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바로 알기 초등 국어 4-2 (2024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초등 어휘 바로 알기 (2024년)
구세민 외 지음 / 미래엔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은 평소 책을 많이 읽어서 어휘가 풍부할 줄 알았다.

하지만 4학년이 된 둥이형제들...

큰아이와는 다르게 어휘력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책을 읽거나 문제집을 풀때 모르는 어휘를 물어볼 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어려운 어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고민도 살며시 해봤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고 앞뒤 문맥으로 어려운 어휘의 뜻을 유추하게 만들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글을 쓸 때 맞춤법이 틀릴 때도 있고, 어휘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다.

'한자를 가르쳐야 하나'하고 살며시 고민이 들고 있는데, 어휘에 관련된 문제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 어휘에 관련된 문제집? 이거 우리 애들한테 필요한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살펴보게 된 이 책!!


국어 교과서 학습의 기본을 세우는 어휘 바로 알기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미래엔에서 어휘에 관련된 교재를 출간하다니 보는 순간 반가워진다.

4학년 2학기 어휘 발로 알기를 살펴보았다.

처음에는 병풍처럼 펼쳐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4학년 2학기 주요 어휘 372가 나온다.
공부 시작 전에 주요 어휘를 살펴보고 알고 있는 어휘에 체크하고,

공부 시작 후에 다시한번 주요 어휘를 살펴보고 알고 있는 어휘에 체크해보도록 하는 곳이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얼마나 어휘가 늘었는지 확인도 가능하니 꽤 괜찮구나 싶어진다.


어휘 바로 알기 교재를 살펴보고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보여주니 어렵지 않아서 부담이 없다며 바로 풀어보기 시작한다.

한 챕터마다 3일정도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나의 공부 계획을 세워서 예습으로 공부한 날과 복습으로 공부한 날을 적게 되어있다.

우리 아이는 처음 풀어본 날 그리고 틀린 문제를 고치면서 다시 훑어본 날로 적게끔 했다.

하지만 날짜를 적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문제는 풀지언정 날짜는 적지 않는 아이!!

뭐...그래도 재미있게 풀어나가니 다행이구나 싶어진다.


어휘 바로 알기는 3단계로 어휘를 알아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1단계 어휘 익힘, 2단계 어휘 활용, 3단계 어휘 평가

교재에 나오는 어휘 내용을 살펴보니 교과서에서 나오는 어휘가 그대로 나온다.

아이도 어휘 바로 알기를 풀면서 국어시간에 배운 것이라며 반가워한다.


1단계 어휘 익힘에서는 어휘의 뜻이나 쓰임에 대해서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풀다보니 실제로 헷갈려하던 어휘들을 이 교재를 통해서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쉽지만 어렵다는 우리 말 한글은 헷갈리기 쉬운 어휘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글을 쓸때 종종 틀리기도 하는데, 그런 어휘들을 교재를 통해 확실히 쓰임을 알게되니 다시는 틀리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앞에서 공부한 어휘들을 실제로 활용해서 쓰임새를 확실하게 알아가게 하는 어휘 활용!!

2단계 공부에서 확실한 쓰임을 다시한번 알게 해준다.

 


3단계 공부는 어휘 평가!!

앞에서 공부한 어휘들을 제대로 알고 쓰는지 평가를 해보는 곳이다.

같은 어휘를 묶어서 짧게는 3일, 길게는 6일 정도를 공부할 수 있는 어휘 바로 알기!!

어휘 평가를 통해 아이가 제대로 뜻을 알고 쓸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는 곳이다.

로서와 로써의 쓰임을 공부했는데 한문제 틀렸다.

그래서 틀린 문제를 고치기 전에 다시 1단계 어휘익힘으로 돌아가서 개념과 쓰임새를 다시한번 읽어본 뒤에 틀린 문제를 고치게 했다.

이렇게 틀리기도 하면서 어휘를 제대로 알아가는 우리 아이!!

전에는 정확한 개념설명 없이 대충 짐작으로 알았다면,

지금은 정확한 개념과 쓰임을 알고 어휘를 쓰게 되니 나중에 독해력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진다.


단지 어휘만 알아가는게 아니라 속담쓰기도 있어서 아이가 속담을 쓰면서 같은 맥락의 속담들을 알아가니 더욱 좋다.
그리고 평소에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해서 글씨 연습을 시키고 싶었지만

글씨 연습을 하는 것을 엄청 싫어해서 말도 못꺼내고 있었는데,

문장 쓰기를 하면서 글씨 연습까지 할 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아이에게 정말 필요했던 교재인 것 같다.

 


평소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그래도 어휘가 부족한 느낌이라 고민이 되었었는데,

어휘 바로 알기를 통해서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아이도 거부하지 않고 재미있다며 매일같이 풀어주니 이 교재가 다 끝나고나면 어휘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국어시간에도 어휘를 쉽게 알아들으며 수업을 듣게되니 수업시간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진다.

