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노트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조웅연 지음, 청공(이성은) 그림 / 더도어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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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를 위한 단 하나뿐인 이야기가 있는 책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까?

직접 글을 써서 출판을 하기에는 조금은 힘든 일이지만...

더도어즈에서 나온 "엔딩노트"의 도움을 받는다면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꽤 좋은 책이 탄생할 수 있다.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싶을때나 지금까지의 나를 기록하고 싶을때 쓰면 좋은 이 책...

귀여운 일러리스트와 실속있는 목차로 이루어진 엔딩노트를 그대로 따라가다보면

추억에 젖어있는 나를 발견 할 수도 있고, 반성할 점이나 앞으로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들도 쓸수 있어서 좋다.



우선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나는 누구인지부터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누구??

중학교때 윤리시간에 선생님이 던진 질문이 "나는 누구인가?"였었는데...

막상 이 질문을 보니 학창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그럼...지금의 나는 누구??


어렸을 때 꾸었던 꿈...

나는 어느만큼 이루었는지...지금 나의 꿈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점검해볼 수 있는 페이지~

꿈을 꾸자.......

나의 꿈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상세하게 적으면 더욱 좋을 이 페이지~

꿈을 적으며 슬며시 웃음도 지어볼 수 있고, 희망도 가져볼 수 있으니 좋지아니한가~



예전 책에서 나의 무덤의 묘비에 쓰여질 문구를 생각해보라고 했던게 떠오른다.

묘비에 쓰여질 문구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라던 이야기였었는데,

엔딩노트에서는 내 마지막 파티로 표현하고 있는 점이 더 마음에 든다.

파티라는 것은 웬지모르게 활기차고 생동감이 느껴지니 말이다.


일년 전 아니 해가 바뀌었으니 2년전이라고 해야할려나?

어느 모임에서 일년 뒤의 나에게 쓰는 카드라는 이벤트를 한적이 있다.

그때 당시 일년 뒤의 나에게 카드를 썼고, 바로 작년 12월에 까마득하게 잊고있던 그 카드를 받았다.

그 카드에는 글을 쓸 당시보다 더욱 열심히 살고 있는 나에게로 시작되고 있었다.

그 카드를 받고 내가 나에게 보낸 카드였지만 얼마나 좋았던지..

그 기분 그대로 엔딩노트에도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써보며 잘 살고 있다고, 더 열심히 살아서 고맙다고 쓰고 싶다.

 


너무나도 귀여운 일러리스트와 구성이 참 마음에 드는 엔딩노트~

결혼하고 나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사는 우리 엄마들에게 선물로 주면 참으로 좋을것 같은 엔딩노트이다.

끝이라서 엔딩노트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지금 한박자 쉬면서 나를 되돌아 보라는 뜻의 엔딩노트..

END가 아닌 AND.....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친구들과 함께 여기에 글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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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 - 만화로 쉽게! 평생 가는 용돈관리 실천법!
이금희 지음, 맘마미아 / 진서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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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어릴때부터 경제관념에 대해 제대로 잘 깨우치도록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그때 아이들 수중에는 이미 목돈이 마련되어있어서

그 돈을 기반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부모님이 주시는 돈만 쓰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려 할때에는 빈손으로 시작한다.

오히려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어려서부터 경제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실천한다면 우리아이들도 유대인 아이들처럼 똑부러진 아이들이 될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싶다.


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

이 책은 만화로 쉽게 평생 가는 용돈관리 실천법을 쉽고 재미나게 알려주고 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경제에 관한 내용이 만화 속에 쉽게 녹아있어서

이 책만 읽어도 사회과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용돈관리실철법은 크게 10개의 이야기로 나와있다.

모두 4학년, 5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경제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기에

초등 중학년 이상이 본다면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첫번째 이야기는 월세를 올린다는 건물주의 연락에 편의점을 그만 두고 집에서 살림을 하게된 엄마의 이야기다.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변한 가족이야기를 재미난 만화로 풀어내고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이다보니 아이들이상황을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다.

밖에서 돈을 벌다가 집에서 살림만 하게 된 엄마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일까?

보통 아이들이 엄마는 집에있고 아빠는 회사가서 돈을 벌어오기에 엄마는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것도 경제활동임을 알려주는 이 이야기는 내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이기에 더욱 반가웠다.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저축~!!

주인공 아미는 이래저래 일을 해서 용돈을 모으고 탁상달력에 용돈의 쓰임을 적고 있다.

보통 아이들은 아무생각없이 손에 있으면 바로바로 쓰게 되는데,

아미의 탁상달력 활용법을 보면 따라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진다.


본인에게 있는 돈을 직접 용돈기입장에 써보고 용돈의 쓰임에 대해 자꾸 눈으로 보다보면

나의 생활패턴이 어떤식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알수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용돈기입장을 만들어주고 쓰게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부모님께 받는 용돈도 있지만, 스스로 일을 해서 용돈을 버는 습관을 들이고자 시작한 용돈기입장 쓰기!


