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딸이라는 소재는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초반의 느낌과는 다르게 뒤로 갈수록 힘이 빠져요.
초반은 뜨거운 온천물 같은 느낌이라면, 남주가 등장하는 구간부터는 푸쉬쉭 식어버려 미온수가 됐달까...
강렬한 복수극이 아닌 잔잔한 힐링물에 더 가깝고 좀 늘어지는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