어휘가 늘면 글쓰기나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니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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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시간탐험대 6 -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6
황혜영 지음, 이지후 그림, 한상호 감수 / 을파소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주요 교과과목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에 관한 책을 어릴때부터 많이 보여주는 편이다.

올빼미 시간탐험대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는 역사책 중에 하나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에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는 이야기라 재미있게 우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다.

올빼미 시간탐험대는 1권인 한글 반포 대작전부터 출간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6권인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까지 출간되었다.



올빼미 시간탐험대는 1권부터 보지 않아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주인공인 지오, 찬, 은솔이 시간여행 기차를 타고 과거로 가서 직접 그 시대를 체험하며 미션을 완수해야하는 이야기이다.

이번에 읽게된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은 지도에 대한 이야기로 1861년 철종 12년의 김정호를 만나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시간여행의 기회를 주기위해 올빼미 시간탐험대를 만든 올빼미 선생님은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김정호 선생이 평생을 바친 대상이 왜 하필 지도였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하는 소리다.

올빼미 시간탐험대 -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을 읽으면서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왜 지도를 만드는데 평생을 바쳤을지 곰곰히 생각해가며 읽는다면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김정호가 사는 1861년의 시대로 들어간 올빼미 시간탐험대 아이들!!

미션은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들은 김정호선생이 작업하는 모습이나 지도를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 시대에는 어떻게 지도를 만들었는지 시대상황도 알 수 있어서 좋다. 


김정호가 만든 지도는 참 많다.

그 중에서 청구도와 대동여지도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지도이다.

책의 내용을 통해 아이들에게 두 지도의 특징을 알려주고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삽화를 통해서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글과 그림을 통해 청구도와 대동여지도의 차이점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다며 좋아한다.


대동여지도가 완성될 때 포졸에게 잡혀간 김정호.

그의 죄목은 왜놈 밀정이 김정호가 만든 지도를 들고 있었다며, 중대한 국가 기밀을 왜놈들 손에 들어가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정호는 지도는 임금님이 나라를 다스릴 때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백성들이 생활한느데도 필요하기 때문에 지도는 백성들의 것이라고 주장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김정호를 심문하는 포도대장에게 최고의 보물을 주겠다고 한다.


"가 보지도 않은 곳을 갈 줄 알고, 발길 한 번에 천 리를 달릴 수 있으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천리라를 드리겠습니다.

조선에 그러한 천리마가 있다면, 조선의 군대는 백전백승이요,

그 말 위에 올라탄 장수는 더 이상 외적의 침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에 막동이와 세 아이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지도를 가지러 떠나게 된다.

약속한 날이 되어 아이들은 그 지도를 모두 가져왔고,

22첩의 지도를 모두 이어붙이니 그 지도가 바로 천리마 인 대동여지도이다.


이야기의 뒷편에는 취재일기 - 역사 프리즘을 통해 대동여지도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서 알려준다.

지도표로 정보를 기호화하고, 축적의 개념을 사용했으며, 목판에 금수강산을 새겼다는 것까지

아이들에게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앞에서 읽은 내용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을 읽고나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도예찬"이라는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직접 대동여지도를 보러 다녀왔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지도예찬전을 보기 전에 옆에 있던 조선관에 들어가봤다.

지도를 먼저 살펴보기 전에 김정호가 살았던 조선시대에 대해 미리 알고 전시회를 본다면 더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조선관에 있던 대동여지도는 대동여지도의 허리부분만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대동여지도에 대한 설명을 꼼꼼하게 읽어보며

올빼미 시간탐험대 -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을 보면서 알게된 내용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조선관을 다 둘러보고 "지도예찬"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김정호의 지도 이외에도 많은 지도들이 전시되어있어서 무척 신기해 하는 아이들.

그리고 책에서 본 지도들이 나오니 엄청 아는 척을 하기 시작한다.

"지도예찬" 전시회를 가면 대동여지도의 전체를 볼 수 있고, 직접 펼쳐볼 수도 있게 되어있다.

책으로 보고 직접 눈으로 보며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으니 더욱 좋았던 전시회체험!!

그리고 올빼미 시간탐험대 덕분에 김정호가 왜 고산자라고 호를 붙였는지, 그리고 왜 지도에 평생을 바쳤는지 알겠다는 아이들!!


시간여행기차의 역무원 아저씨의 수수께끼 노래


가 보지도 않은 곳을 갈 수 있고

발길질 한 번에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

나는 그 위에 올라탄 사람

열개의 입이 있는 산에 숨은 도령이라네

옛 산을 사랑하는 사람

나는 누구일까?