어릴때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서 모아보고, 목표를 정해서 스스로 그것을 사보기도 하는 경험은 참으로 귀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커피 한잔을 타주면 500원이란 행동의 값어치를 받게 된다.

아빠, 엄마 각각 한잔씩 타주고 1000원의 용돈을 버는 아이들~!!

그것을 모아서 본인들이 사고 싶은 드론도 사고, 과학상자도 사고, 책도 산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뿌듯하게 생각하며 그렇게 산 물건들은 더 귀중하게 여기기도 한다.

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을 통해 스스로 용돈을 모을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배우게 된 우리 아이..

병이 모이면 그것을 팔아야 겠다고 대번에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용돈관리방법을 알게 된 우리 아이들..

지금보다 더 체계적인 돈관리 방법을 배웠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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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숨 쉬는 세계 별별 마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을 여행
이정주 지음, 민재회 그림 / 종이책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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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솔직히 엄마인 나도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도 유네스코가 인정한 문화유산이 있다는 정도 밖에는...

하지만 그런 세계문화유산에 관해서 아이들과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이 책을 보니

아이들도 나도 그저 재미있고 좋기만 하다.


"역사가 숨 쉬는 세계 별별 마을"



이 책에 나오는 세계문화유산 마을은 총 10곳이다.

우리와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터키, 모차르트가 떠오르는 오스트리아, 유럽의 예술과 신화가 떠오르는 이탈리아, 가보고 싶은 나라 체코,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였지만 지금은 통일 국가가 된 독일, 그리고 잉카 제국의 페루, 쌀국수가 생각나는 베트남과 우리나라와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중국,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까지..

이 외에도 세계문화유산 마을은 많이 있겠지만 이 책에 나온 10곳만 알더라도 정말 많은 역사와 문화를 알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책의 구성을 보면 세계문화유산 마을이 있는 나라와 마을을 타이틀로 그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우선 바로크 문화와 모차르트의 음악이 흐르는 마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살펴보면,

잘츠부르크에서 본 알프스의 산에 관한 사진이 실려있어서 그곳의 분위기를 알려주고,

잘츠부르크성이 생겨나게 된 배경을 설명해준다.

설명 자체가 이곳에 관한 역사와 문화이니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또 이야기 자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쉽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다.


설명을 해주며 밑에는 '이것이 궁금해'를 통해 인물이나, 아이들이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세계사 지식도 함께 알아가며 세계문화유산마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 마을이 어떻게해서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마을로 지정을 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따로 알려주고 있는데, 그 알림을 통해 국가와, 위치, 등재연도와 이유를 잘 알수 있다.


가보고 싶은 나라중에 하나인 체코 프라하~

가보고 싶은 나라여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에서 유심히 보게 된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실사가 함께 있어서 더욱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진다.

 


자랑스럽게도 세계문화유산 마을로 지정된 우리나라 공주,부여,익산에 대해서도 실렸다.

2015년 7월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마을로 지정된 이곳~

아이들이 우리나라도 이렇게 대단한 곳이 있냐고 하면서 꼭 가보고 싶다고 한다.

 

 


 

지도로 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을을 보고 있으면 유적지의 설명과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벌써 그곳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세계문화유산 마을을 알아가며 그곳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한꺼번에 알 수 있고,

또 세계 곳곳에 대해 관심을 가져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눈높에 맞춰서 너무나도 재미나게 잘 쓰여진 책인것 같아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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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요괴 대모험 1 - 요괴 목욕탕 마법천자문 요괴 대모험 1
박시연 지음, 박성일 그림 / 아울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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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미니북으로 먼저 만나보게 된 마법천자문 요괴 대모험~~!!!

아이들이 재미나게 보던 요괴 대모험을 큰 책을로 다시 만나게 되니 너무 좋아한다.

사실은 아이들보다 엄마가 더 반가웠다는...

미니북을 보는 아이들을 보면 눈이 아플것 같아서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큰책으로 다시 만나니 눈이 덜 아플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진다.

 

 

책을 받자마자 미니북과 함께 펼쳐보는 아이들..

크기 빼고는 완전 똑같다며 책을 서로 비교하는 재미에 빠졌다.

그리고는 같이 펼쳐서 읽기도 한다.

 

한 녀석이 펼쳐들면 자동으로 같이 붙어서 책을 보는 둥이형제들!!!

마법천자문 요괴 대모험도 여지없이 같이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5초 안에 찾아라"도 서로 먼저 찾을거라며 시합을 한다.

이런게 바로 책읽기를 둘만의 놀이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이 아닐런지...

마법천자문 요괴 대모험에 나오는 한자는 모두 29개..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한자들이 따로 정리가 되어있어 미리 한자를 살펴보고 이야기를 본다면 한자가 눈에 더 잘 들어올 수 밖에 없다.

둥이형제들은 책 이야기를 먼저 읽고나서 앞부분을 다시 펼쳐서 한자들을 서로 맞추기 게임도 한다.

서로 알아서들 한자공부를 놀이로 만들어서 하는 둥이형제들~!! 멋지다~!!

