막상 닥치니 상처받고 침잠하는? 

좀 변태 같은 캐릭터랄까. 

그렇게 추론을 잘하는 여주가 유독 남주에 한해서는 답정너를 취하기 때문에 남주가 뭘 하든 부정적으로만 봅니다. 

그래서 상당히 답답해요. 

남탓하는 모습도 별로고요.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남주가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 


하지만 이 초반의 고비만 넘어가면 뒤로 가면서 흡입력이 상당합니다. 

스토리가 쭉쭉 나가는 중반부터 로맨스, 궁중암투가 지루하지 않아요.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았고요. 

그래서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초반에 둘의 관계에서 삐그덕 거리는 부분들이 개연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불신하는 관계로 시작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서로 간에 오고 가는 미세한 시그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무시하고 좀 과할 정도로 일말의 신뢰, 기대조차 없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설득력을 높였다면 더 재밌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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