올빼미 시간탐험대와 함께 시간여행을 하고나면 쉽게 알아 맞출수 있는 수수께기~!!

재미있게 역사와 지리를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다.


한국사는 초등학생은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에,

어떠한 역사적인 사건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알아가고 그 사건들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다.

그럴려면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알아가면 좋은데,

올빼미 시간탐험대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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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1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는 사람은 드물다.

아이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나 역시 슬프거나 화가나거나 즐거울때...그 대상에게 제대로 표현하는게 드문편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 아닐까?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이..

그리고 이른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들..

호르몬의 변동으로 인한 감정의 기복이 조금씩 심해지고 있다.

이럴때 자신의 기분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안다면 속에 쌓이는 것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런 우리아이들에게 보여준 "키라의 감정학교 - 화가 나!"



키라의 옆집에 쌍둥이형제 벤과 올란도가 이사를 왔다.

형인 벤은 항상 부드러운 반면 동생인 올라도는 항상 화가 나있는 듯한 모습이다.

벤과 함께 마당에서 드론을 날리는 키라.

하지만 키라의 드론이 올란도의 방으로 들어가서 올란도가 아끼는 장난감을 망가뜨린다.

이에 올란도는 크게 화를 내고 키라의 드론을 돌려주지 않는다.

그러다 올란도가 창밖으로 던진 사과에 키라의 강아지인 머니의 머리를 다치게 되고 키라도 같이 화를 내게 된다.


키라의 감정학교에서 화를 표현한 색깔은 빨간색이다.

키라와 올란도가 화를 내는 장면에서 주변은 온통 빨간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변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화를 내는 모습을 겪게 되는 키라와 올란도.

공원에서 자신의 의자라며 누가 앉아있거나 더러워지면 무조건 화를 내는 크리스토퍼 할아버지.

무조선 화를 내는 할아버지라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크리스토퍼 할아버지의 얼굴도 화를 내면 빨갛게 변한다.


빨간세상에서 다음으로 만난 인물은 꽃가게를 하는 엘레나 언니.

그녀는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짐을 다 짊어진 얼굴을 하고 있다.

꽃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진상인 손님들.

하지만 엘레나는 그 손님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접대를 한다.

키라와 올란도는 엘레나가 왜 화를 내지 않고 계속 참기만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참기만 하는 엘레나 언니의 얼굴이 새빨갛다.

참기만 하는 엘레나 언니의 얼굴은 더이상 예뻐보이지가 않는다.


빨갛게 변한 세상에서 세번째로 만난 인물은 바로 올란도의 쌍둥이 형인 벤의 어린시절이다.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벤의 모습을 보며 올란도는 어린시절이 자신만 힘들었던게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벤과 올란도가 힘들었던 어린시절의 모습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한 상황이 참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새빨갛게 변한 세상에서 키라와 올란도는 마구 화를 내는 것도, 그렇다고 너무 참기만 하는 것도 좋은게 아닌것임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화를 낼때 현명하게 화를 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화가 난 대상이 누구인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화를 내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아이들 책이지만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들도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인것 같다.

화가 난 대상에게 현명하게 화를 낼 줄 알는 것도 건강함의 일부분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키라의 감정학교 - 화가 나!"의 책 뒷면에는 감정표현카드가 있다.

감정표현카드에는 "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 8개가 적혀있다.


신경질나!, 억울해!, 화가 나!, 미안해!, 분해!, 짜증나!, 황당해!, 이해해!


8개의 감정카드 뒷면에 그에 해당하는 감정을 적어보고 그 대상에게 카드를 전달하며 올바른 감정표현을 해볼 수 있게끔 되어있다.


8개의 단어중에 "화가 나!" 감정카드를 먼저 택한 아이.

그 카드 뒷면에는 친구랑 싸웠을때 친구가 자기 생각만 하고 사과를 안해서 화가난다고 적여놨다.

그러더니 감정카드가 코팅이 되어있어서 연필이나 볼펜으로 글씨가 잘 안써진다며 "신경질나!"카드를 집어들기도 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둥이형님과의 말싸움이 시작된다.

한참 싸우기에 지금의 감정을 서로 현명하게 감정카드를 써서 표현해보라고 했다.

둘이 한참 눈치를 보더니 억울해 카드와 미안해 카드를 집어든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마음을 써서 서로에게 전달해주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수 있도록 해봤다.

더 큰싸움은 나지 않고 기분이 바로 풀리지는 않았지만, 몇시간 뒤에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기분을 풀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본인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어릴때부터 본인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도 감정표현을 현명하게 잘 하게 한다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긋나지는 않을 것이다.

키라의 감정학교 1 - 화가 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화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생각하고 반성하게 해주는 이 책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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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속으로 네버랜드 플랩북
헤더 알렉산더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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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때 인체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가게 해주는 게 좋다.