천년동안 목욕을 안한 손오공...

그 손오공을 데리고 삼장과 옥동자가 목욕탕에 갔는데...

하필이면 그곳이 요괴 목욕탕이다.

때밀이머신이 손오공의 때를 밀려고 하자 그 기계를 망가뜨리는 손오공!!!

때문에 때마왕의 때를 손오공이 밀어야하는 상황이 되고...

터럭손요괴한테 때미는 법을 배우면서 나오는 한자들~!!

이 한자를 보면 반대되는 한자도 저절로 알수 있어서 정말 좋다~

그리고 마찰력이라든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때마왕의 때를 미는 모습을 보며 과학의 원리까지 알 수 있다.

책의 뒤에는 목욕탕에 관한 상식이 실려있어서 재미난 상식도 쌓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을 재미나게 읽은 둥이형제들~

책에서 나온 한자들을 가지고 마치 자기들이 손오공과 요괴가 된 것처럼 논다.

그러면서 미니북은 4권인데 요괴 대모험도 4권 전부 나오는거냐고 물어온다.

뭐..4권 전부 출시되지 않을까요?? 벌써 2권까지 출시됐으니 말이예요~

4권 모두 큰 책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다는 둥이 형제들~

유투브에 있던 찌니tv 영상을 보여주니 본인들도 액괴를 가지고 때마왕을 만들겠다고...--;;

재미있게 책을 보고 즐거운 놀이로 즐기고..더불어 한자도 눈에 익히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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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배달합니다! 큰곰자리 36
임근희 지음, 주성희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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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어렸을 때 겪어봤음 직한 이야기로 정직해야함을 이야기해주고 있는 "양심을 배달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거짓말 안하기"와 맞물리는 이야기라 정말 필요한 책이구나 싶어졌다.

그래서 보게된 "양심을 배달합니다!"



주인공 주호가 친구 석구의 집인 피자천국에서 피자를 시키고

배달온 푸를 닮은 형이 화장실이 급해 거스름돈을 잘못 주게 된게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거스름돈을 2천원 받아야하는데 2천원이 아닌 오천원짜리와 천원짜리 한장씩 모두 6천원을 받게되면서 주호는 돌려줄까 하다가도 이래저래 딴생각이 들어서 다시 돈을 확인하러 온 배달온 형에게 거스름돈을 제대로 받았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 이후에도 그 푸를 닮은 형은 몇번이고 주호에게 제대로 받은게 맞냐며 확인을 하게 된다.

피자가게 사장님이 본인이 훔친거라 생각하고 본인은 일자리를 잃었다며,

본인은 아프신 할머니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 설명하며 몇번이고 거스름돈을 제대로 준게 맞냐고 확인을 하지만 주호는 갈등을 하다가 이제와서 사실대로 말하기에는 늦었다는 생각에 잘못받은적이 없다고 말하게 된다.

이렇게 말하는 주호의 속 마음은 그리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거짓말에 자꾸 그 형이 눈에 밟혔기 때문일까?

주호의 눈에는 푸형이 폐지를 줍다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사실대로 말하기에는 용기가 부족해 나름대로 푸형을 도와주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도움이 푸형에게는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만,

푸형은 주호를 원망하기보다는 감싸주고 본인이 잘못한것이라고만 한다.


하지만 푸형이 공사장에서 다치고서도 할머니의 병원비만 걱정하며 병원도 못가는 모습을 보고 나름의 묘책을 생각해내는 주호.

석구네 피자가게 몰래 협박편지를 가장해서 푸형의 일을 알리게 되는데...

그 편지를 보게 된 석구의 아버지는 푸형을 다시 데려오게 되고,

결국 주호는 거스름돈을 잘못받은 처음의 이야기까지 다 털어놓게 된다.

이렇게 사실대로 이야기하기까지 주호의 속 마음은 정말 바싹바싹 타들어가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어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있었을 법한 이야기로 나에게는 얼마 안되는 것도

상대방에게는 엄청나게 큰 것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양심을 속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양심을 배달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가 어렸을때 했던 일도 생각이 난다.

학교도 안들어갔을 아주 어렸을 때..먹고 싶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마트에서 껌한통을 가져온 아이...

그 어렸던 아이에게 야단보다는 설명을 해주고 왜 잘못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했다.

그리고 마트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입장도 이야기해주며,

아이 스스로 마트에가서 다시 되돌려주고 잘못했다고 하고 오게 했었는데..

그 이후로 본인의 물건이 아니면 절대 손을 안대고,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을 발견하더라도 학교 교무실이나 경찰서에 가져다 주는 아이..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주호와 푸형의 입장이 모두 공감이 된다고 한다.


나에게는 별것 아니었던 거짓말이 상대방에게는 크나큰 피해를 줄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사소한 것이라도 양심을 파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이 책!

큰아이가 읽고 재미있다며 동생들에게도 권하는 "양심을 배달합니다!"

아이들에게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을 제대로 알려주고,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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