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만능캐에 가까운 이혼 전문 변호사가 여러 사건과 재판을 통해 흑막을 파헤치는 스토리입니다.
제목을 보고 로맨스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로맨스 비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게 도대체 클리셰가 몇 개인겨...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 클리셰 모음집인데, 작품의 큰 줄기가 이 모든 걸 관통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 정도면 내용이 산으로 가는 느낌도 있을 법 했는데 작가님이 중심을 굉장히 잘 잡으신 것 같고, 필력도 좋았습니다.
소재, 설정 전부 신선했어요.
한 가지 흠이라면 민트초코의 히트랄까...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