100개의 질문과 70개의 플랩으로 만나는 놀라운 지식의 세계!!


네버랜드 플랩북 - 인체 속으로



네버랜드 플랩북 시리즈는 정글속으로와 공룡속으로 그리고 인체속으로 3가지가 있다.

모두 아이들이 좋아할 책이지만 우리가 보게 된 것은 인체 속으로.

아무래도 초등학생이다보니 과학시간에 도움이 되는 이 책을 먼저 보게 됐다.

플랩을 들춰보는 것은 초등 저학년까지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막내.

하지만 이 책을 보자 처음에는 재미로 플랩을 들춰보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점점 빠져들며 끝까지 꼼꼼하게 보고있는 모습을 보인다.

끝까지 다 보고 플랩북이 꼭 어린애들만 보는게 아닌것 같다며 재미있다고 한다.

본인이 보고 둥이형님에게 플랩을 가리며 문제를 내기도 하며 즐기고 있는 막내님~!!

네버랜드 플랩북의 매력속으로 푹 빠져든다.


처음 이야기의 시작은 우리 몸 전체와 얼굴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뼈와 근육등 몸 속으로 점점 들어가는 네버랜드 플랩북!

유아들에게는 플랩을 들춰보는 재미를 느끼며 우리 몸에 대해 알아가니 좋고,

초등학생들에게는 과학시간에 배우는 기초 지식을 쌓을수 있으니 좋은것 같다.


우리 몸에서 크기가 가장 큰 근육은??

큰볼기근이 가장 큰 근육이라고 한다.

큰볼기근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엉덩이~!

아이들끼리 문제를 내고 맞추는 놀이로 이 책을 활용하니 더 재미있게 인체에 대해 알아갈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플랩을 들춰야만 답을 알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의학상식에 관한 질문은 바로 답변내용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위에서는 왜 이따금씩 소리가 날까?

뼈가 튼튼해지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려면 얼마나 걸릴까?

감기에 걸리면 왜 냄새를 못 맡을까?


인체에 관해 궁금한 내용들을 한눈에 알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며 책 속에 빠져드는 것 같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건강한 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유아들은 플랩을 들춰보는 재미로..

초등학생은 플랩을 들춰보기 전에 퀴즈를 내고 맞추는 놀이로 다가갈 수 있는 네버랜드 플랩북 - 인체 속으로!

재미있게 우리 몸에 관해 배울수 있는 책이라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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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요리사 1 -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레시피 시끌벅적 어린이 환상 특급 1
레디시아 코스타스 지음, 빅토르 리바스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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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요리사가 되겠다는 막내..

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보게된 유령 요리사!!

표지 그림부터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열살짜리 아이 로만..

그는 위령의 날이 생일이다.

우리와는 문화가 다른 작가가 쓴 글이기에 위령의 날이 무슨 날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는 아이들.

나 역시 위령의 날이 무슨 날인지 몰라서 대충 느낌으로 이야기를 해주긴 했는데 맞는지 궁금해서 검색창에서 찾아보았다.

위령의 날은 가톨릭 교회의 축일로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라고 한다.

주인공의 생일이 위령의 날이어서 그런것일까?

생일선물로 받게 된 것은 정말 상상도 못한 것이었으니...


죽은 사람이 들어간 관에 19세기에 죽은 요리사 열꽃소녀와 독거미가 들어간 상자를 선물로 받은 로만.


위령의 날에 태어난 사람과 저세상에 가서 죽은자와 산자가 모두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열꽃소녀.

저세상으로 가는 것은 두렵지만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는 말에 로만은 열꽃소녀와 함께 저세상으로 가게 된다.

죽은자들이 먹는 음식은 정말 살아있는 자들에겐 정말 끔찍한 것으로만 만드는 것을 알게되는 로만.

과연 로만과 열꽃소녀는 죽은자와 산자가 모두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수 있을까요?


저세상에는 독버섯추장이 지배하고 있다.

독버섯추장은 열꽃소녀의 부모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열꽃소녀가 살아나는 것을 막기위해 방해를 한다.

그리고 이 독버섯추장과 저세상에서 만난 로마의 할아버지와 자동차경주가 있다.

할아버지가 자동차경주에서 지게되면 입을 바늘로 꼬매고 독버섯추장의 경찰이 되어야 한다.


과연 로만의 할아버지는 독버섯추장과의 자동차경주에서 이길수 있을것인지....


이야기의 중간중간 로만의 요리 레시피가 나온다.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막내는 레시피를 유심히 읽으면서 해보고 싶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음식이 아니라 색다른 것들도 있지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이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기로 했다.

요리사가 꿈인 막내에게 너무나도 알맞은 동화책이 아닌가 싶다.

 


유령과 요리 그리고 모험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재미있어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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