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귀신 세종대왕 책 속으로 풍덩 1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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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란 새롭고 재미있는 세상이다.

그리고 그러한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문명의 발달로 인해 책보다는 각종 영상물에 노출되어 있고,

손에서는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아이들 또한 책보다는 TV, 컴퓨터,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살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은 독서다.

책읽기의 재미와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은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면

그것 또한 잔소리로 치부하며 넘어가버리는 현실이다.

그래서 내가 몸소 책을 읽고 행동으로 보여주며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그러다가 알게 된 이 책.....책귀신 세종대왕...


 


 

어쩌면 내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쉽고 재미있으며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있는지....

정말 내가 찾았던 종류의 책이다.

세종대왕이 왕자이던 시절 그 당시 세자였던 양녕대군에게 책 한권을 선물받아 읽으며

놀기만하던 아이가 책에 빠져들게 되는데 그 책이 평강일기이다.

평강일기란 평강공주와 온달의 이야기로 책읽기의 재미와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야기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놀기를 좋아하던 막둥이가 책에 빠져들며 나중에는 세종대왕이 되어

훈민정음까지 만들어 낸다는 재미난 이야기 책이다.


 


먼저 나오는 사진은 세종대왕과 시종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다음 사진은 평강공주가 온달에게 책의 맛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이다.

두 이야기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알려주어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책 읽기의 재미에 대해 알게끔 해주고 있다.

 

 

책읽기의 재미를 느끼고 빠져들었으면 이제는 글쓰기에 접어들어야 한다는 평강공주의 이야기이다.

글쓰기를 왜 해야하는지 그리고 글쓰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독자에게

글쓰기란 무엇인지 쉽게 알수 있도록 해주는 대목이다.


이 부분은 평강공주가 온달에게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대목인데

이 대목을 읽은 세종 임금은 이야기에 공감을 하며 책읽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책귀신 세종대왕을 읽으며 평강의 시선과 세종의 시선으로 책을 읽게 되었고

또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재미난 이야기로 읽으니 더욱 신이 났다.

내가 느끼는 책의 맛을 아이들도 같이 느낄수 있겠구나 싶다.

그리고 책을 통해 책속에 나오는 책읽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세로운 세상에 신나게 빠져들수도 있겠구나 싶다.

그래서 독서의 재미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우치게 해주는 재미난 이 책을

모든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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