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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학력 붕괴 시대의 내 아이가 살아갈 힘 - 인생을 개척하는 강인함을 기르기 위한 인간주의 교육의 제시
텐게시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오리진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어느 부모나 우리 아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아이를 키울 것이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이 어려움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키우는 것이 아니를 잘 키우는 것인지 항상 헷갈릴때가 많다.
이 책 살아갈 힘에서는 우리 아이가 자라서 살아갈 시대에 필요한 것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열심히 뛰어다니며 놀기 바빴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학원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그때는 논도 밭고 그리고 산도 가까이에 있었기에 마음껏 뛰어놀 공간과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노느라 지금의 아이들처럼 어릴때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그다지 없었던듯 싶다.
자라면서 점점 학력을 따지게 되고 학업 성적에 열을 올리게 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자라 부모가 되니 내 아이들에게 공부를 해야한다고 말을 하고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자신을 되돌아보니 반성할 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 자신도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만끽하고 친구들과 뛰어놀며 사회를 알아갔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공부...공부...공부...
물론 나 자신은 공부에 그다지 열을 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사회가 그렇게 말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게끔 하고 있다.
하지만 살아갈 힘이란 책에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키우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살아갈 힘을 잃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텐게시로가 말하는 살아갈 힘은 위와 같다.
이 살아갈 힘이 아이들에게 길러져야 2030년 학력의 시대가 붕괴가 되었을때
아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어떻게 이런 힘을 가진 아이로 키워낼 것인가가
우리 부모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이렇게해라...저렇게 해라...라고 가르쳐 주는 일은
아이에게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게 아니란 것이다.
그것 또한 외부의 강요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발달이 멈춘다는 것이다.
스스로 놀이를 하고 몰입을 체험하면서 터득해 나가는 것이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질책하면 역효과가 생길 뿐이란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와 떨어지는 트라우마가 생기기 때문에 조건적으로 아이를 수용해주는게 아니라
우리 뱃속에 있었을때 처럼 무조건적 수용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살아갈 힘이 신장되는 4가지 요소는 위와 같다.
무조건적 수용, 오래된 뇌를 발달시키기, 몰입, 대자연과 마주하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힘을 기르는 것은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대자연 속에서 실컷 놀게 하고,
충분히 몰입을 체험시키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공부도 중요하다....하지만 공부보다 행복한 삶이 먼저다.
지금 현실에서도 공부를 잘했지만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일을 한다고 해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도 이러할진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지금부터라도 길러주지 않는다면
나중에 자라서 행복한 삶을 잘 만들어 나갈수 있을까??
마음껏 놀면서 스스로 터득하고 삶의 지혜도 배워가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할 힘이 생기게 되니
그게 바로 작가가 말하는 살아갈 힘이리라 생각된다.
지금부터라도 더 늦기전에 아이가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삶이 될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나 스스로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보듬어주며 믿음을 주는 것이
아이가 살아갈 힘을 기르는데 한 몫하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우리 아이가 적어도 10~20년 뒤에는 무엇을 해도 행복하다는 얼굴로 살수 있기를 바라며
그런 힘을 지금부터라도 키워갈 수 있도록 해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