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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행복에 닿게 될 거야 - 영어 필사, 마음에 새긴 문학 한 줄
조이스 박 지음 / 로그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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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걷다 보면 행복에 닿게 될 거야』는 영어 공부용 책이면서 동시에 마음을 정리하게 만드는 필사 에세이인데요.

영문학자이자 영어 교육 전문가인 조이스 박이 뉴베리상·칼데콧상·가디언상 등 세계 아동·청소년 문학 수상작에서 고른 130개의 문장을 한 권에 담았어요. 문장 하나, 해설 한 줄, 그리고 직접 따라 쓰는 필사 공간. 구성은 단순하지만 밀도가 높아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를 공부한다는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문장은 짧지만 문학적인 울림이 있고, 어휘와 어순이 자연스럽고요. 문법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손으로 쓰면서 리듬과 표현 감각을 익히게 되더라고요. 영어에 어느 정도 익숙한 성인이라면 공부보다는 감각 회복에 더 가까울지도요.

또 하나 인상적인 점은 저자의 짧은 코멘트인데요. 해설이 과하지 않아서 문장을 스스로 해석하고, 자기 상황에 대입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영어 필사책이면서 동시에 하루를 정리하는 기록장이 되었어요. 잠들기 전, 핸드폰 대신 이 책을 펴게 되는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기보다 영어 문장을 천천히 음미하고, 하루에 한 문장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영어와 위로, 두 가지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고요. 걷듯이 읽다 보면, 정말로 조금씩 행복에 닿아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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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만난 세상 - 2023 전미도서상 아동 청소년 부문 수상작 미래그래픽노블 16
댄 샌탯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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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샌탯의 『내가 처음 만난 세상』을 읽으면서 아, 이건 그냥 성장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겁 많고 소극적인 중학생 댄이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인데, 설정 자체는 단순하지만 감정의 흐름이 정말 솔직했어요. 학교에서 창피한 일을 겪은 뒤 사람들 시선이 두려워진 상태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부터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이 책은 용기가 갑자기 생기는 이야기가 아니라, 용기를 조금 연습해 보는 이야기였어요.
그래픽 노블이라 감정이 표정과 장면으로 바로 느껴져서 몰입도도 높았고요. 성장기 아이가 읽기에도 부담 없고, 어른이 읽어도 고개 끄덕이게 되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처음이어서 무서웠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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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주제 9분 만에 끝내는 글쓰기 119 시리즈 6
이윤정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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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비책공방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초등학생 제자와 글쓰기 연습용으로 ‘1일 1주제 9분만에 끝내는 글쓰기’를 함께 해 봤어요.

이 책은 하루에 한 주제만, 딱 9분 안에 써보는 구조라서 아이가 시작부터 부담을 느끼지 않았어요.

보통 글쓰기 책은 양이 많거나 설명이 길어서 손이 잘 안 가는데, 이 책은 “오늘은 이것만 하면 된다”는 기준이 분명해서 꾸준히 하게 되더라고요.

구성이 읽기 → 생각하기 → 정리하기로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서 글쓰기가 막연한 아이도 흐름을 잡기 쉬웠어요. 그냥 쓰라고 던지는 게 아니라, 질문을 통해 생각을 끌어내고 그걸 문장으로 정리하게 만들어서 사고력 훈련에도 도움이 됐어요. 표나 구조도 같은 시각 자료도 함께 써보게 되어 글의 뼈대를 잡는 연습이 자연스럽게 됐어요.

특히 좋았던 건 교과 내용과 연결된 주제가 많아서 서술형·논술형 평가 대비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았다는 점이에요. 후반부에는 표현 바꾸기나 문장 다듬기 같은 단계도 있어서, 단순히 쓰고 끝나는 게 아니라 글을 고치는 연습까지 이어졌어요.

매일 9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표현하는 경험이 쌓이니까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이 확실히 줄었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글쓰기 기초를 차근차근 다지고 싶은 경우에 정말 잘 맞는 책인 것 같아요. 매일 조금씩, 제대로 연습하면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힘이 커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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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
마리메 지음, 임지인 옮김 / 라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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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집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를 읽으면서 “이야기
가 이렇게 조용해도 사람 마음을 이렇게 많이 건드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계속 했어요.

화재로 집을 잃고, 회사와 인간관계에 지쳐 있던 유리코가 급히 이사한 집에서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는 말을 듣는 설정부터 이미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가 무너진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이 반달곰이 특별한 사건을 일으키는 존재라기보다, 사람처럼 일하고 밥 먹고 이웃과 섞여 사는 아주 일상적인 존재라서 더 인상 깊더라고요.
유리코는 불안과 죄책감을 쉽게 느끼고, 하기 싫은 일도 참고 맞춰주는 타입이라 회사에서도 관계에서도 계속 자신을 혹사하는 인물이에요. 그런 유리코가 반달곰과 함께 밥을 먹고, 고민을 털어놓고, 아무 말 없이 쉬는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 정말 잔잔하게 그려졌어요. 반달곰은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고,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으면서도 한 걸음 떨어진 자리에서 조언을 건네는 존재였어요. 그래서 더 안전하게 느껴졌어요.

이 소설은 큰 사건이나 극적인 갈등보다 “지친 마음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생활이란 뭘까”를 계속 보여줬어요. 완벽하지 않은 집, 어설픈 이웃 관계 속에서도 다시 안전감과 소속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는것 같아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반달곰의 태도를 보면서, 좋은 이웃과 건강한 관계가 뭔지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됐어요. 다 읽고 나서는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는 말이 오래 남았어요. 조용히 위로받고 싶은 날, 꼭 다시 펼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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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수필·비문학 (최신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최신개정판)
조인혜.주예지 지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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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등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국어 책을 찾다가 읽어보게 됐어요. 창비에서 나온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수필·비문학」은 말 그대로 교과서 범위 안에서 국어 실력을 차근히 쌓아가기 좋은 구성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개정된 중2 국어 교과서 10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가 작품을 엄선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가더라고요. 단순히 글을 모아 둔 책이 아니라,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업 흐름이나 평가 방향과도 잘 맞아 보여요.

작품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문해력을 길러 주는 활동과 함께,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지필고사 예상문제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학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의 요지나 주제를 스스로 정리해 보게 만드는 구성이라 국어에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안정적인 연습이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비문학과 수필 영역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주제별로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예비중 2가 되는 책 읽기 싫어하는 학생에게 추천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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