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포식자의 혼약자 (외전 포함) (총8권/완결)
리사벨 / 필연매니지먼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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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히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은 회귀물인가 싶었는데, 회귀 전의 스토리가 생각보다 꽤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이네요. 

현생, 전생을 여러 시점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약간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복수 반, 여주남주의 갈등 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여주가 넘사벽 캐릭터입니다. 

회귀 한 번 한 것치고는 지렁이가 이무기를 넘어서 용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는 느낌. 

악역을 상대함에 있어서는 뇌섹녀지만, 남주를 대할 때는 정말 넘사벽처럼 철벽을 칩니다. 

여주가 남주를 대하는 모습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자존감은 낮지만 자존심이 센, 내로남불이 기본 탑재된 이기적인 캐릭터. 

사람 기 빨리게 만드는 유형이고 한편으론 사이코패스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런 여주로 인해 고구마가 좀 있어요. 

또한 두 인물의 갈등 부분이 좀 길다 보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등을 짧게 줄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씬 양이 많은데, 씬의 묘사는 좋았어요. 

여주의 기억을 마트료시카처럼 활용하면서 반전을 줬는데, 이 부분은 좀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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